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의 선택은 '힐러리'…차기 美대통령 1순위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16 11:28 수정일 2015-09-16 13:16 발행일 2015-09-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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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 2016 Clinton
미국의 한 인터넷 뉴스 매체가 아일랜드 최대 도박사이트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꼽았다고 보도했다.(AP=연합)

아일랜드 도박사들의 선택은 ‘힐러리’였다.

미국 인터넷 매체 뉴스맥스는 15일 아일랜드 최대 도박 사이트 ‘패디파워’가 차기 미국 대통령 1순위로 힐러리 클린턴(前 국무장관) 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패디파워가 측정한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은 5대 4, 즉 80%의 확률이다.

2위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로 4대 1 확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 후보가 6대 1의 확률로 3위를 차지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9대 1, 조 바이든 부통령 10대 1,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12대 1,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14대 1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힐러리 후보는 국무장관 재직 시절 사용했던 개인 이메일 논란으로 현재 지지율이 급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도박사들의 예측이 맞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이 1000대 1의 확률로 명단에 위치해 눈길을 모았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