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한국의학연구소 홈페이지 전면 개편

KMI 개편된 홈페이지 모습 (사진제공=KMI한국의학연구소)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홈페이지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KMI는 건강검진 고객 편의 제고와 건강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고객과 실무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새로운 홈페이지는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설계해 큰 이미지 및 큰 텍스트를 사용,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시각적으로 다가가게 디자인됐다.또한, 시스템 및 구조 재설계로 보다 빠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홈페이지 검진예약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장내시경 예약 기능 추가 △예약 시 최근 5년간 유소견 조회 서비스 추가 △전화예약과 홈페이지 예약 일원화 등 예약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줬다.이밖에도 △SNS 등 고객 소통창구 강화 △연구지원사업, 사업공헌활동 등 재단 활동 소개 △대국민 질병계몽사업의 일환인 건강정보 섹션 강화 등 사이트 내에서 많은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KMI 관계자는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게 건강검진 서비스에 접근하고 각종 건강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비스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7 14:41 노은희 기자

의료기기SC, 유럽 인증 변화 대응 세미나 개최

의료기기SC 사무국은 유럽 최대 인증기관인 TUV-SUD와 협력을 통해 아크라 부사장(Dr. Bassil Akra)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변경된 유럽 의료기기 MDR 개정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 및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준비해야 할 사항’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충무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의료기기SC 사무국의 초대로 유럽 최대 인증기관인 TUV-SUD의 아크라 부사장(Dr. Bassil Akra)의 유럽인증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150여명의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했다.유럽 지침 문서와 표준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 아크라 부사장은 “새로운 유럽 인증은 호러영화와 유사한 점이 있다”며 “처음 변경된 문서를 읽어봤을 때는 별로 바뀐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지만 실무에 적용하면서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인증 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관련 규정들을 수회 반복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며 “유럽 위원회 사이트에도 자주 방문해 인력, 문서, 절차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에 따르면 최근 유럽 인증제도가 MDD(Medical Device Directive)에서 MDR(Medical Device Regulator)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품목의 등급 분류가 크게 변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의료기기가 아니던 제품들도 의료기기로 관리를 받게 됐다.조합 안병철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유럽 인증제에 대해 다양한 정보가 정제되지 않고 돌아다녀 혼란을 겪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의료기기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료기기SC는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되는 의료기기 관련 단체, 대표기업, 관련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조합은 2012년부터 지식경제부로부터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사무국 지정을 받아 의료기기산업 인력수급실태 및 교육현황 등을 조사하고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을 통해 인력수급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7 14:40 노은희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2018 임상시험전문인력 인증제 신청 접수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는 국내 임상시험전문인력의 수행능력을 보증하고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2018년 임상시험전문인력 인증제’의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oNECT는 지난 2012년부터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검증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시험전문인력 양성 및 임상시험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임상시험전문인력 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인증은 △시험책임자(PI),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관리약사(CRP) 등 총 4개 직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직능 별로 임상시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판단하는 Qualified(1단계)와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가 인증과 전문성, 신뢰성을 인정받는 Certified(2단계) 등 두 단계의 인증이 부여되며, Certified(2단계)는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와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직능에서 인증 가능하다.인증기간은 2년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한 전문인력에게는 인증서 및 멤버십 카드 발급, KoNECT에서 진행하는 교육 수강 혜택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신청기간은 21일까지 KoNECT 교육관리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인증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oNEC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7 10:07 노은희 기자

고대안산병원-안산단원경찰서,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고대 안산병원-안산단원경찰서,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고대 안산병원)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안산단원경찰서와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일 안산단원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의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의료복지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고대안산병원은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의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탈북민 가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협약에 따라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는 9월 1일, 탈북민 약 120명을 상대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에 대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7 10:05 노은희 기자

8월 일광화상 환자 31%…오전11~오후1시까지 야외활동 주의

최악의 폭염이 이어진 지난 3일 서울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시내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광(햇볕)화상 환자가 늘고 있어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일광화상 환자는 2014년 8868명, 2015년 1만991명, 2016년 1만1743명, 2017년 1만1106명 등으로 대체로 증가 추세다. 피부가 따끔거리고 물집이 생겨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관리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환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일광화상은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에 염증 반응이 생기고 붉고 따가운 증상을 말한다.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경우 많이 발생한다.특히 8월 일광화상 환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기준 월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휴가철인 8월에 전체 환자의 31.4%인 3490명이 발생했고, 7월과 8월을 합치면 5578명(50.2%)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3284명(29.6%), 30대 3214명(28.9%), 40대 1907명(17.2%)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에서 환자가 많았다. 원인은 자외선B(UVB)다. UVB는 일광화상, 피부암, 광노화, 색소침착 등을 일으킨다. 비타민D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일광화상은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가 아니라 4∼6시간 후에 나타난다. 피부가 붉어지다가 열기가 지속되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른다. 화끈거리고 가려운 느낌이 들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면서 피부 표면이 벗겨진다. 증상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에 노출된 강도가 높고 시간이 길수록 증상도 더욱 심해진다.일광화상을 입었다면 그 부위를 차갑게 해 피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물집은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무균상태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심평원은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야외에서는 햇빛차단지수(SFP)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7 10:04 노은희 기자

[비바100] 3대 수면마취제 '미다졸람·케타민·프로포폴'파헤치기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맞은 환자 20여명 패혈증 진단’, ‘유명 연예인 수십 차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거의 매년 이 같은 프로포폴 관련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프로포폴은 위험한 마취제일까? 전문의들은 “수면마취제는 종류에 따라 그 장단점이 다르기에 어느 것을 쓰는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3대 수면마취제로 꼽히는 미다졸람·케타민·프로포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이디병원 이혜진 원장(마취과 전문의)에게 알아봤다.◇미다졸람미다졸람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수면마취제다. 진통작용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아주 약한 대신 망각효과가 뛰어나다. 그래서 검사를 받을 때 통증을 느끼는 데도 검사를 받고 나면 통증을 잊어 다음 수술이나 검사 때 불안과 두려움을 감소시켜 준다. 진정 및 기억상실 효과 이외에도 적정 혈중 농도에 도달했을 때 음주를 한 듯 편안하고 이완된 효과가 나타난다. 심혈관계 억제 효과는 적은 편이나 혈압이 소폭 감소될 수 있고, 다량 투여 시 호흡을 억제시켜 무호흡에 이를 수 있다.◇케타민케타민은 수면마취 시 성인에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과 병행할 경우 보다 탁월한 진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호흡억제가 적어 기도유지에 용이하며 진통작용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뇌혈류와 뇌압을 증가시켜 뇌혈관 질환이나 간질이 있는 환자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심박수와 혈압상승효과가 있고 다량 투여시 심근 억제효과가 있어,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 환자에 사용하기 부적절하다. 남용·오용시 부작용으로 환각, 망상, 악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인에서 소아보다 이런 부작용이 흔한데, 이것이 케타민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꺼려지는 이유다.◇프로포폴 프로포폴(우유주사)사진 (사진제공=아이디병원)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수면마취제다. 주로 수면 내시경이나 간단한 시술, 성형수술의 마취제로 쓰인다. 특징은 다른 마취제들 보다 마취유도와 마취회복이 빠르다는 점이다. 프로포폴은 정상성인 기준 간에서 대사돼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으로 모두 빠져 나오며, 다른 마취제와 달리 오심, 구토를 일으키지 않아 환자도 의사도 부담 없는 마취제다.하지만 과량 투여되거나 오남용(중독)의 경우 일시적인 호흡억제나 저혈압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정지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전신 마취 후의 합병증만큼이나 위험하다.미국에서는 2009년 통제물질로 지정됐으며,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2011년 2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점관리품목 마약류로 지정됐다.프로포폴의 사용상 주의사항에는 ‘마취과에서 수련 받은 사람에 의해 투여하고 환자의 기도유지를 위한 장치, 인공호흡, 산소공급을 위한 시설과 즉각적인 심혈관계 소생술의 실시가 가능한 시설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일부 병의원에서는 경영상의 어려움, 의료진 원가 절감 등의 이유로 마취과 전문의 상주 대신 일반전문의나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투여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2012년 기준 병·의원급 프로포폴의 사용은 국내 공급량의 63%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동네 의원 비율은 46%로 마취과 전문의 상주에 대한 어려움이 현실적이다.이 원장은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잠금 장치가 있는 곳에 일반 약품과 구별해 보관해야 하며 사용 전 용기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약물은 즉시 폐기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프로포폴은 대두유(콩기름), 정제란인지질(난황) 등이 함유된 제형의 특성상 외부에 노출될 경우 세균번식의 위험성이 커, 2~25도 환경에서 밀봉상태로 보관하고 개봉 후 6시간 이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잔량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며 전문의를 통한 철저한 관리와 사용을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7 07:00 노은희 기자

식약처, 중국 원료로 국내 제조 고혈압치료제 발암물질 발견…59개 품목 판매 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인 대봉엘에스가 중국산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고혈압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대봉엘에스는 중국 주하이 룬두사에서 원료의약품 이전 단계의 약리 활성 물질인 ‘조품’을 수입·정제해 발사르탄을 제조해왔다. 최근 3년간 국내 전체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발사르탄의 비중은 약 3.5%다. 이 중 일부 발사르탄에서 NDMA 잠정 관리 기준(0.3ppm)을 초과한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문제가 된 대봉엘에스의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은 22개사, 59개 제품이다.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총 18만1286명으로 확인됐다. 59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진료받는 병원을 방문해 다른 의약품으로 재처방 및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 처방은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약국에 가더라도 의약품 교환이 가능하며 재처방 및 재조제에 따른 환자 부담은 없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6 17:41 노은희 기자

SK에너지·일지테크 등 40개사 '2018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SK에너지·일지테크 등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40개사가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13개사, 대기업 15개사, 공공기관 12개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대기업 부문에 선정된 SK에너지는 직원들이 자신의 임금에서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1대 1 매칭 그랜트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노사 합의로 도입했다.일지테크는 8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해 협력업체 납품대금 현금지급, 생산자동화 지원, 해외사업장 현장방문 지원 등 원하청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고용노동부 김민석 노사협력정책관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애쓰는 문화를 산업현장에 확산시키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노동시간 단축, 격차해소, 원하청 상생 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6 12:26 노은희 기자

마크로젠-빅스터,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마크로젠-빅스터,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념도 (사진제공=마크로젠)마크로젠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스터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체 정보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로서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의료계에서는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제약계에서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는 DTC(Direct-To-Consumer) 검사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정보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운동, 건강기능식품, 도시락 등 기존의 건강 관련 산업군과 만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재탄생하기도 한다.하지만 유전체 정보는 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이 기록된 민감한 개인정보이므로 공유와 활용 면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킹을 비롯한 보안 위험, 건강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암호화 및 비식별화 조치를 적용해야 하며,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마크로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저장 및 전송하는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로 하고, 빅스터와 함께 지난 6월 20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블록체인(Blockchain)은 중앙에 집중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지 않고 네트워크상의 컴퓨터에 분산저장, 공유하는 기술로 데이터의 임의적인 수정이나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기존의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에 제한이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 기술을 사용한다. 이는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가 공개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보호가 필요한 유전체 정보를 유통하는 데는 적합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이번에 마크로젠이 빅스터와 함께 구축하는 플랫폼은 네트워크 참여에 제한을 둘 수 있고 확장이나 관리가 용이한 ‘컨소시엄 블록체인(Consortium Blockchain)’ 기술을 이용한다. 제약회사, 연구소, 병원, 유전체 분석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제한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참여기관에만 접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개인정보(유전체 정보) 유통에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 플랫폼 구축에는 마크로젠이 가지고 있는 복수의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생명정보 데이터 제공 방법, 생명정보 데이터 저장 방법 및 생명정보 데이터 전송 시스템 특허(특허 제10-1880175호)와 빅스터가 가지고 있는 공개키, 대칭키 기반의 암복호화 방식의 특허(특허 제10-1646172호)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보안성 및 안정성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의 유전체 유통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유전체 데이터는 다방면으로 활용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문제로 유통과 활용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구축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 플랫폼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유전체 빅데이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6 12:26 노은희 기자

세브란스, 인공심장이식으로 심장 ‘치료’ 가능성 열다

해인이 심장과 연결된 인공심장을 살펴보는 의료진. 소아는 체구가 작아 인공심장을 몸 속에 삽입하는 성인과 달리 외부에서 직접 연결한다. (사진제공=세브란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들이 1세 아이의 ‘좌심실 보조 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LVAD)’ 이식 및 청소년에 대한 체내 LVAD 이식도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그간 LVAD 이식이 심장이식 전까지 임시로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에 머물렀던 것을 넘어 근본적인 심장 ‘치료’에 성공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세브란스병원 박영환 · 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와 정조원· 정세용 소아심장과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입원한 영아와 여중생 두 환자가 ‘인공심장’ LVAD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혈액순환 저하로 폐·간·콩팥 등 각종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중증 심장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심장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1세 여아 ‘이해인(가명)’ 환아의 경우는 이러한 LVAD 이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근본적 치료법으로서의 전환점을 마련한 사례다.지난해 12월 말 호흡이 거의 없는 상태로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로 긴급 후송된 해인이는 좌심실 기능이 정상 수준의 5%이하로 떨어져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박영환 심장혈관외과 교수· 정조원 소아심장과 교수는 LVAD 이식만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 지난 1월 8일 이식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해인이는 심장기능이 차차 상승하면서 몸이 붓는 증상이 사라지고 건강을 회복했다. 또래와 같이 걸음마를 시작하는 등 정상적 발달과정을 거치고, 소화기능도 회복돼 입원 시 6.5㎏이던 체중도 9㎏까지 늘었다. 이식술 후 빠르게 심장 기능을 회복한 해인이는 6월 말 LVAD 장치를 모두 제거하고 지난달 6일 자신의 심장으로 걷고 숨쉬며 퇴원했다.최지선 양에게 이식된 체내형 LVAD (사진제공=세브란스)수술을 집도한 박영환 교수는 “이제까지 LVAD 이식은 심장이식 전까지 ‘생명유지의 연결 고리’의 역할에 그쳤으나, 해인이의 사례로 상실된 심장기능의 회복을 촉진시켜 정상생활로 복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해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성공적 수술과 더불어 맞춤형 약물치료와 적극적인 간호가 뒷받침 돼 좋은 예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 정세용 소아심장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 환자에게 성인과 같이 체내에 LVAD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심장이식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다른 청소년 환자와 달리 14세 ‘최지선(가명)’ 양은 지난달 17일 퇴원해 2학기부터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다.성인 환자는 몸 속 공간이 충분해 LVAD를 안으로 넣고, 몸밖에 휴대폰 크기의 동력 및 조절장치를 차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은 몸속 공간이 부족해 좌심실의 심장혈관(대동맥)을 몸밖에 있는 LVAD 장치와 튜브로 연결해야 한다. 이 경우 동력과 제어장치가 달린 3단 서랍장 크기의 장비도 같이 연결해야 해 활동이 크게 제한된다. 최 양의 사례는 이러한 그간의 소아·청소년 대상 LVAD 이식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다.지속된 흉통과 구토증상을 보이다 인근 대학병원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고 입원한 최 양에 대해 의료진은 생존을 넘어 친구들과 예전처럼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지속적 협의 끝에 성인형 LVAD 이식 계획을 수립, 지난 5월 15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신유림 교수는 최 양에 대해 “체구가 작아 협소한 심장과 그 주변장기 사이에 LVAD 기구를 삽입하기 어려웠으나, 다행히 세밀한 내부 장기 구조 분석과 수술계획으로 청소년 환자에 대한 LVAD 이식술을 국내 첫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이번 영아와 여중생에 대한 LVAD이식을 위해 병원 자체 후원금과 한국심장재단을 비롯한 외부 후원기관의 적극적인 연계로 각각 1억원 이상의 진료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최동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원장은 “두 어린 환자의 사례가 심장질환으로 고통받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진 모두 한층 더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6 10:57 노은희 기자

365mc, 남성전용'365mc남성복지뺌터' 오픈

비만 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1일 서울 강남구 인근에 신설한 첫번째 남성 전용 비만 관리 지점인 ‘365mc남성복지뺌터’의 외관. (사진 제공=365mc)365mc가 남성 전용 비만 관리 지점인 ‘365mc남성복지뺌터’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365mc에 따르면 의료기관 이름으로는 다소 생소한 ‘남성복지뺌터’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새로운 네이밍으로 ‘남성’, 남성 고민 1순위 ‘복부지방’을 줄인 ‘복지’, 빼다의 명사형 ‘뺌’, 그리고 건축물의 기반인 대지를 뜻하는 ‘터’의 합성어다.365mc 남성 지방흡입 수술·시술 통계에 의하면 지방흡입 수술 또는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를 시행한 건수는 2013년 346건에서 2017년 1802건으로 최근 5년간 5배 이상 늘어났다.특히 365mc는 올해 7월엔 전년 전체 수치의 73.5%인 1320여건이 집계됐다고 전했다.365mc는 남성 비만 치료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365mc남성복지뺌터’를 설립, 남성의 비만 고민에 초점을 맞춰 모든 시설과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진료실, 상담실, 시술실, 대기실 등 병원 내 모든 시설은 남성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남성 고객의 프라이버시와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체형과 체질 등을 파악해 남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시술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365mc남성복지뺌터에서는 독자적인 비만 치료 기술로 개발한 지방흡입 주사 ‘람스’는 물론 남성 맞춤형 식사일기 상담과 체질별 운동처방이 제공되는 등 남성들의 신체적, 정서적 컨디션까지 세심하게 배려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남성이 비만 치료의 주목적을 ‘건강’ 으로 설정, 복부 비만 치료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부위별 전담의도 배치했다. 실제 365mc의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남성들이 비만 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부위는 복부(68%)였다.365mc남성복지뺌터 이동기 센터장은 “뺌터에서는 남성에게 특화된 새로운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통한 남성 신체 개선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남성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토탈 비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6 10:57 노은희 기자

현대약품 ‘라니아 피임약 라이징스타 시즌3’ 콘텐츠 공개

현대약품 ‘라니아 피임약 라이징스타3’ (사진제공=현대약품)현대약품이 올바른 피임약 복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 ‘라니아 피임약 라이징스타 3’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라니아피임약 라이징스타’는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거나 평소 복용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궁금증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현대약품은 이번 ‘라니아 라이징스타 3’으로 선정된 배우 지망생 은아와 함께 피임약 복용 수칙, 복용 시간을 놓쳤을 시의 복용법 등의 내용을 카드뉴스로 제작했으며, 여름 휴가 시즌인 만큼 꼭 챙겨야 할 여름 휴가 준비물과 휴가 관련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또한 ‘대한약사회와 현대약품이 함께하는 약국에서의 경구 피임제 복약상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한 내용 역시 카드뉴스를 통해 소개했다.현대약품 관계자는 “휴가 시즌에 맞춰 피임약을 복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올바른 복용방법을 숙지한 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6 10:42 노은희 기자

이대목동병원·뷰노, AI 기반 의료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상용화

이대목동병원은 AI 의료기기 전문기업 뷰노와 함께 개발한 의료용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가 상용화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상용화된 AI 기반 의료용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는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에 있는 영상 판독용 녹음 파일을 별도의 인공지능 탑재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자로 자동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며 전사 업무 보조 시스템으로 개발됐다.기존에는 PACS 영상을 의사가 판독을 하고 그 내용을 음성 녹음하면 이 녹음 파일을 의료 음성 전문 전사자가 듣고 직접 문서화 했었지만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로 녹음 파일이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으로 문서화된다.특히 이번 소프트웨어는 기존 음성인식 변환 프로그램과 달리 인공지능 학습을 통하여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한글과 영어가 혼용된 2개 언어의 동시 변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지난 2016년부터 이대목동병원과 뷰노가 함께 개발을 시작한 이번 소프트웨어는 개발 완료 후 이대목동병원 PACS에서 활용하며 성공적으로 상용화 한 것이다. 현재 이대목동병원에서는 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전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김범산 핵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상용화된 제품은 영상판독 뿐 아니라 의료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라며 “앞으로 꾸준한 보완 작업 및 성능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3 10:23 노은희 기자

노동연구원 “최저임금 인상, 고용둔화 주요인 아니다 …하반기 고용감소 완화”

최저임금 인상이 올 상반기 고용 부진의 주요 요인은 아니라고 한국노동연구원이 주장했다.한국노동연구원은 2일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최저임금은 한계 상황에 처한 일부 부문에서 부분적으로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지만, 올해 상반기 고용둔화의 주요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에 이르지만 일자리안정자금과 사회보험료 지원 등 정부의 직·간접적인 인건비 지원을 고려한 실제 인상률은 7%대 정도에 그친다고 분석했다.노동연구원은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임시·일용직 감소에 대해서도 16.4%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 아니라 포화 상태에 놓인 업계 상황과 이로 인한 영업이익 축소 및 비용 압박 등 특이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가 도·소매업에서 6만명 감소환 것과 관련해선 “이직 목적의 폐업이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로의 상향 이동이 활발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달리 분석했다.노동연구원은 올 하반기 고용 전망에 대해선 취업자의 경우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개선세가 나타나 약 20만 8000명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실업률은 3.8%,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작년 대비 0.1%포인트 씩 증가한 63.3%, 60.9%로 예상했다.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 올해 취업자가 작년보다 17만 5000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전망치 18만 명에 비해 소폭 낮은 수치다.노동연구원은 하반기 고용 상황도 다소 낙관했다. 민간 소비가 개선세를 이어갈 경우 정부 재정지출 확대와 맞물려 도·소매업이나 음식점업에서 상반기보다 고용 감소 폭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반기와 연간 취업자 수 증가치도 예년에 비해선 낮지만 평년 수준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2 18:48 노은희 기자

국민연금 소진 3~4년 당겨져… 보험료 인상 불가피

국민연금관리공단 본부(사진=국민연금관리공단)저출산·고령화와 경제성장률 둔화로 국민연금의 고갈 시계가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4차 재정추계작업 결과 국민연금 기금은 2056∼2057년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추산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연금 재정추계는 정부가 국민연금법에 따라 전 국민의 노후자산인 국민연금이 재정적으로 얼마나 건전한지를 진단하는 작업으로 5년마다 벌이고 있다. 이미 2003년 1차, 2008년 2차, 2013년 3차에 이어, 국민연금 30주년인 올해 4차 재정계산을 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말부터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 등을 꾸려 시작한 4차 재정추계작업을 현재 거의 끝낸 상태로, 막판 손질을 거쳐 이달 17일께 공청회 등을 열어 공개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2013년 3차 재정추계작업 당시 2060년에 적립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4차 재정추계 작업 결과 3∼4년 먼저 재정이 소진될 것으로 추산됐다.2018년 5월말 현재 634조원 규모의 기금적립금이 2040년대 초반 2500조원까지 불어나지만, 이후 연금급여 등 지출 증가로 재정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급격히 쪼그라들 것이라는 예상이다.이처럼 국민연금 재정 소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금 고갈 시기를 늦추기 위해 보험료율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번 4차 재정계산에서 재정추계위는 국민연금 고갈을 30년가량 늦추려면 보험료율을 13%대로 올려야 할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보험료율(9%)보다 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국민적 정서를 고려하면 보험료율 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이제껏 몇 차례에 걸쳐 보험료율을 올리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여야 정치권이 부담을 느낀 나머지 번번이 무산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02 15:42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