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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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발바닥이 찌릿찌릿?…방심하면 악화되는 '족저근막염' 원인과 예방법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아침에 일어나 발뒤꿈치 쪽이 아프다거나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고 일어설 때 찌릿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족저근막염’을 예상해 볼 수 있다.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아치(발바닥에 움푹 패인 부분)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등산이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발생한다.이러한 증상은 잠시 나타나다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주의사항들을 의료진들에게 직접 들어봤다.◇족저근막이란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근막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보행 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거나 과도하게 사용 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족저근막염 환자는 22만 명에 달했다.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해부학적 요인으로는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평발이거나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혹은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일어설 때 찌릿한 증상이 지속되는 발뒤꿈치 통증이 대표적이다.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또는 장기간 보행 시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딱딱한 신발을 신었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그러나 이러한 해부학적 요인보다 더 큰 원인은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여성들의 하이힐 또는 부츠가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합)◇등산·하이힐 주의해야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흔히 겪는 부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족저근막염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족저근막이 평지에 있을 때보다 산을 오를 내릴 때 더 많이 늘어나 쉽게 피로함을 느끼기 때문이다.여성들이 자주 애용하는 굽 높은 부츠나 하이힐은 착용 시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만 무게를 실리게 되어 오랜 시간 신고 있으면 발바닥에 지속적으로 긴장과 자극을 준다. 특히 부츠는 일반적인 신발보다 무겁고 움직임이 불편해 발과 발목, 발등 근육에 무리를 준다. 특히 굽이 높고 종아리 전체를 조이는 롱부츠의 경우에는 근육과 발가락뼈를 압박하여 넓적다리 근육과 발바닥에 까지 악영향을 준다.반대로 굽이 거의 없는 어그부츠의 경우에는 바닥이 평평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없기 때문에 발바닥에 고스란히 자극이 전달된다. 그만큼 족저근막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과거에 비해 족저근막염 환자수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상대적으로 덜 걷게 되면서 발의 근력이 저하된 것”이며 “굽이 너무 높거나 반대로 너무 낮은 신발을 오래 착용하여 발바닥의 무리를 주는 경우 그리고 과체중일 경우에도 걸을 때마다 뒤꿈치에 충격이 많이 가해져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주의사항족저근막염의 증세가 가벼울 경우는 1~2주간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족저근막 스트레칭 등을 해주면 쉽게 완치될 수 있다. 또한 산이나 하이힐을 신고 오래 걸은 후에는 캔 음료 등을 차갑게 만든 후 발바닥 아치부분에 대고 문질러 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족저근막염은 치료만큼 예방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마사지를 해주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닥이 딱딱한 신발과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는 하이힐과 같은 굽 높은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걷거나 서있던 후에는 발바닥 근육 이완을 위한 캔이나 페트병 등을 이용해 발바닥 안쪽으로 굴리며 마사지를 하는 것도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그러나 만성일 때는 산행 횟수를 줄이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부위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시해주는 동시에 발목근력훈련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에 계속 통증을 느끼거나, 스트레칭을 계속 하는데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김 교수는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을 할 때에는 쿠션이 충분한 신발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에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족부 전문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4 07:00 노은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FLC베트남과 MOU 체결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사공장에서 FLC베트남( FLC Vietnam)의 당 탯 땅 (Dang Tat Thang) 대표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가 참석해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및 제약단지 설립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가운데) 베트남 부 뚜언 끄엉( Vu Tuan Cuong) 식약청장, (왼쪽) FLC대표,(오른쪽) 조용준 동구바이오대표이사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달 30일 FLC 베트남과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및 제약단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에서 부 뚜언 끄엉 베트남 식약청장 및 정책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MOU로 양사는 한국제약단지 모델을 바탕으로 베트남 제약공단 설립을 위한 설비, 기술, 정책,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해 성공적인 베트남 제약공단 설립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FLC 베트남은 베트남 제약공단의 조성을 맡고 있는 공식 지정 건설업체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정부의 의약품 입찰등급에서 한국의 2등급 지속유지 확정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국의 교류협력 사업이 증진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화장품, 제약분야에서 자사 제품을 비롯한 한국산 제품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MOU를 통하여 자사의 첨단 제조 시스템 및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파하고, 기존 수출 제품 이외에 품목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기회가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3 17:29 노은희 기자

"2020년 초고령화 대비, 요양보호사 처우 시급히 개선해야"

‘보육교직원-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대책 촉구’(연합)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요양보호사는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신체활동 및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오는 2020년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요양보호사의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환경과 임금 체계의 불합리함이 선결되어야 한다.3일 서울요양보호사협회가 서울지역 재가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안정적 임금제도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44명의 월 평균 임금이 110만원에 불과했으며 평균 나이는 59세로 59%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또한 전남지역의 경우 요양보호사 10명 중 7명은 빨래와 설거지 등 요양업무 이외의 부당한 업무를 하고 있었으며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경우 2명 중 1명 꼴로 언어·신체 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는 수급자의 가족을 위한 행위 등은 금지하고 있지만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형편인 것이다.전문가들은 국내 노인장기요양제도가 1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지만 처우개선이 해결되어야만 현재 구인문제와 더불어 고령화 시대 대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요양보호사 가격증 소지자는 120만 명 이상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 취업자는 30만 명에 불과해 장기요양 시장에서는 요양보호사를 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돌봄 시장에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왜곡된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처우개선만이 답”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요양보호사의 소득과 직결되는 ‘수가 문제’도 있지만 책정된 수가가 요양보호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국회토론회 개최한 오제세 의원(보건복지위원회)도 “우리나라 요양보호사는 약 36만여명(2017)이 활동하고 있지만 2022년 53만 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열악한 근로환경과 노동조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등을 극복해야 향후 저출산, 초고령 사회에 걸맞는 선진화된 노인장기요양제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3 14:09 노은희 기자

동아제약, 박카스의 맛과 향을 담은 ‘박카스맛 젤리’ 발매

동아제약, 박카스맛 젤리 (사진제공=동아제약)동아제약이 박카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박카스맛 젤리’를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박카스맛 젤리는 박카스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해 고객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출시하게 됐다.박카스맛 젤리 1봉지에는 자양강장제 박카스F와 동일한 타우린 1000㎎이 함유됐다. 타우린은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도 담겨있다. 젤리 안에 젤리가 들어있는 이중구조로 더욱 쫀득한 젤리의 식감과 풍부한 박카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박카스맛 젤리는 카페인이 첨가되지 않아 전 연령층에서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가 편리하며 먹고 싶은 양만큼 섭취 후 보관이 용이하다.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에서 1200원에 구입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겨 먹던 젤리가 대학생, 직장인 등 성인들도 즐겨 먹는 간식이 됐다”며, “타우린이 함유되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 박카스맛 젤리로 맛과 영양 둘 다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3 13:33 노은희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 SC, 유럽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 SC(CT-P13 SC)’의 허가 서류를 유럽의약품청(EMA)에 공식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EMA의 허가 서류 심사 기간은 통상 1년 내외가 소요되며 빠르면 2019년 하반기 허가가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와 투트랙 전략을 통한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 SC를 개발했다. 또 지난 2016년 5월부터 램시마 SC의 피하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과 3상(파트1, 파트2)을 진행해 동등한 효력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기존 램시마는 빠른 투약효과는 있으나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맥 투여를 위해 병원에 가야한다. 하지만 램시마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보관하다가 사용 주기에 맞춰 피하에 자가 투여하면 되므로 환자 편의성 및 시간 절감 측면에서 경제적 효익을 가져오는 등의 큰 강점을 가진다.특히, 램시마 SC는 지난 20여 년 간 인플릭시맙 제품(JJ社레미케이드, 1998년 승인)이 셀트리온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으로 거듭난 최초의 사례다. 셀트리온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의 램시마 SC 제형은 바이오시밀러의 진화된 버전으로 오리지널사도 시도하지 못한 의미있는 도전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가 제형 변경이나 성능 개선을 통해 SC제형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점은 환자의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증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이다”라고 말했다.이에 램시마 SC가 출시될 경우 휴미라가 독점해왔던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치료제의 유일한 SC 제형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에서 이미 54%의 점유율을 기록한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와 함께 제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 TNF-α억제제 시장에서 램시마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3 10:34 노은희 기자

2018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 성료

2018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 (사진제공=한국저체온치료학회)한국저체온치료학회는 가톨릭대학교 START의학시뮬레이션 센터에서 ‘2018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2018 Asia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Master Class)’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저체온치료학회가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을 위해 아시아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유일의 저체온치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태국,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 대만 총 6개국, 38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저체온치료란 심정지 발생 시 몸의 체온을 낮춤으로써, 신진대사와 산소 소비량을 감소시켜 뇌 세포 파괴와 재관류 손상을 완화 시키는 치료법으로,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라고도 불리도 한다.현재까지 심정지 환자들의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생아 허혈성저산소뇌병증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간질, 등 각종 신경계 손상뿐만 아니라 패혈증, 심근경색 등에서도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미국 저체온치료 확산에 크게 기여한 벤자민 아벨라 교수(Dr. Benjamin Abella, University of Pennsylvania)가 발표연자로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급성심정지 의학자문위원회 소속의 벤자민 아벨라 교수는 “심정지 후 치료의 미래(The Future of Post-Cardiac Arrest Care)”라는 주제로 저체온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로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소그룹 워크샵, 바드코리아의 저체온기기 ‘아틱선(ArcticSun)’과 전신시뮬레이터 및 모의보호자등을 활용한 환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한국저체온치료학회의 회장 최승필 교수(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는 “해가 거듭할수록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의 위상과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급성 병원밖 심정지는 국내에서도 연간 3만명에게 발생하며, 사망률이 93%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에 사명감을 가지고 프로그램 준비와 실행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저체온치료학회 (Korean Hypothermia Network) 는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뿐만 아니라 심정지 후 치료 심포지엄(Post-Cardiac Arrest Care Symposium)등을 2년마다 개최하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심정지 후 저체온치료 확산 및 심정지 후 혼수 환자들의 생존 및 신경학적 예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3 09:20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 한국병원홍보협회 차기 회장 선임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 (사지제공=분당서울대병원)한국병원홍보협회는 제20대 회장에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부회장은 강북삼성병원 커뮤니케이션파트 김성녕 파트장, 감사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 김대희 팀장이 각각 선임됐다.협회는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2018년도 하반기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새 집행부 선출 및 홍보 관련 직무역량과 병원홍보 네트워크 강화가 진행됐다고 전했다.전국의 병원홍보 담당자 1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달라진 의료광고심의(이세라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의료관광객 유치지원 사업 안내(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환자와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디자인(팽한솔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팀장) △타업종 오랜 경력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프로 출근러 vs 프로 홍보인(이인섭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부사장)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보대상 및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문안(問安)’이 사보부문 대상으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백진(白進)’이 뉴스레터부문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올 한해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컸던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대외협력홍보팀 김필순 부장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이날 차기회장으로 선임된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은 첫 일성으로 ‘유대관계 강화 및 홍보전문성’을 앞세웠다. 구체적으로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병원 홍보인의 유대관계 강화 △홍보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체적인 ‘병원행정 실무교육’ 강화 △병원홍보협회만의 인적 네트워크로 ‘홍보전문성과 시너지효과 증진’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이 팀장은 “그 역할과 무게가 상당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돼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의 명성에 걸맞은 정책과 지침을 제안하고,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홍보실무 교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병원홍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병원홍보협회는 1996년에 창립돼 병원홍보에 관한 각종 제도를 연구·발전시키고 있으며, 전국 회원 병원 및 홍보담당자 간의 유대강화와 협력관계를 통해 전체적인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3 08:30 노은희 기자

종근당,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품목허가

종근당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CKD-11101)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종근당에 따르면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조혈자극인자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종근당은 2008년 차별화된 원료 제조기술을 확보한 뒤 2012년 바이오제품의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고 네스프를 개발해 왔다.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2017년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종근당 관계자는 “네스벨은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이자 종근당이 개발한 첫번째 바이오의약품으로 의미가 크다”며 “현재 개발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임상에도 박차를 가해 바이오의약품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종근당은 올해 글로벌 제약사의 일본법인에 네스벨을 수출하여 지난 10월 일본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하고 현재 심사 중에 있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50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과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네스벨의 제법특허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전임상을 진행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2 21:11 노은희 기자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에 한국여자의사회·웰인터내셔널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인 한국여자의사회(왼쪽)와 웰인터내셔널(오른쪽) (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은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단체로 사단법인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한국여자의사회는 1981년 서울 봉천동 빈민촌을 시작으로 조손가정 어린이·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사업을 지속해왔다. 1983년 여성건강상담소를 설치해 학교·지역단체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성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빈민촌 현지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국내 무의촌 지역주민 및 일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낙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및 보건위생 교육 등을 제공하고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2 21:04 노은희 기자

메디웨일, 눈 영상만으로 심장질환 진단기술 최초 공개

눈은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반영하는 혈관으로 가득차 있어 많은 질병 예측이 가능하다. 메디웨일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5만 장의 눈을 스캔하고 그로부터 얻은 의료 데이터를 머신 러닝으로 분석해 심장석회화 지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메디웨일)눈 영상만으로 심장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이 최초로 공개됐다.눈은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반영하는 혈관으로 가득차 있어 많은 질병 예측이 가능하다.올해 초 구글의 바이오테크 자회사 베릴리(Verily)가 안저(안구 뒤쪽)영상만으로 환자의 나이, 혈압, 흡연 등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제시한 것보다 더 강력한 심혈관 바이오마커를 제시한 연구다.눈 영상 기반 건강진단 스타트업 메디웨일은 환자 기본정보 및 안저영상 만으로 심장석회화 지수를 83.3%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5만 장의 눈을 스캔하고 그로부터 얻은 의료 데이터를 머신 러닝으로 분석한 결과다. 결국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로 심장석회화지수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별도의 의료행위 없이 간편하고 합리적인 건강진단시스템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는 심장CT를 촬영해 심장석회화 지수를 확인하고 있는데 CT검사는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신장 독성이 있을 수 있고,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는 단점도 존재한다.메디웨일이 눈 영상만으로 심장석회화 지수를 83.3% 예측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메디웨일)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의료에서 AI 기술은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 전문의 역할을 하거나, 놓치기 쉬운 병변을 발견하는데 이용되기도 하며, 기존 진단방법을 넘어 혁신적인 진단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기도 한다”며 “이번 기술은 구글과 같은 아이디어로 접근했지만 더 강력한 예측모델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의 눈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질병을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과진단 AI 기기를 시작으로, 눈을 통한 전신질환 진단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기술은 최근 열린 미국 시카고 ‘북미영상의학회 (RSNA2018)’에서 발표됐으며 임상에서 높은 진단력을 가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 및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앞서 메디웨일이 올해 초 발표한 안과질환 진단 AI는 국내 판매를 위해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과정 중에 있다.2016년 말 인공지능 개발자와 안과의사가 팀으로 구성돼 설립된 메디웨일은 연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기술을 연구 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2 17:04 노은희 기자

바노바기 성형외과, 은둔환자 후원음악회 성료

은둔환자 후원음악회 (사진제공=바노바기 성형외과)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 후원 음악회’에 은둔환자들의 의료지원과 사회복귀를 돕는 엔젤병원으로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개최된 후원 음악회는 ‘알을 깨고 한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 활성화를 통해 은둔환자와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또한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가‘그리운 금강산’, 오페라 ‘투란토트’ 등 감동적인 음악 공연을 선사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병원은 이날 은둔환자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및 엔젤병원 관계자들은 은둔환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아름다운 음악선율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바노바기 반재상 원장은 “사회는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사회에서 고립된 은둔환자들의 시간은 멈춰있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 때문에 사회로부터 소외된 은둔환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이를 통해 은둔환자들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되찾아 사회로 복귀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2-02 09:29 노은희 기자

자생의료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4500만원 후원금 전달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가운데), 박병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자생의료재단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환아 치료 및 교육을 위한 후원금 4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과 박병모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 최재성 기획사업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영상 제작을 후원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관련 영상 조회수 1회 당 1원씩을 소아암 환아 치료에 기부하기로 했다. 해당 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는 현재까지 약 4590만회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후원금 전달이 이뤄졌다. 자생의료재단은 슛포러브와 지난 2015년 인연을 맺고 소아암 어린이들의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전달된 후원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설 소아암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자라고 생각하는 자생공간’을 운영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자생공간’은 앞으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 250여명의 건강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문화, 복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이외에 자생의료재단은 자생공간에 소아암 치료로 인해 신체경직과 굽음 증상이 나타나는 환아와 장기간 간호로 관절 통증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자생한방병원 척추체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소아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증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30 10:23 노은희 기자

[기자수첩] 커뮤니티케어 정착에 절실한 '직역간 화합'

노은희 산업IT부 기자지역사회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이 내년 시작된다. 오는 2026년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가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하는 것이다. 입원 치료 후 살던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환자,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집이나 그룹홈에서 생활할 수 있는 노인 등이 대상이다. 이들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주거 인프라가 확대되며 퇴원환자 지역연계, 방문건강서비스 등 세부적인 건강관리가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역 내 의사·요양보호사·간호사 등 여러 직종의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에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이 발표되기 전까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재활의학회 등에서 각종 공청회와 토론회들이 열렸지만 이번 사업으로 각자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계산속’만 드러냈다. 결국 자발적으로 움직여야 할 의사들의 무관심, 그 외 직무 영역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첫 발을 내딛는 커뮤니티케어가 지역사회에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우려되는 이유다.노후에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내가 살던 지역에서 질 좋은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활기차게 보내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노인의 바람일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노인실태조사에서는 노인의 57.6%가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답했다. 노인고독사, 빈곤 등 어두운 사회의 그늘을 걷어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기존 의료전달체계부터 의료보험 수가 등 여러가지 바로잡아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평생을 고생하시며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들을 둘러싼 직종 간 밥그릇 싸움이 걱정스럽다 못해 부끄럽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9 15:33 노은희 기자

한국팜비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앤정 출시

한국팜비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앤정(사진제공=한국팜비오 제공)한국팜비오는 최근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앤정(디에노게스트 2mg)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빨라지는 초경과 늦어지는 결혼, 출산,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최근 8년 사이 5배나 증가했다.특히 자궁내막증은 5년간 재발률이 40-50%까지 나타나는 질환이어서 임신 전이나 미혼여성에게 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술 뒤에도 생리를 하면 재발할 우려가 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한국팜비오 유앤정은 미국 FDA와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의 승인을 받은 스페인의 케모 리서치사 호르몬 전용 제조시설에서 제조해 한국과 캐나다에서 생동을 거친 제품으로 기존 오리지널 제품 대비 정제 크기를 43% 줄여 복약 순응도를 높인 약이다.디에노게스트 성분의 제품은 기존 호르몬 주사제에 비해 용량이 적고 부작용이 개선된 제제로 국내 출시 후 자궁내막증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15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한국팜비오 관계자는 “자궁내막증은 만성질환으로 재발 우려가 높고 최근 국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유병률 증가로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앤정은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가가 15% 가량 저렴해 약을 오래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9 14:34 노은희 기자

무질서한 자격증 시장, 정비 시급

베이비시터 자격증 들어 보이는 송희경 의원 (연합)일자리 문제와 고령화로 자격증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자격증의 경우 학생 유치를 위한 과대광고, 부실교육 등으로 자격증 난립이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해 이에 대한 건전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2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민간자격의 수가 약 3만개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자격증을 관리·운영하는 민간자격관리자(관리자)도 2008년 151개에서 2017년에는 6700여 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특히 자격기본법에 준하면 누구나 신설과 등록이 가능한 민간자격증의 경우 매년 약 6000여개의 자격이 신규로 등록되고 있으며, 관리자도 매년 증가하며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1164개로 늘어났다. 반면 국가에서 인정하는 공인민간자격의 경우 100개로 매년 공인되는 자격의 수는 감소추세다.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등록민간자격 관리자들 간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의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고소득’, ‘취업 100%’라는 미사여구 등 사설 자격증 교육 피해 신고가 매년 1600여 건에 달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등록된 자격증에 대한 사후적 검증·제제 조치 등도 부실하다.지난 국정감사에서도 30분 만에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는 베이비시터 자격증이 도마 위에 오르며 졸속 민간 자격증 발급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대한 대책 요구가 커지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국가의 민간자격증 제재도 중요하지만 관리자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최영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은 “민간자격관리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본 결과 이들 모두 절차상 어려움으로 공인자격증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정부와 관리자들의 협력으로 공인민간자격의 수를 늘릴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민간자격증 취득자가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건전한 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끊이지 않고 있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자격증 등록 요건 강화, ‘공인’· ‘민간’에 대한 자격증 유형 구분 등 민간자격증 신설의 문턱을 높이는 규정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9 13:41 노은희 기자

바텍 네트웍스 직장 어린이집, 안심보육-탐구형 교육으로 인재 유치 수단으로 각광

아침 출근길 아이를 등원시키는 여직원 (사진제공=바텍)치과용 엑스레이 의료기기 수출 기업 ㈜바텍의 어린이집 ‘이우아이’가 화제다.29일 바텍에 따르면 이우아이는 2016년에 설립돼 ㈜바텍, ㈜레이언스를 비롯 다수의 기업 직원들이 함께 이용하는 ‘산단형’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중 국내 최대 규모(전용면적 1443㎡, 약 440평)이며, 빛과 공기까지 조절하는 최고의 보육 환경을 갖췄다.위탁이 아닌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인 만큼, 운영 철학을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인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우아이’는 대학 부속유치원이나 이화어린이연구원과 같은 일부 시설에서만 시행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정부 기준 보다 많은 교사를 채용,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학급의 교사 한 명당 아이 비율을 정부 기준보다 낮췄다. 교육의 질적 확대를 위해 학급마다 교사 외 부교사가 별도로 있으며, 법적 의무사항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체육교사,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사무원 등 지원인력을 두어 교사가 아이에게 집중하고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했다.이 같은 양질의 어린이집 운영은 기업의 ‘복지’ 수준을 넘어, 인재를 유치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우아이’의 재원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재원 신청률이 100%에 달했다. 입소 신청자도 늘어 내년도 100명 가량을 수용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운영 이후, 가족 친화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며 어린이집 이용 연령대 재직자(30~42세) 평균 퇴사율이 13% 가량 감소했다. 공채 지원자 수도 매년 1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바텍 네트웍스 인사실 관계자는 “이우아이는 교육 프로그램-인적 물리적 환경 지원 측면에서, 기업의 지원을 통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 양질의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린이집 설립 이후 퇴사율이 더 낮아지고, 우수한 인재들이 유치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한편, 좋은 세상에 기여하는 바르고 단단한 아이를 길러내는 바텍 네트웍스의 소명을 지속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9 09:57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