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셰어링 활성화 적극 지원 약속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8-29 13:27 수정일 2015-08-29 13:37 발행일 2015-08-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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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효과 감축효과 있는 카셰어링...제도 완화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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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카셰어링 전문업체 쏘카 영업소를 방문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은 29일 군포시 금정동에 소재한 카셰어링 전문업체 쏘카 영업소를 방문 점검하고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 차관은 영업소 현장과 차고지·주차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했다.

여 차관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카셰어링은 1대당 7~17대의 승용차 대체효과가 있다”며 “인구밀도가 높고 교통이 혼잡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업계에서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업계는 무인으로 대여하는 카셰어링의 특성을 반영, 차고지 등록기준과 사무실 확보규정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여 차관은 “(예약소에 주차장을 확보한 경우) 영업소 차고지를 해당 주차면수만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영업소의 사무실 확보 의무 면제에 대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셰어링은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이용해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예약하고 가까운 곳에 대기 중인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1년 국내 도입 이후 매년 2배 이상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