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 한국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연출자", 영화 '베테랑'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8-12 12:37 수정일 2015-08-12 13:11 발행일 2015-08-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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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영화 ‘베테랑’해외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베테랑’이 토론토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테랑’이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라 불리는 메이저 국제영화제. 여타 영화제들과는 달리 경쟁 부문이 없으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전 세계 작품들을 다양한 섹션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테랑’이 초청된 ‘뱅가드’ 부문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주로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한국 영화로서는 지난 2013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가 초청된 바 있다.

이 영화제의 조바나 풀비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는 “특권층 횡포를 꼬집는 주제의식, 통쾌한 유머, 다양한 오락적 요소가 치밀하게 결합됐다”며 “류 감독이 한국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연출자임을 입증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개봉한 ‘베테랑’은 1주일 동안 누적관객수 358만9000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오는 28일 베트남, 내달 9일 인도네시아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