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움 개최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8-31 16:29 수정일 2015-08-31 16:31 발행일 2015-08-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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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개원 10주년 심포지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이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은 지난 29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내외 척추 질환 전문가들과 최신 치료에 대한 지식과 견문을 공유하기 위해 병원 3층 대강당·중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강성웅 강남세브란스 병원 부원장을 비롯해 김근수 척추병원장, 난리(Nan Li) 중국 베이징대학 교수 등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성웅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본래 신경외과 중심으로 구성됐던 척추센터가 정형외과 등 다양한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10년간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국내 척추질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4차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수 원장은 이날 척추병원의 역사에 대해 발표하고 김영수 명예교수 등 역대 척추병원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척추병원의 개원 목표인 진료·연구·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다짐했다.

김영수 명예교수도 척추병원 10주년에 대한 감회를 밝히며 “(10년 전) 개원 당시 국내 척추 치료 분야가 황무지 같았던 만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척추 치료 발전에 선구자가 될 수 있어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84년 요통클리닉 개설을 시작으로 1990년 11월 13일 척추 진료분야를 특화한 국내 최초 척추센터를 개설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 부속 척추질환병원을 2005년 9월 설립했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