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세월호 잊었나"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6 15:15 수정일 2015-09-06 15:18 발행일 2015-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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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정부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를 잊었나”며 정부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출항신고서에는 선장 김모씨와 낚시 관광객 등 22명이 탄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해경 확인 결과 4명은 승선하지 않았고 구조된 승객 중 1명은 출항신고서 명단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대변인은 “낚시어선 출항시 제출한 출항신고서 명단과 승객을 일일이 확인하는 임장임검은 현행법상 경찰관의 자의적인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며 “세월호 사고 이후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승선객 확인 절차가 강화됐음에도 승선객 인원 수 조차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해상 안전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정부당국은 돌고래호의 모든 승객이 구조될 때까지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