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추석맞이 전통문화 대축제'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4 16:07 수정일 2015-09-04 17:21 발행일 2015-09-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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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종대로…남사당 등 색다른 볼거리 제공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차량통제 예정
광화문광장 줄타기 공연
서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서 6일 ‘추석맞이 전통문화 대축제’가 열린다.(연합)

서울 도심에서 추석맞이 전통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6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서 ‘추석맞이 전통문화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축제에는 △민속놀이 공연(줄타기·대형그네 등) △전통혼례·한복 체험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남사당 줄타기 공연과 춘향이 그네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대형 윷놀이·떡메치기·널뛰기 체험과 이색자전거와 인력거를 타고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택시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서울시는 이번 주말부터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 커다란 이동식 가로수를 설치해 그늘쉼터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충전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하반기 처음 열리는 보행전용거리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한가위 분위기를 느껴 보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시내 보행로 전반을 살피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9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