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DGB생명,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사진=DGB생명DGB생명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21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의 핵심 경영철학인 ‘사람중심 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을 바탕으로 가족친화적 제도와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 64.7%(전체 평균 37.9%), 출산 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율 100%(전체 평균 62.3%), 유연근무제 활용률 55.2%(전체 평균 38.7%) 등 주요 지표가 우수하게 나타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직장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족친화인증’이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하여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 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DGB생명은 향후 여성근로자 뿐만 아니라 남성근로자도 육아휴직을 적극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및 대·내외 프로그램 연계 및 협업으로 조직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관리자를 적극 육성해 비중을 확대하는 등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DGB생명 김성한 대표이사는 “회사의 ‘내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직원들이 만족스러운 인생을 누리지 못한다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평등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10 09:03 박성민 기자

우리금융, 부실채권투자 ‘우리금융F&I’ 공식 출범

사진=우리금융Famp;I우리금융지주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가 지난 7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이 선임됐다.우리금융FI는 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서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며, 설립자본은 2000억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과거 14년간(2001-2014년) 구 우리FI를 자회사로 운영한 경험과 현재 우리종금의 NPL투자 관련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우리금융FI가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이사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 빠른 시일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메이저플레이어(Major Player)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추후 기업구조조정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는 물론, 부실기업의 회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FI 설립은 코로나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전략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등 관련 자회사들과 다방면에 걸친 시너지 창출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우리금융FI 출범은 2019년 지주사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된 비은행부문 확충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완전 민영화로 조성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9 09:21 박성민 기자

케이뱅크, 상장 절차 돌입…증권사 입찰제안서 발송

(사진=케이뱅크)케이뱅크가 본격적인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케이뱅크는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RFP 발송은 상장을 진행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 인터넷은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5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84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이 유력한 상태다. 여러 사업자와의 제휴,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을 지난해 말 기준 717만명으로 늘렸다.아울러 NHN데이터에 따르면 케이뱅크앱은 지난해 설치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앱 4위에 오르기도 했다.고객수 확대와 함께 12월말 기준 여신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7조900억원으로, 수신은 3조7500억원에서 11조32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대표주관 계약 체결 이후 확정할 계획”이며 “IPO 성공을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7 14:30 박성민 기자

하나저축銀, 'ESG 특화' 정기적금 출시...최대 연 5% 금리 제공

(사진=하나저축은행)하나저축은행은 손님과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확산을 위해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파란 하늘 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파란 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이 적금 가입 손님 1인당 5000원의 환경기부금을 적립하는 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하나저축은행 재원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환경단체를 통해 대기 오염 개선 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손님은 적금 상품 가입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본 상품은 1인 1계좌, 계약기간 1년, 월 불입금 최대 2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하나저축은행 모바일 앱 로그인 횟수와 마케팅 동의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모바일 앱 로그인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중 12회 로그인으로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상품 가입 후 6개월 이상 유지 시 적금 불입 회차에 관계 없이 해지시점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손님 혜택과 편의성을 높였다.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손님의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고자 ESG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7 11:16 박성민 기자

DGB생명 "지난해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1위"

(사진=DGB생명)DGB생명은 자체 분석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변액보험펀드의 단순평균 수익률(9.15%) 및 가중평균(기말) 수익률(8.73%)이 국내 21개 생명보험사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수익률은 생명보험협회 자료와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펀드수익률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변액보험을 판매중인 21개 생명보험사의 모든 상품을 포함해 집계했다. 이 중 단순평균 수익률은 각 보험사가 보유한 펀드 수익률을 모두 더해 펀드 개수로 나눈 것이고, 순자산 가중평균(기말) 수익률은 기말을 기점으로 각 펀드의 순자산 규모에 따라 차지하는 비중에 맞춰 수익률의 가중치를 조정하여 산출한 수익률이다.DGB생명은 업계 평균 수익률(단순평균(1.61%), 가중평균(기말) (3.2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21개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DGB생명의 변액보험펀드 라인업은 13종이며 2021년 판매한 상품 중 변액보험 비중은 약 93%에 달한다.DGB생명이 변액보험에 강세를 띄는 가장 큰 원동력은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 2020년 11월 출시한 핵심 주력상품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에 속한 ‘글로벌 AI 플랫폼 액티브형’은 최근 1년 수익률이 17.06%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베스트 셀렉션형’(26.46%), ‘글로벌 주식 성장형(19.23%)’ 등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상품들이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DGB생명은 변액보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비결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을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운용사 관리 △체계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 등을 꼽았다.천병규 DGB생명 재무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사와 함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가 수익률로 나타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투자 트렌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7 09:14 박성민 기자

신한은행, 시니어 맞춤형 ATM 전국 확대… 만65세 이상 수수료 면제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큰 글씨와 쉬운 말로 구성된 시니어 맞춤 자동화기기(ATM)를 전국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하고 만 65세이상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ATM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 11월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서비스를 전국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한다. 시니어 맞춤 ATM은 큰 글씨와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하고 색상 대비를 활용해 시인성을 강화했으며 고객안내 음성을 기존대비 70%수준으로 속도를 줄여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자동화기기이다.또한 고령층 고객의 ATM 이용 수수료도 면제한다. 1월 5일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이 영업시간 내 신한은행 ATM 기기를 이용해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기존에 발생하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1월말부터는 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영업시간내 출금 또는 이체할 때도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맞춤 ATM 전국 확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모바일뱅킹보다 ATM의 이용율이 높은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2월에 고령층 고객의 금융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금융권 최초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을 신림동에 열고 △업무목적에 따라 컬러 유도선 설치 △간편업무 창구 사이에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화면을 적용했다. 또한 고령층 고객을 위한 비대면채널 이용을 안내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14:16 박성민 기자

KDB·DGB생명·현대캐피탈, 금융소비자 보호 '미흡'… '우수' 없다

사진=금융감독원KDB생명과 DGB생명, 현대캐피탈이 감독당국 소비자 보호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조사 대사 중 ‘우수’ 등급은 없었다.6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해 최초로 실시됐다. 이번 실태평가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여전, 증권, 저축은행 등의 총 26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등 5등급 체계로 분류됐다. 당국은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상품개발 관련 소비자보호 체계, △상품판매 관련 소비자보호 체계 등 내부통제체계 운영실태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2021년 실태평가 결과 종합등급 ’우수‘ 회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호’ 등급은 국민은행, 삼성증권, 현대카드 등 3개 업권에 각각 1개사로 조사됐다. 2020년 평가결과와 비교시 양호 등급 이상 회사 수가 7개사 감소했고 보통 등급은 9개사 증가했다.‘미흡’ 등급은 KDB·DGB생명 등 생보업권 2곳과 현대캐피탈의 비카드여전업권 1곳이었다. 미흡 등급은 1개사가 줄었다. 나머지 20개 금융사는 모두 ‘보통’ 등급이었다.업권별로 보면 은행업권에서는 전체 5개사 중 국민은행을(양호) 제외하고 모두 보통 등급을 받았다. 사모펀드 관련 민원이 증가하면서 민원 사전 예방 부문의 평가등급은 하락했지만 민원처리노력, 소송 항목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생보업권에서는 6개 생보사 중 보통이 4개사, 미흡(KDB생명·DGB생명)이 2개사로 나타났다. 종신보험에서 민원이 증가하고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상품개발·판매 관련 소비자 보호 노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보업권에서는 4개사 모두 보통 등급을 받았다. 다만 농협손보, 삼성화재, KB손보는 전년도 양호 등급에서 1등급씩 하락했다.카드·여전업권에서는 양호 1개사, 보통 2개사, 미흡 1개사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평가를 받은 현대캐피탈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증권업권에서는 양호 1개사, 보통 3개사, 저축은행 업권에서는 모두 보통 등급을 받았다.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금소법 시행에 따라 평가 기준이 강화됐고, 사모펀드 사태·증권거래가 증가하며 민원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또 검사 결과 중징계 조치를 감안한 종합등급 하향 조정 등이 소비자 평가 등급이 전반적으로 내려간 원인”이라고 말했다.실제 금감원 검사에서 중징계를 받은 신한카드, 현대캐피탈의 경우 종합 등급이 각각 ‘양호’ 및 ‘보통’에서 ‘보통’ 및 ‘미흡’으로 1등급씩 하락했다.금감원은 종합등급과 비계량 평가등급이 미흡인 금융사에는 개선을 요구하고, 각사로부터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13:49 박성민 기자

수출입은행, '역대 최대' 규모 3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사진=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새벽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0억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이번 글로벌본드의 만기는 3년·5년·10년으로, 각각 10억달러 규모로 발행됐다. 특히 10년 만기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됐다. 한국 금융기관의 미 달러화 공모채 발행 중 최장의 만기 그린본드다.수은은 지난해 글로벌 수준으로 완성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그린뉴딜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장기·안정적 자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수은의 이번 글로벌본드는 한국에서 올해 처음 발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계 발행사가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3년, 5년, 10년 전 만기에 걸쳐 각각 10억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공모채가 발행된 만큼, 활발한 유통시장 거래를 통해 후속 한국물 발행금리 산정시 참고하게 될 기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ESG 투자자들에게 K-배터리 등 우리 기업의 그린 프로젝트 해외 진출을 긴 호흡으로 지원하기 위한 10년 만기 그린본드 발행이란 점을 적극 어필한 결과 당초 목표했던 30억달러 완판을 무난히 달성했다”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13:49 박성민 기자

금융당국 "이종산업간 데이터 활용 활성화"...창업·중소기업도 결합신청 허용

사진=금융위원회금융당국이 금융-비금융 등 이종산업간 데이터 결합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이용기관도 데이터 결합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결합할 자체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창업·중소기업 등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데이터 결합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용정보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현행 신정법령에서는 데이터 결합신청 등 결합 관련 행정, 지원업무를 데이터 보유 기관만 할 수 있어 데이터 미보유 기관이 타기관 데이터를 결합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예컨대 신용평가사가 A핀테크 업체의 고객 결제정보와 B은행의 여수신정보를 결합해 C신용평가사 신용평가모델 구축에 활용하려면 관련 결합신청은 신용평가사가 할 수 없고 A업체와 B은행이 해야하는 식이다.이번 법령 개정이 마무리되면 데이터 이용기관도 데이터 결합신청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결합절차 중 데이터 보유기관은 결합할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데이터전문기관에 전송하는 업무만 담당하고 이외 절차는 데이터 이용기관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아울러 대량의 데이터 중 일부를 추출해 결합·분석하는 방식인 샘플링 결합 절차도 도입된다. 샘플링 결합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해 대량 데이터 중 일부만 추출해 결합·분석하는 방식이다.현 결합제도에서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 데이터 결합을 진행하기 위해 결합 데이터 일부만 샘플링해 활용하려는 경우에도, 전체 데이터를 전문기관에 제공·결합하는 등 비효율적인 데이터 결합이 이뤄졌다. 그러나 샘플링 결합이 도입되면서 정보주체 동의 없이도 샘플링된 데이터만 전문기관에 전송, 결합할 수 있게 된다.적정성 평가를 타 데이터전문기관이 수행해 결합된 데이터의 가명처리가 적절히 이뤄졌음을 인증받는 경우엔, 데이터전문기관이 자기데이터를 결합·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3년의 지정 유효기간을 부여해 데이터전문기관의 전문성 등 적격요건 재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요건 역시 임원 적격성 요건, 재정능력 등은 국가기관에 미적용해 전문성있는 국가기관도 데이터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불이익 정보 공유시 사전통지 의무를 합리화해 통지일을 최소 5영업일 전으로 변경하고 통지방법도 스마트폰앱 등으로 확대한다.금융당국은 시행령, 감독규정과 함께 금융분야 가명·익명처리 안내서도 개정했다. 데이터 결합 신청서 등 작성방법을 구체화하고 전문기관별로 다른 신청양식과 제출서류를 통일했다. 또한 전문기관이 수행한 주요 가명·익명정보 처리사례를 반영해 데이터 활용 예정 기업의 이해도를 높였다.금융위 관계자는 “보유 데이터가 없는 창업, 중소기업 등의 금융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금융, 민간-공공 등 다분야·이종데이터간 결합과 개방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데이터 결합에 소요되는 기간도 현재 14~20일에서 10~15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금융당국은 입법예고 후 규개위, 법제처 심사 등 개정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13:12 박성민 기자

이성원 신한금융서비스 대표 1년 ‘연임’… 신규사업 확대 '과제'

이성원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사진=신한라이프)이성원 신한금융서비스 대표이사(사진)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출범 초기부터 탄탄한 금융지원으로 회사의 토대를 쌓은 이 대표는 올해 본업인 보험계약 모집 뿐만 아니라 전산기기 렌탈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성원 신한금융플러스 현 대표이사를 1년 연임키로 결정했다.신한금융서비스 수장인 이 대표는 신한 내에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신한생명에서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한 이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확대 등을 주도해 왔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다잡고, 전속설계사의 이탈을 막는 등 조직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그는 2020년 8월 신한라이프(구 신한생명)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를 신한금융플러스를 출범하면서 초대 수장으로 임명됐다. 당시일류 경쟁력을 갖춘 보험판매 전문회사의 기준으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기존 GA와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을 구상했다.지난 1년여 기간 동안 디지털시대에 맞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영업모델과 보험사업 전반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는 영업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명보험뿐 아니라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손해보험상품도 판매도 확대하면서 실적 기반을 갖췄다.디지털 영업채널을 확대하면서도, 금융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면서 위험성도 낮췄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 본부를 신설한 뒤 소비자보호 및 완전판매영업 서약을 제정했다. 앞으로 모든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국 지사를 방문하며 현장 컨설팅을 통해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아울러 신한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리더스금융의 일부 사업부분을 양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인수과정에서 부실 사업부는 제외하면서 안정적으로 사업기반을 확장했다. 모회사인 신한라이프도 작년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550억원을 투자하며 힘을 보탰다.신한금융서비스는 작년 6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18곳, 손해보험사 13곳과 모집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소속된 보험설계사는 3241명이며 6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하지만 몸집을 불리면서 사업기반을 탄탄히 했지만, 생명보험업계의 잇따른 자사형 GA설립에 따라 제판분리(보험 상품 제조와 판매 분리)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지난해 3월 미래에셋생명이 전속 설계사 3300명 전체 인원을 자회사로 재배치하며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한화생명도 지난 4월 1만9000여명의 설계사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를 세우며 영업을 진행 중이다.아울러 지난해 11월 250억원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신규산업인 전산기기렌탈사업에도 나섰다. 전산기기렌탈 분야는 외국계 생명보험사 라이나생명의 GA 라이나금융서비스도 뛰어든 사업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13:04 박성민 기자

DB손보,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된 '약속 캠페인' 진행

사진=DB손해보험DB손해보험이 2022년 신년을 맞이하여‘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약속 캠페인은 ‘당신은 어떤 약속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나요?’ 라는 주제로 가족과 소중한 약속을 할 수 있는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이달 31일 까지다.첫 번째는 꼭 지키고 싶은 약속 댓글을 작성해 업로드하는‘약속 릴레이 이벤트’다. 업로드한 댓글은 릴레이처럼 이어지며 가장 하단의 ‘보험이라는 이름의 약속 DB손해보험’으로 연결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롯데 호텔 서울 숙박권, 메가박스 2인 일반관람권, 페레로로쉐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두 번째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루고 싶은 약속 편지를 작성해 SNS으로 전송하는 ‘새해 카드 보내기 이벤트’다. 가족사랑 우체통에서 마음에 드는 카드 이미지를 선택하여 새해 카드를 작성한 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이메일 등 원하는 전송 방법을 골라 발송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신세계 백화점상품권 3만원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마지막 이벤트는 ‘보험이라는 이름의 약속’ TV CF를 널리 알리기 위한 ‘약속 영상 공유‘이다. TV CF 영상을 보고 개인 SNS상에 공유하면 즉석 당첨을 통해 컬쳐랜드 모바일 문화상품권 5천원권, 빙그레 바나나우유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고 ‘약속’이라는 브랜드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09:34 박성민 기자

KB손보-아워홈, 헬스케어 사업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좌측)과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어제(5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과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 KB골든라이프케어 전영산 대표,아워홈 구지은 부회장,김태준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공동 기획 및 개발 △보유 고객 대상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 △B2C 및 B2B 시장 전개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케어푸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KB손해보험뿐만 아니라,자회사인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인프라와 아워홈의 케어푸드 사업 역량이 결합되어 구축될 새로운 시너지 모델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가 보유한 헬스케어 역량과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건강 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설립한 KB헬스케어와KB골든라이프케어가 이제는 업계 최고로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아워홈 구지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식음서비스와 보험, 헬스케어가 만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개인별 맞춤 건강식,연화식 등 케어푸드 연구개발은 물론 데이터, AI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09:33 박성민 기자

SBI저축은행, 주담대 금리 0.6%p인하… 최저 4.65%

사진=SBI저축은행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0.6%포인트(p)인하다고 6일 밝혔다.최근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금리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개인신용대출에 비해 대출규모가 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SBI저축은행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계, 자영업자 등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SBI저축은행이 현재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상품 금리는 기존 최저 5.25%에서 최저 4.65%로 변경된다. 이는 현재 저축은행 상품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중은행 및 상호금융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개인은 시세의 최대 70%, 개인사업자는 시세의 최대 95% 한도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금리부담은 줄이고 계획적인 자금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 100% 비대면으로 상품 이용이 가능해,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계뿐만 아니라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1위 저축은행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도움이 되기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09:32 박성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 추진… 영업점에 종이 사라진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이제 저축은행 창구에서도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 편익 증대 및 업무처리 효율화가 기대되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페이퍼리스(paperless)’ 도입을 위한 디지털창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중앙회는 지난해 말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 공고문을 게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디지털창구시스템은 저축은행 창구에 방문한 고객이 종이 서식 대신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자서식에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가리킨다.저축은행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은 중앙회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를 사용하는 67개 저축은행 중 사업 참여를 신청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IFIS에서 제공하는 영업점 내부 문서와 63개 저축은행의 표준화된 종이서식 164종의 전자서식을 개발대상으로 선정하여 22년 9월 운영을 목표(안정화 기간 포함)로 10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다.중앙회는 이번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저축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향후 아날로그식 정보 보관을 넘어 전자문서 보관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디지털 금융 경쟁력 및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핵심 전략을 실현할 계획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종이 문서를 대체하는 디지털창구시스템은 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창구 페이퍼리스 구현이라는 기본 목적 외에도 금융소비자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와 친환경 업무환경 구축, 문서 분실 위험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08:59 박성민 기자

'한화생명 APP' 이제는 보이스피싱도 잡는다

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은 6일 ‘한화생명 APP’ 이용자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객이 한화생명 APP을 실행하는 순간 고객의 휴대폰에 ‘악성APP(해킹, 가로채기 등) 또는 ‘원격제어 APP 구동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의심되는 APP이 발견될 경우 고객에게 팝업으로 안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방지 시스템은 대다수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휴대폰에 적용되며, 원격제어APP이 감지되었을 경우에는 한화생명 APP이 구동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신청 등의 업무를 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또한, 한화생명 APP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에 APP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휴대폰의 악성앱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고객의 정보노출 위험 및 다른 금융기관의 금융거래 중 사고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앱 이용자들의 위험을 제거하고 금융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한화생명 융자사업부 임석현상무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금융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마련했다.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까지 보호하기 위해 금융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6 08:58 박성민 기자

하나은행, 오스템임플란트 담은 펀드 가입 중단

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이 1900억원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5일 하나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고객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판매중단 안내를 했다. 펀드 상품 가입자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다.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 등이 해당한다.하나은행은 안내 문자에서 위 펀드 상품과 관련해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종목을 1% 미만 편입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해당 펀드는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를 작년말 종가로 기준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향후 거래재개 시 기준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사후관리 차원에서 해당 펀드의 신규가입을 중단한다”라고 설명했다.또 “다만 추가납입 및 자동이체는 가능하오니, 향후 투자 결정 시관련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펀드 가입 고객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고 설명했다.금융업계는 이와 같은 펀드 상품 가입이 중단되는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시를 통해 자금관리직원 이모 씨가 1880억원을 횡령하면서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14:41 박성민 기자

BNK금융 부산·경남銀, 설날 명절 특별자금 1조6000억원 지원

사진=BNK금융그룹BNK금융그룹의 부산·경남은행은 설날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중소기업 희망회복 설날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양 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 부터 3월 2일까지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양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며 업체별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양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의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특별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설날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재확산 등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상공인들의 희망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서 지역 상공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14:02 박성민 기자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머니버스’ 본격 실행...‘MY캘린더’·‘포인트 모아보기’ 관심 높아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의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에 따라 신한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버스 (MoneyVerse)’를 본격 이행한다고 5일 밝혔다.머니버스는 지난해 12월 1일 시범 서비스 오픈 이후 통합 인증이 가능한 API 방식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데이터 참여 기관들과 지속적인 데이터 송수신 환경 테스트를 진행해 현재는 120개 금융사로 참여 기관을 확장했다. 또한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의 월간 이용자수도 지난 12월 앱 마인더 집계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해 본격 이행하는 ‘머니버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머니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본인의 예상 금융일정, 예상잔액뿐만 아니라 공모주, 아파트 청약, 리셀 할 수 있는 나이키 드로우 일정까지도 보여주는 ‘MY캘린더’와 카드, 페이, 멤버십 등의 다양한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제공해 자투리 자금을 찾을 수 있는 ‘포인트 모아보기’는 특히 MZ(20~30)세대들에게 관심이 높다.신한은행은 머니버스의 본격 이행을 기념해 1월 1일부터 내가 정의하는 모든 게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미코노미(me+economy)’의 브랜드 컨셉으로 정호연씨를 모델로 선정, TV광고를 시작했다. 또한 19일부터는 ‘모든 게 돈이 되는 세상, 자신만의 머니버스’를 주제로 댄스, 랩, 연기, 메이크업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머니버스 틱톡 챌린지’를 시작한다.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거나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크리에이터에게는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참가상 100명(각 3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며 우수 콘텐츠는 저작권을 구입해 유튜브 광고로 활용, ‘콘텐츠만 잘 찍어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머니버스’의 컨셉을 이벤트에도 구현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머니버스’에 들어오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14:01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