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 아닌 필수"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9-02 11:22 수정일 2015-09-02 13:30 발행일 2015-09-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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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분 확대 위해 모든 공공기관 연 내 도입 완료 강조
박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p>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공공기관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자리에서 “최근의 경기상황이나 청년고용 상황 등을 볼 때 아무 준비 없이 내년부터 정년연장을 실시하면 청년층의 고용절벽이 크게 우려된다”며 “(정년연장에 따른) 기관 부담을 덜어주며 청년 일자리 위축 최소화를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가 민간 부분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올해 내 모든 기관의 도입 완료를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316개 공공기관 중 30%인 96곳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세히 알려달라”며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하에 임금피크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