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원단으로 만든 유아복 패션쇼 진행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4-09-18 10:28 수정일 2014-09-18 11:22 발행일 2014-09-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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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아기물티슈 런웨이1
아기물티슈 원단을 활용한 의상 제작 및 패션쇼에 선 어린이 모델들.(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하기스가 아기물티슈 원단을 활용한 이색 유아 패션쇼를 진행했다.

17일 영등포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앤키즈’에서 진행된 아기물티슈 원단을 활용한 의상 제작 및 패션쇼는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던 독특한 시도로 옷을 만들어 런웨이를 누빌 정도로 아기 피부에 부드럽고 편안한 천연펄프 원단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 모델들은 원피스, 후드 티셔츠, 자켓, 크롭탑 등 천연펄프 원단으로 제작된 9벌의 의상을 입고 전문 모델 못지않은 워킹 솜씨를 뽐냈다.

이날 사용된 원단은 실제로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되어 아기물티슈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물티슈 생산 전에 의상제작을 위해 건조한 상태로 공수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천연펄프 원단의 부드럽고 도톰한 특성을 감촉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옷을 떠올렸다”며 “아이들의 편안한 워킹을 통해 제품의 특별함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천연펄프를 주 원료로 한 도톰한 원단과 물티슈 완제품을 자체 공장에서 책임생산 체제를 갖추고, 뉴질랜드,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 올 2분기에 수출실적 또한 1분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