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서비스,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8 16:01 수정일 2015-09-08 16:03 발행일 2015-09-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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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00일 맞은 포항KTX
국토교통부가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연합)

앞으로 철도서비스 평가·개선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철도서비스 이용에 나타나는 불편사항 등을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하기 위해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민평가단이 현장에서 발굴한 개선 과제를 관련 부서로 전달해 서비스를 개선·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평가단은 다양한 연령·직업 등을 가진 철도 이용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내일로·관광테마열차 이용자, 정기승차권 이용자, 외국인 철도이용자 등 철도 이용 빈도가 높고 다른 교통수단 또는 외국과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인원으로 평가단을 구성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이 직접 열차 내 서비스와 역사 환경 등 열차운행과 관련된 서비스 문제점을 수집해 개선과제를 마련하게 되는 만큼 철도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까지 국토교통부 등 철도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