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웃고 있는 돌고래'…멸종위기종 스넙핀 포착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20 13:28 수정일 2015-09-20 13:45 발행일 2015-09-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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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스넙핀 돌고래가 호주 퀸즈랜드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출처=데일리메일)

희귀종인 오스트레일리아 스넙핀 돌고래가 호주 퀸즈랜드 해안가에서 목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0일 멸종위기종인 스넙핀 돌고래가 퀸즈랜드 해안에 나타나 무리를 이뤄 헤엄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엠마 슈미트 퀸즈랜드 공원 야생동물보호국 관리인은 스넙핀 돌고래가 10마리 정도의 인도-태평양 혹등 고래와 어울려 헤엄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슈미트 관리인은 “희귀종인 스넙핀 돌고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매우 행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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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종에 처한 스넙핀 돌고래의 웃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출처=데일리메일)

이어 “(스넙핀 돌고래가) 바다 위로 솟구치며 헤엄을 치는 사진을 보면 꼭 미소 짓고 있는 듯 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퀸즈파크 야생동물보호국 측은 스넙핀 돌고래 사진과 함께 “자세히 보세요, 희귀종인 호주 스넙핀 돌고래입니다”라는 글을 SNS상에 공개했다.

한편 호주 스넙핀 돌고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50~100마리 정도 남아있는 희귀종으로 평소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