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이화여대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운영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11 11:17 수정일 2015-03-11 14:03 발행일 2015-03-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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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산학협력 여성 금융인재 양성
이화-씨티 개강식(1)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0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28기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아카데미는 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고 향후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산학협력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5년 동안 2400여명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28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학기에는 학부생 50여명과 대학원생 30여명 등이 참여해 금융전문가로의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강사로는 씨티은행에 재직중인 경력 15년 이상의 금융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임직원 강사들로부터 학생들은 프라이빗뱅킹, 소비자금융,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등 금융산업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금융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황세영 씨티은행 CPC강남센터장의 ‘프라이빗 뱅크’ 강의가 진행됐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씨티은행장 및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 공동명의로 제작된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중 담당교수 추천과 수강 성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씨티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또 수강생들과 학교측 모두로부터 강의 내용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6년부터 정식 학점(3학점)을 인정받는 코스로 채택됐다.

2007년 봄학기부터는 이화여대 학생뿐만 아니라 서강대와 연세대 등 금융에 관심이 있는 인근 타 대학 학생들에도 수강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