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진웅섭 금감원장 면담…“혼연일체로 금융개혁 추진하자”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18 11:03 수정일 2015-03-18 16:48 발행일 2015-03-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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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취임 첫 현장방문으로 금융감독원을 찾았다. 임 위원장은 진웅섭 금감원장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18일 오전 임 위원장은 진 원장을 만나 “두 기관은 금융개혁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이 혼연일체로 금융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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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 진웅섭 금융감독원에게 액자를 선물하고 있다.(연합)

금감원 주요 임원들과의 면담에서도 “시장과 금융회사가 당국에 요구하는 것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과 진 원장은 앞으로 2주에 한번씩 ‘2인 주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실무조직 사이에서도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반 4개 팀을 다음 주 중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해 “금융 신뢰성을 위해서는 소비자보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임 위원장은 진 원장에게 ‘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쓰인 서예가 이돈흥 선생의 작품을 선물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