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얼굴 "이제는 관리시대"

김은영 기자
입력일 2014-10-24 08:00 수정일 2014-10-25 10:48 발행일 2014-10-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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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보면 알지요” 어느 한 대기업의 인사 상무가 면접관으로 있을 때 한 말이다. 사실 면접에서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단 3초 내로 얼굴만 보고 판가름된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얼굴특징에 따라 인식되는 이미지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이 발표한 ‘얼굴 특징에 따른 이미지 연구’의 내용을 소개한다.  

◇ 유능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얼굴

면접 보러 가는 날이라면 우선 이마를 최대한 넓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마가 넓고 성숙한 얼굴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반면, 얼굴이 둥글고 큰 눈에 작은 코, 둥근 턱, 아기 같은 얼굴은 미숙한 이미지로 인식되기 때문에 면접관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 남을 지배하려는 사람으로 인식 되는 얼굴

눈 사이의 미간이 좁고 코가 오똑하며 남을 지배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인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군인들이 이러한 얼굴을 가질 경우 진급이 비교적 빠르고 더 높게 올라갈 수 있다.

◇ 외향적인 사람으로 인식되는 얼굴

무리한 다이어트로 얼굴이 홀쭉한 사람보다는 오동통한 뺨을 가진 계란형 얼굴이 외향적이고 활동성이 강한 이미지를 준다. 반면 작은 눈에 슬픔이 있는 얼굴은 내성적인 사람으로 인식된다고 한다.

◇ 진실돼 보이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얼굴

예쁜 얼굴을 가지기 위해 돌출된 광대를 깎으려고 결심했다면 잠시 그 결정을 미뤄두는 것도 좋을 수 있다. 웃을 때 두드러지는 광대와 눈썹은 그 사람이 거짓 없는 순수한 사람으로 인식되게 한다.

김은영 기자 energykim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