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가계부채 관리 위한 협의체 구성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12 17:59 수정일 2015-03-12 17:59 발행일 2015-03-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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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2일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가계부채 관리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를 통해 가계부채에 대한 현황과 인식을 공유하고 안정적 관리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체는 특히 가계부채의 거시경제적 영향, 질적구조, 건전성, 상환능력 등 다각적 차원의 접근을 해 나갈 계획이다.

가계부채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미시적·부분적 분석과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2금융권 비주택대출(상가·토지담보대출 등) 관리 강화, 대출구조개선,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금융권 심사관행 개선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 조율된 과제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또는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에서 발표한다.

한은 관계자는 “협의체 반장은 기획재정부 차관보, 반원은 기재부·국토부·금융위·한은·금감원 국장급 이상으로 구성한다”며 “필요시 KDI, 금융연구원, 주택금융공사, 신용정보사 등 관련 연구원 및 기관도 참여하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