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베트남 첫 가맹점 오픈… '시장 공략 교두보로 삼을 것'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30 10:29 수정일 2015-09-30 10:29 발행일 2015-09-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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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베트남 현지 첫 가맹점 개점
커피 전문 브랜드 카페베네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첫 가맹점을 개점했다.(사진제공=카페베네)

커피 전문 브랜드 카페베네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첫 가맹점을 개점했다.

카페베네는 30일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시에 베트남 3호점이자 첫 가맹점인 ‘SC 비보시티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총 90평 규모로 유러피안 빈티지 풍의 인테리어를 도입해 카페베네 특유의 감성을 유지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맹점이 입점한 SC비보시티몰은 고급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호치민 7군 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복합쇼핑몰이며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카페베네는 그동안 2개의 현지 직영 매장을 운영해왔다. 카페베네는 이번 가맹점 개점을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프랜차이즈 시장 형성의 초기 단계로 젊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점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한류 문화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카페베네는 한국식 카페 문화와 유러피안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강점으로 향후 2016년까지 총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첫 가맹점 개점을 기념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바우처를 제공하고 브랜드 캐릭터 베피와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