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블랙프라이데이 참여… '최대 50% 할인' 고객몰이 나서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29 14:02 수정일 2015-09-29 14:04 발행일 2015-09-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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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최대 2주 인기 생필품 등 할인 판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 등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
이마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이미지)
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동참한다.(사진제공=이마트)

대형마트 업계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참여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곳이 오는 10월1일부터 최대 2주 간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과 달리 정부 차원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직접 기획,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형 유통 할인 행사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신선식품 7일까지) 한우사골·밥솥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 중 초마짬뽕, 묵은지 김치찌개 등 인기상품 10개 중 2~3개를 구매시 각 10%와 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아울러 가격할인 행사와 함께 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상품권 추가 증정행사와 웨딩 침구 페어, 가전 사은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의류 재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롯데·신한·KB국민카드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5000원 상품권을 증정(1~4일까지)한다.

또 5일부터 7일까지 각 일별로 삼겹살·계란·세제 등 대표 인기 생필품을 선정,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마트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는 4일까지 전 상품에 대해 1만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맞아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품목의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쇼핑에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