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5일자로 신임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임명했다. 또 현대오일뱅크의 새로운 대표로는 문종박 부사장을 내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4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위해 기존 현대중공업 기획실을 그룹기획실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권오갑 신임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은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오일뱅크의 새 대표인 문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상무를 거쳐 현대오일뱅크 전무,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을 이끌던 이재성 대표이사 회장은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