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자도 예초리 해안 시신 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확인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16 11:17 수정일 2015-09-16 11:19 발행일 2015-09-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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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해 계속 수색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제주시청 공무원들이 1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과물해변에서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연합)

16일 제주 추자도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된 시신은 돌고래호 실종자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예초리 해안 자갈밭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 1구가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실종자 이모(44·경남 창원)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물에 떠올랐다가 조류에 의해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헬기를 통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이송된 후 가족들에 의해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돌고래호 시신이 추자도 해안에서 발견된 것은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12일 만에 처음이다. 사고 시신 수습은 14일 12번째 사망자 장모(53·부산)씨가 발견된 이후 이틀 만이다.

이로써 돌고래호 전복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현재 해경은 기존에 구조된 3명을 포함해 돌고래호 탑승자를 21명으로 잠정 집계해 놓은 상태다.

한편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