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근절 협업치안 간담회' 개최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7 18:16 수정일 2015-09-07 18:16 발행일 2015-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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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 협력키로
강신명 경찰청장, '성폭력 근절 협력 치안 간담회'
강신명 경찰청장이 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성폭력 근절 협업치안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연합)

경찰이 성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7일 성폭력 근절 활동을 실시하는 9개 유관기관·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성폭력 근절 협업치안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사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호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의 적극적 예방활동과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보호를 촉구했다. 또 경찰·구청·교육청·시민단체 등 관련기관과 단체를 모두 포괄하는 지역사회 내 사회 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과 교육당국은 학교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정정혜 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학교폭력이 안정화되는데 학교전담경찰관이 큰 역할을 했다”며 “교내 성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과 교육청이 적극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명 경찰청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교내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117(학교폭력 근절 긴급전화)로 성폭력 신고 접수를 받는 등 경찰과 교육당국의 협업체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성폭력 등 일상생활 속 국민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법치질서 확립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