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동외교' 시동… 요르단 국왕과 11일 정상회담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6 17:19 수정일 2015-09-06 17:34 발행일 2015-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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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투자, 건설·에너지 등 경제협력 방안 논의 예정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연합)

박근혜 대통령이 압둘라 2세 알-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겸한 공식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통상·투자 △건설·에너지 △방산 △문화·교육 △개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요르단은 중동 레반트(이스라엘·레바논·시리아 등 포함 지역 통칭)지역의 지정학적 허브국가이자 2014~201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중동의 이해를 대변해 한국 중동 진출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평가된다.

청와대는 “요르단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와 긴밀히 협조해 왔다”며 “이번 국왕의 방한은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대태러 협력, 인도적 지원 등 주요 국제 현안에의 기여방안과 한반도 상황 관련 공조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으로 10일 국내에 입국해 1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