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행동포럼, 자살예방 '라이프콘서트' 개최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08-28 14:21 수정일 2015-08-28 16:02 발행일 2015-08-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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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생명이다' 주제로 강연·공연 등 진행
9월 라이프콘서트 포스터 이미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라이프콘서트’가 9월8일 7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열린다.(사진=자살예방행동포럼라이프)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라이프가 ‘라이프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살예방행동포럼라이프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전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둔 9월 8일 대한민국 자살률 낮추기 강연과 공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용서는 생명이다’ 주제로 7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진행된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 김종기 명예 이사장과 도서 ‘연탄길’ ‘반성문’ ‘위로’의 이철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우울증과 삶의 고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김종기 청예단 명예이사장은 20년 전 학교 폭력 때문에 자살로 내몰린 아들의 가해자들을 용서한 내용과 자식의 죽음과 관련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나선 자신의 용서에 대한 얘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헤리티지 밴드가 공연에 참여해 관객에게 다양한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명수 자살예방행동포럼라이프 운영위원장은 “생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용서’란 주제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라이프콘서트는 현재 온오프믹스(

www.onoffmix.com)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당일 현장 신청도 진행된다. 또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와 이메일, 전화(070-8666-0045)로 문의 가능하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