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카셰어링, 이제 아파트에도 이용 가능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10-06 18:33 수정일 2015-10-06 18:34 발행일 2015-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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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차를 아파트 단지에서 30분 단위로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카셰어링 기업 ‘씨티카’는 6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리엔파크 3단지에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씨티존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재개발 아파트인 고덕리엔파크 3단지는 총 2283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자녀 통학용 등 잠깐씩 차를 사용하는 카셰어링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지난 만 21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3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으며 씨티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현재 기아 레이 EV 이용료는 주말을 포함해 30분당 2100원~2900원, 르노삼성 SM3 ZE는 2400~3300원이다.

송기호 대표는 “친환경과 공유경제는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핵심 트렌드”라며 “서울시와 적극 협조해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씨티존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