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베르바토프 PAOK 입단식 가져...1만여팬 운집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4 08:45 수정일 2015-09-04 09:03 발행일 2015-09-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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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가 3일(현지시각) 그리스 슈퍼리그 PAOK 살로니키의 홈구장 토움바 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출처=데일리메일)

백작의 위용은 여전했다.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3일(현지시각) 그리스 슈퍼리그 PAOK 살로니키의 홈구장 토움바 스타디움에서 1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입단식을 가졌다.

베르바토프는 올 여름 AS모나코와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아스톤빌라와 연결되며 한 때 영국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베르바토프의 높은 연봉을 감당하지 못한 아스톤빌라는 그의 영입을 포기했고 PAOK는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위해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으로부터 등번호 10번을 수여받은 베르바토프는 입단식에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나의 아버지는 그리스로부터 불과 15㎞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며 “우리는 형제와 같기에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