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시리아 난민 어린이 입양 예정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24 18:03 수정일 2015-09-24 18:05 발행일 2015-09-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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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부부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 1명을 입양할 예정이다.(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입양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시리아 난민 어린이 1명을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난민기구 특별대사인 졸리는 최근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해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난민 어린이 3명을 만났다. 졸리는 이들 모두를 입양하려 했으나 남편 피트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이 중 1명만 입양하기로 합의했다.

피트는 “(한번에) 자녀가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면 너무 많다”며 기존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현재 슬하에 6명이 자녀를 두고 있다. 졸리가 출산한 아이들 3명과 캄보디아, 베트남,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녀 3명이다.

지난해 졸리는 난소와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 더 이상 자녀를 출산할 수 없는 상태다.

시리아 난민 어린이 1명을 입양하게 되면 이들 부부는 총 7명의 자녀를 키우게 된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