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심하세요, 잡은 메기가 공격할 수 있어요"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22 15:12 수정일 2015-09-22 15:14 발행일 2015-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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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낚시를 하다 메기에 공격당한 한 남성이 피투성이로 발견됐다.(출처=BBC 홈페이지)

호주에서 메기에 물린 한 45세 남성이 피투성이로 발견됐다.

영국 BBC는 21일 저녁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의 다윈 해변 근처에서 부상당한 남성을 시민이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남성은 이미 머리에 많은 양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 남성은 “친구와 낚시를 하던 중 메기를 낚아 올렸는데 메기가 수면 위로 솟구치며 자신을 공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루이스 조르겐센 의무 감독관은 “메기가 그 남성을 물었을 때 (메기)독이 피해자의 머리 옆으로 들어갔다”며 “피해자가 피를 많이 흘리며 고통에 몸부림쳤고 그의 친구는 메기를 붙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