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후보자 “민간은행 인사 개입하지 않겠다”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10 11:14 수정일 2015-03-10 11:14 발행일 2015-03-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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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민간은행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KB금융지주 사장과 KB국민은행 감사 선임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치권 외압이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앞으로 민간은행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며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기관의 부당한 인사 압력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또 아파트 매매 당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지적에 대해 “탈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서는 “직장주택조합 가입을 위해 실행했다”며 8개월간 주소지를 옮기지 못한 것에 대해 “일로 바뻐 차일피일 미루다 시간이 지체됐다”고 해명했다.

브릿지경제 =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