YMCA "폭스바겐 자발적 리콜은 환영하지만…"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5-10-07 17:44 수정일 2015-10-07 17:58 발행일 2015-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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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YMCA가 폭스바겐의 자발적 리콜과 관련해 배기가스 조작으로 소비자에게 입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 YMCA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체적인 리콜의 대상이나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더 늦기 전에 자발적으로 리콜 계획을 밝혀 환영한다”며 “폭스바겐은 이번 사태로 잃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이뤄질 리콜조치가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정작 문제가 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LNT)가 내장 된 ‘EA288’ 타입의 디젤엔진 장착 차량이 이번 리콜 조회 대상에서 빠져있다는 논란도 있다”며 “리콜 대상 범위가 축소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적발된 일부 차종의 제작사와 같은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 아니라 결함에 대해 사과하고 소비자를 위해 즉시 자발적 리콜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