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4대 금융지주 배당,올해 3조8000억 역대 최대규모 전망

사진=각 사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액도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간배당으로 9000억원 이상이 지급된 상황에 연말 배당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 배당성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26% 안팎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한다.은행권은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를 30% 안팎으로 정하고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라고 금융당국이 권고하면서 대부분 금융지주사가 올해 초 배당을 일시적으로 줄인 바 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건전성과 실물경기 회복 등을 고려해 지난 6월 말 배당제한 권고 조치를 종료하고 배당을 다시 금융사 자율에 맡겼다.이에 따라 신한·국민·우리 금융지주들이 올해 2분기에 지주사 전환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중간 배당금은 3분기 까지 9000억원을 넘어섰다.이러한 가운데 경기 반등에 힘입어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 되면서 배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총 14조6천억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3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각사가 2019년도 배당성향 수준을 복원할 경우 올해 이익 증가율이 더해져 연간 배당금 총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3조8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2019년도의 4대 지주 배당금 총액(2조8671억원)과 비교해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실적을 고려하면 배당을 더 늘리고 싶은 유인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9년도 배당성향만 적용하더라고 절대 배당액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15:15 박성민 기자

교보교육재단,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제20기 모집

사진=교보교육재단#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김은지(21세, 가명)씨는 길거리를 걷다 교보의 초록빛 곡옥 로고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빙긋이 웃음부터 나온다. 작년부터 시작된 교보교육재단과의 인연 때문이다. 작년 1월 지방의 보육원을 퇴소한 김씨는 지원한 수도권 대학의 합격 소식을 들었지만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가구 소득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인정되어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은 해결했으나, 주거·교재·기타 생활비 등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막막하던 그때 사회복지사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 바로 교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이었다.교보교육재단은 오는 22년 1월 16일까지 ‘제20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의 보육시설 및 그룹홈, 혹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으로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이 신청대상이다.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은 물론,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해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 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19년 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00여명, 총 지원 금액만 50억여 원에 이른다.특히 희망다솜은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생 캠프를 개최, 1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들이 참여한다. 선배 장학생 멘토링, 인성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강연과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은 “매해 장학생을 선발할 때 스무 명의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생 17기 이모씨는 “희망다솜장학생 동기들을 만나며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다. 이제는 감히 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교보교육재단에서 받은 도움을 향후 반드시 사회에 다시 베풀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13:42 박성민 기자

삼성카드, 운전자 취향 저격 '삼성 iD ENERGY 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운전자 취향을 저격한 ‘삼성 iD ENERGY 카드’ 출시했다/사진=삼성카드삼성카드는 운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주유, 자동차 특화 카드 ‘삼성 iD ENERGY 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카드는 지난 11월 고객의 ‘취향’을 기반으로 새로운 카드 상품 체계인 ‘삼성 iD 카드’를 론칭했다. 이번에 출시한 ‘삼성 iD ENERGY 카드’는 운전자들의 취향에 맞춘 상품이다.‘삼성 iD ENERGY 카드’는 혜택 주유소 범위가 넓고, 심플한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교통, 전기차 충전, 스타벅스DT 등 자동차 운행 고객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반영한 새로운 혜택을 탑재했다.먼저 주유 건별로 1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3회, 합산 3만원까지 제공한다. 주유 혜택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이용 건에 대해서 제공된다.고속도로 통행료 결제시 10% 결제일 할인 혜택 또한 제공된다. ‘삼성 iD ENERGY 카드’로 통행료를 직접 결제한 경우뿐만 아니라, 위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 ‘삼성후불하이패스카드’로 결제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 혜택은 통행료 이용건을 합산하여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 그 밖에 주차장, 대리운전 10% 결제일 할인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삼성 iD ENERGY 카드’는 기본적인 운행 관련 혜택 외에,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먼저 △대중교통 △택시 △전기차 충전요금 이용금액의 10% 결제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중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 세컨카로 전기차를 운전하는 고객 등 다양한 자동차 생활 패턴을 반영한 것이다. 위 혜택은 각 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을 합산하여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또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시 3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My DT Pass를 통해 ‘삼성 iD ENERGY 카드’로 결제한 경우,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서 이용한 금액을 합산하여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이외에도 차량 점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iD ENERGY 카드’ 보유 고객은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현장 할인 혜택을 연 2회 받을 수 있으며,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연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상의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삼성 iD ENERGY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비자) 모두 2만원이며, 연간 최대 64만원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iD ENERGY 카드’는 기본적인 주유 혜택은 물론, 운전자들이 자동차 생활을 즐기면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주유, 자동차 특화 카드다”라며, “‘삼성 iD ENERGY 카드’를 비롯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13:38 박성민 기자

실손 보험 가입자 절반 "보험료 낮추자"

사진=연합뉴스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손실이 올해에만 3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우려되지만 가입자 절반은 보험료 인하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금융 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이 전국의 20∼60대 실손보험 가입자 500명을 상대로 보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2%가 보험료가 ‘적절하다’고 인식했다. 45.2%는 보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보험업계가 대규모 적자를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입자들은 보장성에 견줘 보험료가 적절하거나 비싸다고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가입자들은 보험료에 대해선 ‘보험료 부과가 가입자 사이에 공평하지 않다’, ‘가구 생활 수준 대비 적당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실손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다’, ‘실손보험은 적절한 보험상품이다’라며 대체로 상품 자체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실손보험은 여러 개 가입돼 있어도 중복 혜택이 없으나 2개 이상 상품에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4.8%에 달했다. 이 가운데 27%는 중복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한편, 금융소비자연맹이 15개 보험사의 실손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4세대 실손보험 가운데 MG손해보험 온라인 상품인 ‘(무)다이렉트 실손의료비 보험’의 보험가격지수가 91.6으로 가장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보험가격지수는 동일 유형 보험상품의 평균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해당 상품의 가격을 가리킨다. 유병력자 실손보험과 노후실손보험에서는 MG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 각각 92.6로 가장 낮았다.금융소비자연맹은 “실손의료보험은 보장내용과 월 납입료가 상품마다 비슷하지만 회사마다 사업비와 손해율, 갱신 인상률이 달라 보험료에 차이가 난다”며 “가입 당시 보험료뿐만 아니라 갱신 인상률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11:09 박성민 기자

롯데카드, 디지털 회사로 새로운 시작...‘디지로카’ 브랜드 캠페인 전개

사진=롯데카드롯데카드가 신용카드 회사를 넘어 디지털 회사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디지로카(Digi-LOCA)’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디지로카 캠페인은 롯데카드가 그간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미리 추천해주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ng Digital Company)’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를 위해 롯데카드는 고객 결제 정보, 데이터 분석 역량, 롯데그룹 인프라 등 롯데카드만의 자산을 바탕으로 금융상품뿐 아니라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롯데카드 로카앱 또한 신용카드 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고객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롯데카드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 롯데카드 앱 아이콘을 ‘Digi-LOCA’로 변경하고, 신규 브랜드 광고도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나도 모르는 나를 안다, 테이스트 스나이퍼 디지로카’라는 메인 광고 문구처럼 롯데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보다도 더 고객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묘사했다. 디지로카 광고는 롯데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본편 광고에 앞서 실제 디지로카 론칭 아이디어 회의 음성을 사용해 생생함을 더하고, ‘롯데카드, 카드를 버리다’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은 예고편도 공개한 바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리의 자산은 카드가 아니라 고객을 잘 알게 됐다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지불수단으로서 고객의 선택 뒤에 존재했던 롯데카드가 이제는 그간 쌓은 데이터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을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앞에 서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09:59 박성민 기자

Sh수협은행-BC카드, 연 5% 적금 및 5만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

사진=Sh수협은행Sh수협은행은 BC카드와 손잡고 최대 연 5.0%(세전) 금리 혜택 및 5만원 현금캐시백을 제공하는 ‘잇 자유적금(제휴)II’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응모 후 수협은행 스마트뱅킹(파트너뱅크, 헤이뱅크 앱) 등을 통해 ‘잇 자유적금(제휴)II’에 가입하고 BC카드 사용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5.0% 금리 혜택 및 5만원 현금캐시백을 제공하며 2022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잇 자유적금(제휴)II는 △1인 1계좌 △12개월 만기 △월 최대 2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연 0.9%)에 마케팅 동의, 신규고객 등 우대조건 충족시 최대 연 1.5%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여기에 BC카드 사용조건을 충족하면 연 2.6%의 스페셜 리워드가 추가 지급돼 최대 연 5.0%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BC카드 사용조건으로는 이벤트 응모 직전 6개월간 BC바로카드 이용실적이 없고, 온라인으로 BC바로카드(밸런스카드, 쇼핑카드)를 보유한 고객이 적금만기 전월까지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스페셜리워드 연 2.6%를 적금 만기 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2년 2월 16일까지 BC바로카드를 5만원 이상 사용하면 땡큐리워드 5만원 현금캐시백도 제공한다.다만, 리워드혜택은 BC바로카드 결제계좌를 수협은행으로 연결해야 수령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협은행 스마트뱅킹(파트너뱅크, 헤이뱅크 앱), BC카드사 페이북 앱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휴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09:26 박성민 기자

하나카드, '사장님서비스' 오픈...방문 손님 분석과 상권진단 서비스 제공

사진=하나카드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합’안에 ‘사장님서비스’와 ‘대출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하나카드아 이번에 선보인 ‘사장님서비스’는 ‘방문 손님 분석’과 ‘매장 종합 진단’ 두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방문 손님 분석’은 지난 3개월 간 매장 방문 손님을 분석하여 어떤 시간·요일에 손님이 많이 오는지를 보여주고, 주변 동종업종(카페, 음식점 등)과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매장 운영 시간과 운영 요일의 효율화를 돕는다. 또한, 손님 방문 특성을 분석하여 멀리서 오는 손님, 가까이에서 오는 손님, 처음오신 손님, 자주 오시는 손님을 분석하고 매장 매출 향상을 위해 어떤 손님들을 더 오시게 해야 하는지 돕는 마케팅 툴(pick partners)을 제공한다.‘매장 종합 진단’에서는 매장의 신용지수와 상권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NICE 평가정보와 매장 매출, 연체·대출·보증 정보, 부동산, 상권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사장님의 매장 신용지수를 개발했다. 매장 신용지수는 0~1000점으로 구성되며 1000점에 가까울 수록 매장 신용지수는 높다고 평가 된다. 하나카드는 향후 매장 신용지수와 연계한 사장님 전용 대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장님서비스’의 모든 리포트는 하나카드 가맹점 사장님들께 무료로 제공되며, 매월 새로운 데이터로 갱신하여 리포트가 제공된다.‘대출비교’ 서비스는 대출기관별로 일일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조회하지 않고도 본인이 대출 가능한 상품·금리·한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고 별도의 서류 제출없이 예상금리와 예상한도가 바로 제공되는 장점을 갖고있다. 향후에는 신용점수와 연동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도 준비 중이다.하나카드 이석 본부장은 “사장님서비스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분들의 매출 향상을 위해 도움되는 금융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있으며, 금번 ‘사장님서비스’의 오픈 이후에도 손님과 가맹점을 연결하는 마케팅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20 09:25 박성민 기자

메리츠화재, 채권값 폭락에 6000억 평가손실…금리인상으로 채권 평가손실 확대 우려

(사진=메리츠화재)메리츠화재가 보유한 채권의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달 기준금리가 또 한 번 상승하면서 채권 평가 손실액이 앞으로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울린다.19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기타포괄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OCI)이 3분기 누적 5912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518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던 FVOCI가 3분기만에 약 6430억원 이상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FVOCI‘는 채무증권(사채)을 보유한 기관이 이를 매도할 수도 있고 기간에 걸쳐 원리금을 받아 현금으로 수취할 수도 있는 채무상품으로, 주식과 채권 등을 일종의 시세로 평가한 자산이다. 기타포괄손익으로 계상할 경우에는 당장은 손익계산서에 인식되지 않지만, 최초 인식하는 시점에서 회계 불일치를 줄이기 위해 당기순이익으로 지정될 수 있어 향후 순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대부분 채권으로 FVOCI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메리츠화재의 자산 계정으로 잡힌 FVOCI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6조3301억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평가손익은 되레 뒷걸음질 쳤다. 평가손실로 자본 계정 내 기타포괄손실이 발생하면서 건전성 지표인 RBC비율도 전분기 대비 4.59%포인트 떨어진 217.59%를 기록했다.이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치가 떨어지면서 평가이익(자본)이 하락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평가손실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실제 올해 들어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시장은 얼어붙기 시작했다. 기준금리가 0.75%로 0.25%포인트 오른 것은 지난 8월이었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2~3개월 전부터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선반영 됐다. 아울러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경계감,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보험권에서는 지난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향후 채권 평가손실액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이에 급변하는 금리 환경 속 채권 가격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맞는 자산운용 전략을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짧은 시간 내 단기금리가 급변하면 채권 평가손실이 확대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9 19:12 박성민 기자

[우리금융 민영화③] 종합금융그룹 도약대에 섰다

(사진=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을 발돋음 하기 위해 내려진 숙제는 덩치 불리기 만이 아니다. 우리은행의 의존도가 높은 그룹의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그룹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게 필요충분의 과제이다.우리금융그룹은 다른 종합금융그룹사와 비교해 은행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우리금융이 거둔 3분기 누적순이익 2조3671억원 중 우리은행이 1조9934억원으로 비중은 82.6%를 차지하고 있다. 종합금융의 선두자리를 다투고 있는 KB금융(58%), 신한금융(59%)에 비해 비중이 현저히 높다. 하나금융도 66%로 우리금융보다 10%포인트 정도 의존도가 낮다.이에 따라 지주 출범 4년차에 접어드는 내년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그룹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이런 구조적 수익 포트폴리오의 상대적 취약점을 잘 알고 있기에 비은행 자회사 확대와 비은행·은행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비은행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부실채권 운영사 ‘우리금융FI’를 신규 설립한 것도 이에 따른 포석중 하나다.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새롭게 마련한 강남타워 신사옥에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의 이전을 마무리하며 통합 거점을 마련했다. 지주 출범 이후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이 그룹 체제에서 함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 자체가 향후 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우리은행 및 다른 자회사들과 소비자금융과 부동산투자·PF(프로젝트파이낸싱)·담보신탁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 출범도 준비했다.올해 연말에는 자동차금융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통합 플랫폼 ‘우리WON(원)카’를 출시할 예정이다.‘자동차금융에 강한’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해 자회사들의 비대면 채널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아울러 우리카드도 독자적 결제망을 구축하고 덩치 키우기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비씨카드의 결제 네트워크를 빌려 쓰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자체 결제망을 통해 가맹점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신용카드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그동안 업계에서는 우리카드가 독자 결제망 확보를 위해 롯데카드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자주 제기되어 왔지만, 지금은 자생력 강화를 통해 이를 불식시키고 있다. 다만 다른 금융지주 소속 카드사 보다 낮은 수익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해외 우호적 투자자·전략적 동맹을 확보를 위한 글로벌 발걸음도 재촉하고 있다.손 회장은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중에 미국 또는 싱가포르 등 글로벌 금융도시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중단된 해외 기관투자자와의 대면 IR을 재개해 올해 경영성과, 중장기 그룹비전과 함께 예보 잔여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 해소, 성공적인 성공적인 완전민영화 등을 알릴 예정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비은행부문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3년의 기다림과 노력 끝에 민영화의 옷을 입은 우리금융그룹이 새로 뛰는 모습을 금융계안팎에서는 큰 기대감으로 지켜보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9 16:54 박성민 기자

신한금융, 차세대 경영진 라인업…최초 여성 'CEO' 부터 경쟁사 수장 '영입' 까지

조경선 신한DS 대표이사 내정자(왼쪽부터),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각사 제공)신한금융그룹이 자회사 사장단 10명 중 6명을 교체하는 세대 교체 인사를 단행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경쟁사 KB출신을 자회사 대표에 발탁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10개 자회사 사장단 후보로 6명을 신규 선임하고 4명의 연임을 추천했다. 새롭게 선임되는 대표의 임기는 2년, 연임하는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먼저 신한DS사장으로 임명된 조경선 부행장은 신한은행 공채 1기 출신으로, 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을 역임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기술 활용 대고객 마케팅 업무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경험이 풍부해 신한DS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성 최초로 신한금융 자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 유리천장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내년 각자대표제가 도입되는 신한자산운용의 전통자산 부문에는 경쟁사인 KB그룹 출신의 조재민 전 KB자산운용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대체자산 부분은 기존 신한대체투자의 김희송 사장의 연임이 추천됐다. 조 사장 내정자는 자산운용사 CEO 경력만 20년으로 KB자산운용을 ‘가치투자 명가’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인재 발굴과 육성 역량이 탁월해 그룹 자본시장 역량 강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부동산리츠 전문사 신한리츠운용은 그룹 내 차세대 기업금융(IB) 리더로 인정받는 김지욱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CEO로 발탁됐다.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신한은행에서 CIB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과 일임자산운용부장, 신한금융지주에서 경영혁신팀 본부장과 전략기획팀 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국나이 53세로 이번 추천된 대표이사 중 가장 젊다. 신한금융지주 시절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이끈 핵심 멤버로 그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신한리츠운용은 향후 투자 대상 섹터와 지역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프롭테크를 비롯한 디지털전환(DT) 신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박우혁 제주은행장 내정자((왼쪽부터), 정지호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내정자, 이병철 신한신용정보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각사 제공)이 밖에도 제주은행 은행장에는 박우혁 현 신한은행 고문, 신한아이타스는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신용정보는 이병철 퇴직연금사업그룹장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 추천됐다. 자본시장 분야 자회사인 아시아신탁, 신한AI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배일규 사장, 배진수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지주사 경영진 인사도 이뤄졌다. 그룹 경영전략과 사업모델 발굴, ESG 전략 수립과 추진을 총괄하는 그룹 CSSO에는 현 경영관리팀 고석헌 본부장이 상무로 발탁됐다. 또 현재 신한베트남 법인장인 이태경 본부장을 그룹 재무계획과 자본관리, IR 등을 담당하는 그룹 CFO로 선임했다. 그룹 재무부문 내 신설되는 회계본부에는 회계사 출신 김태연 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한편 내년 임원인사를 앞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의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린다. 우리금융의 경우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 하나금융은 포스트 ‘김정태’ 회장이 누가 될지 주된 관심사다. 양 금융사는 내년 1~2월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9 10:40 박성민 기자

DGB금융그룹, 주주 추천 사외이사 예비후보 접수

사진=DGB금융DGB금융그룹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다양화하고 주주 권리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의결권이 있는 주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DGB금융은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을 받고 있으며, 공고일 전 영업일(2021년 12월 10일)까지 주주총회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면 1인당 1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후보 자격요건은 금융, 경제, 경영,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HR, 리스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기한은 24일까지다.DGB금융지주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서면으로 접수하면 되며, 추천된 예비후보자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 및 관리된다.이후 지주회사 및 계열사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통합후보군 중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고, 최종적으로 개별 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2022년 3월 말 사외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6:37 박성민 기자

미래에산자산운용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리츠 특화'로 탈바꿈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오는 12월 21일에서 22일 양일에 걸쳐 기초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리츠, 인프라, 고배당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서 고배당을 제외하고 리츠와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현재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 상장된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 리츠(REITs)와 같은 특별자산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은 고배당 성향의 일반 주식을 편입하는 상품이다.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펀드와 리츠 등 인컴 수익 중심의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탈바꿈 한다.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2019년 7월 18일 설정됐다. 16일 종가 기준 1년 28.30%, 설정이후 31.61%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순자산 규모도 1178억원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Capital Gain/Loss)과는 무관하게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인컴수익(Income Gain)에 초첨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별자산군에 특화 돼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시장대표 대비 변동성을 낮아지고 수익률을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기초지수는 FnGuide부동산인프라고배당 지수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특별자산을 편입해 인컴에 특화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차익 기회와 함께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지수산출 시점인 2010년부터 연평균 4% 중반의 배당을 지급했고 2020년, 2021년 각각 해당 ETF의 배당수익률은 5.4%로 동일하다.16일 종가 기준 맥쿼리인프라(18.54%), 롯데리츠(15.38%), ESR켄달스퀘어리츠(11.23%), 제이알글로벌리츠(10.95%), 코람코에너지리츠(5.50%), 맵스리얼티1(5.43%), 신한알파리츠(5.14%), 이리츠코크렙(4.69%), 메리츠금융지주(1.91%), 메리츠화재(1.78%) 등에 투자하고 있다.22일 기초지수 변경 후에는 기존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맵스리얼티1,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에 SK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NH올원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편입될 예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대표는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리츠와 인프라 등 특별자산에 집중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어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12-17 16:26 박성민 기자

‘가계대출 목표 미준수’… 금감원, DB손보·현대카드 잇달아 제재

사진=연합뉴스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DB손해보험과 현대카드를 제재했다. 당국이 지난해 총량 관리를 엄격히 적용한 이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9일 DB손해보험에 대해 경영유의 제재를 내렸다. 경영유의는 금융사의 주의를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금감원은 DB손보가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6월말에 연간 가계대출 증가액을 초과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9월말에는 목표를 크게 초과했다는 것이다.특히 7~8월에는 기타대출이 목표치를 크게 초과했는데도 계속 대출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기타대출은 보험사가 주로 취급하는 보험약관대출이나 신용대출 이외의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외부에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들어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평가된다.금감원은 이같은 문제의 원인을 △가계대출 관리계획 이행현황을 전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의 부재 △월간전략회의에 가계대출현황을 보고할 때 관리목표 및 소진율에 관한 사항은 회의자료에 명시하지 않는 등 보고 미흡 △기타대출 세부항목별 관리목표 부재 △대출 목표를 초과한 이후 대출을 중단하는 방법과 같은 사후적 관리 방안만 있고 사전적 대응 방안은 없는 등 가계대출 관리체계가 미흡한 점 등이라 지적하며 관리체계를 강화하라 주문했다.아울러 금감원은 다음날인 10일에는 현대카드에 대해서도 경영유의 등의 제재를 내렸다. 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4월에 초과한 이후 9월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현대카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 대출을 분류하고 DSR을 산정하는 업무 절차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DSR이 과소평가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현대카드는 DSR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매달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분기별로 위험관리운영휘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는데, 금감원은 관련 업무 절차가 불명확하다고 판단했다.금감원은 DSR관리 기준 적용 대상 대출의 추출 및 DSR산정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일관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내규 등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당국은 이전에도 금융사의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등의 문제를 지적해 제재한 바 있지만, 총량 관리 목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6:17 박성민 기자

신한은행, 복잡한 대출한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신한 DSR' 계산기 오픈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대출을 신청하기 전 간편하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SR)을 계산할 수 있는 ‘신한 DSR 계산기(디슐랭)’을 신한 쏠(SOL)에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2022년 1월부터 DSR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대출 신청 금액을 포함한 총 대출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DSR 40%기준을 충족해야 대출이 가능하다. 즉, 대출 원금과 이자의 연간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아야 대출이 가능하게 되며, 내년 7월부터는 총 대출 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DSR 규제 대상이 된다.신한은행은 강화되는 DSR 규제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와 함께 DSR 산출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DSR을 확인할 수 있는 ‘신한 DSR 계산기’를 신한 쏠(SOL)에 오픈했다.‘신한 DSR 계산기’는 신용정보원에 등록되어 있는 보유 대출의 원리금을 조회하고 자동 입력해 대출 정보의 정확성과 고객이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고객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대표 대출 상품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금리까지 조회가 가능해 향후 고객이 고려해야 할 원리금을 제시하는 것도 ‘신한 DSR 계산기’의 특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DSR 규제 상황 속에서 고객이 필요한 DSR 계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신한 DSR 계산기’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이용 고객에 대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5:33 박성민 기자

농협손보 새 수장, 최문섭 농협중앙회 상무 내정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최문섭 현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상무)을 추천했다.농협금융 임추위는 11월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영업력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문섭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1991년에 농협에 입사했으며, 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상무)과 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 은행 지부장 등 상호금융부터 지도ㆍ경제사업, 일선 영업현장까지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정통 농협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특히 농협손해보험의 경우 농축협 영업비중이 높아 회원조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데, 최문섭 내정자는 다양한 근무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손해보험의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최문섭 내정자는 오는 23일 손해보험 임추위 및 이사회를 거쳐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5:15 박성민 기자

삼성생명,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5년간 50억 지원

사진=삼성생명삼성생명은 17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국 21개 청년 단체에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3개의 청년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삼성생명·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간 MOU를 체결하고, 지방권 청년의 일자리 부족 등 사회적 이슈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5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전국 10개 지자체에서 선정된 청년단체는 지난 8월 공모를 거쳐 서류심사, 현장 실사,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되었다. 지역별로 세종 3, 경기 4, 강원 1, 충남 1, 전북 3, 전남 1, 경북 2, 경남 5, 제주 1개소로 지역 균형을 고려하였다. 이들 단체에는 1개소당 최대 4500만원의 사업비와 단체 활동에 유용한 교육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등 사후관리가 제공된다.전달식에 참여한 장수청년산사공 김민지 대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청년들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일자리 및 아동 돌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삼성생명 송상진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 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2:55 박성민 기자

메리츠금융그룹,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화재·증권 부사장 4명 승진

사진=메리츠금융메리츠금융그룹은 17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30명을 승진시켰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룹을 대표하는 철저한 성과보상주의와 인재중용, 효율적인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대원칙 아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을 대상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메리츠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 사업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앞으로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메리츠화재◇ 부사장 승진△김종민 △서수동◇ 전무 승진△김중현 △이오성◇ 상무 승진△강동진 △이봉훈 △장진우 △황두희◇ 상무보 신규선임△장기보험·보상효율화TF팀장 김승욱 △경북GA본부장 신동욱 △자동차보상부문장 이국진 △다이렉트사업부문장 은상영 △소비자보호팀장 윤일완메리츠증권◇ 부사장 승진△김석진 △황태영◇ 전무 승진△박성철◇ 상무 승진△고효석 △구재범 △남준◇ 상무보 신규선임△EPT팀장 김상희 △FICC세일즈팀장 김민 △구조화금융2팀장 오미영 △구조화금융3팀장 성하윤 △특수여신1팀장 박일용 △기업금융2팀장 김명환 △IB사업1팀장 김동혁 △복합금융1팀장 박상욱 △대구금융센터장 류준호메리츠캐피탈◇ 상무 승진△김창영◇ 부사장 보직 선임△재무총괄(CFO) 배준수메리츠금융지주◇ 전무 승진△한정원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0:59 박성민 기자

산업은행, '데이터 담보대출' 출시 1년만에 1000억원 돌파

사진=산업은행산업은행은 데이터 기반산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이 출시 1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데이터는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라고 할만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정작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데이터 비즈니스는 데이터 수집, 관리를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사업화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특성으로 인해 자금 수급의 불균형(mismatching)을 해소하기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 하지만, 국내 금융기관은 유형자산 담보 위주의 보수적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데이터 혁신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러한 가운데, 산업은행은 데이터 자산을 담보로 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여 데이터 혁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우선,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를 고려해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치평가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동 모델을 통해 산출된 데이터 가치를 대출한도에 연동함으로써 전통적인 대출한도 산정방식으로는 지원이 어려웠던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기회를 확대했다.또한, 가치평가 결과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중점심사하는 ‘신산업심사체계‘를 적용하여, 담보와 재무성과가 부족하더라도 원활하고 신속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한편, 기업이 제공한 데이터(앱)은 지적재산권등록 및 질권 설정 방법으로 담보 취득하여 정보 노출이나 이용제한에 대한 우려 없이 금리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부동산 등 마땅한 유형자산이 부족하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데이터 혁신기업에 새로운 자금조달의 길이 열리며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의 수요도 큰 폭 증가하고 있다.20220년 12월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상권분석)에 50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출시 1년만에 누적 대출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원 기업도 오늘식탁(당일배송), 디에스솔루션즈(선정산 서비스업) 등 테크-스타트업에서 쏘카(차량공유), 직방(부동산 임대 플랫폼) 등 국가 대표 유니콘 기업까지 확대됐다.또한, 작년 데이터 3법 개정 및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 출범 등 관련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데이터 자산을 활용한 금융거래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신성장·혁신 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하여 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을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17 10:50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