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자전거 시대’…“1년간 교통사고 1만5000건·275명 숨져”

진주시는 지난 9월 8일 오전 10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시민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행진’을 개최했다.(사진제공=진주시)국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연평균 1만5000건 넘게 발생하고, 이로 인해 3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3일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연평균 자전거 사고 발생 건수는 1만5571건이었고, 사망자 수는 275명에 달했다.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자전거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나 됐다. 이 중 자전거 운전자 과실로 발생한 사고 건수는 2013년 4249건에서 2016년 5936건으로 39.7% 증가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1명에서 113명으로 11.9% 늘었다. 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4시~오후 7시(23.8%)였다.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66.7%로 가장 많았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을 보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2.0으로 착용자(1.1)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03 12:41 노은희 기자

‘폐암’을 ‘감기’로 오진…“병원, 유족에 4100만원 배상 판결”

폐암 증상을 감기와 폐렴으로 오진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한 병원이 소송에서 패소했다. 숨진 환자는 감기 진단을 받은 지 10여일 만에 다른 병원에서 폐암 말기 4기 확진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7개월 뒤 끝내 목숨을 잃었다.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5단독 신동헌 판사는 숨진 A씨의 유족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B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B병원은 A씨 등에게 모두 4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2월과 2011년 2월 B병원에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받았다. B병원은 2차례 검사 결과에 대한 판독을 다른 병원에 의뢰해 A씨에게 만성폐쇄성 폐 질환 및 결절 진단을 내리고 이에 따른 처방을 했다. 하지만 A씨는 1년 뒤 호흡곤란과 호흡 시 우측 흉부 통증이 발생하자 B병원 응급실을 다시 찾았고, 의료진은 재차 폐렴으로 판단하고 치료했다. 이후에도 A씨는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또 다시 B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이번에는 단순 감기로 진단한 뒤 퇴원시켰다.이후에도 A씨는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자 의구심을 품고 10일 뒤 다른 병원을 찾았고, 해당 병원에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등을 통해 폐암 4기 확정 진단을 받았다. 이후 A씨는 항암치료를 받는 등 치료에 매진했지만 폐암이 악화돼 결국 2012년 9월 숨지고 말았다. 이에 유족들은 B병원을 상대로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03 10:51 노은희 기자

CJ헬스케어, 혁신형제약기업 유공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CJ헬스케어의 강석희 대표(우)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좌)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헬스케어)CJ헬스케어가 ‘2018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CJ헬스케어에 따르면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며 우리나라 신약 개발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인 CJ-40001을 일본 YL Biologics사(2017년 9월) 및 중국 NCPC GeneTech Biotechnology사(2018년 1월)에 기술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이와 함께 케이캡정 연구개발 주역인 CJ헬스케어 최광도 부장이 우수한 신약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최광도 부장은 케이캡정의 원료물질인 ‘테고프라잔’의 공정연구를 통해 물성우위 신규결정형 물질을 도출하고, 특허권리를 확보하는 등 신약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회사 전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준 덕분에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탄생하는 등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 신약 연구에 더욱 집중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RD 역량을 알리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우수한 의약품 개발 보급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02 09:50 노은희 기자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과 환자 데이터 오너십이 우선돼야"

2018 KoNECT-MFDS 국제 컨퍼런스 모습“블록체인이 현실적으로 적용되기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우선 환자에게 본인의 데이터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부분들이 인지가 되어야 ‘환자 데이터 오너십(patient data ownership)’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이런 환자중심 데이터 플랫폼이 실현되어야 헬스케어 빅데이터 통합 측면에서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의 임상시험 국제 행사인 ‘2018 KoNECT-MFDS 국제 컨퍼런스(2018 KoNECT-MFDS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업계에선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데이터를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개인정보 위·변조가 불가능해지며, 개인이 데이터를 컨트롤하면서 기업은 병원이 아닌 개인에게 직접 데이터를 요청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미국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해내고 있다.구체적으로 △마약 남용을 막기 위해 마약사용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관리 △원격진료시 타 의료기관 데이터까지 통합해 블록체인기반으로 관리 △암 환자 데이터 공유 △환자개인정보 기록 △건강정보 기록을 환자에게 관리번호 주고 블록체인 통해 관리 △보험청구시 환자의 청구데이터 위변조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국내에서도 교보생명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소액의 실손보험금을 병원 진료 후 자동 지급하는 ‘보험금 자동 지급 서비스’를 구축하고 상계백병원, 삼육서울병원, 수원 성빈센트병원 등 3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동안 보험금 청구 시 구비해야 할 서류가 만만찮은데다 이를 제출하는 방법도 번거로운 탓에 금액이 적을 경우, 아예 혜택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또한 임상시험환자 모집을 위한 블록체인 포털 티미코인(Timicoin)도 있다. 이는 환자에게 일정한 인센티브를 개설하고 본인이 정보를 올리게되면 해당 기업들에게 매칭을 해주게 된다. 결국 환자는 인센티브를 받게되고 기업도 손쉽게 해당환자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그동안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광고에 큰 돈을 들여도 원하는 환자를 제대로 찾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완된 것이다.메디블록은 별개의 의료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환자의 의료기록들을 블록체인을 통합해 환자 개인이 자신의 의료기록의 주인이 되는 가장 난이도 높은 의료소비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 교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인프라가 갖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병원마다 쓰는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달라 표준도 만들어야 하고 기기간 주고 받기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도 지켜야 하는 등 여러 허들이 존재해 만들기가 쉽지 않다”며 “결국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이상 꿈 같은 일일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글·사진=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01 16:11 노은희 기자

세대공감 플랫폼 ‘쉐어러스’ 시니어강사의 500번째 클래스 열려

쉐어러스 시니어강사 김봉실 (사진제공=쉐어러스)세대공감 플랫폼 ‘쉐어러스(SHAREUS)’가 시니어 강사의 500번째 클래스가 열렸다고 31일 밝혔다.쉐어러스는 시니어의 경험을 오프라인 클래스로 공유해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세대공감 플랫폼으로 올해 3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지난 27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된 500번째 클래스는 ‘독서클럽 봄씨의 내일’ 수업으로 진행됐다.쉐어러스에 따르면 플랫폼 출시 이후 매달 신규 클래스를 50여개 이상 오픈하며 시니어의 경험을 살린 인기 강좌를 선보이며, 현재 100여명의 시니어 강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수강료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사주명리학에서부터 최근 방송을 타고 유명해진 전통 민화 강좌, 킬러클래스라고 불리우는 김봉실 프로의 천연 발효 음료와 막걸리비누 만들기 클래스는 팬 층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강의들이다.쉐어러스는 현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매월 문화 클래스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서울의 6곳(광화문, 이태원, 강남, 사당, 신촌, 관악)에서 쉐어러스 클래스가 열린다.그 밖에 ‘강남대학교 실버 산업학과’와 50플러스 장년층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한국열린강사협회’와 공간쉐어업체 ‘꿈트리’와의 MOU도 체결됐다.쉐어러스 이병훈 대표는 “쉐어러스는 중장년층과 다양한 세대가 지식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 이라며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올해까지 추가로 5곳의 공간제휴, 10개 기업과 관공서와의 제휴, 강사는 많게는 200명까지 추가 확보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5:31 노은희 기자

차움, 특화센터 개편해 고객 맞춤형 진료 강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앤폴루스 1층 현관에 차움개원 8주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제공=차움)차움은 그동안 진료과목 중심으로 운영해 온 특화진료센터를 고객편의 중심의 4개 분야로 통합개편하고, 프리미엄건진센터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암 조기진단 및 예방기능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개원 8주년을 맞아 단행된 이번 개편으로 차움 특화진료센터는 기존의 8개 센터에서 헬스라이프센터 △뷰티라이프센터 △신경근골격센터 △한방진료센터 등 4개 분야로 통합운영된다. 차움은 이를 통해 고객의 진료목적에 최적화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헬스라이프센터는 ‘이너헬스’에 초점을 맞춰 면역치료와 식습관관리, 디톡스 등 다양한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뷰티라이프센터는 아우터뷰터(outer beauty) 관점에서 두피와 모발부터 피부 및 바디까지 전신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또 신경근골격센터는 코어 밸런스와 관련된 신경·근골격계 통증 치료 및 운동관리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증진하도록 돕는다. 한방진료센터는 기존과 같이 전통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8체질 진료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춘다.차움은 이와 함께 프리미엄건진센터에 주요암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연령별 기본검진, 주요질환별 정밀검진, 주요암 정밀검진, 유전체특화 검진, 생애주기별 검진 외에 ‘주요암 ENERGY PLUS’와 ‘주요암 DIET PLUS’, ‘주요암 유전체 진단’ 프로그램이 신설됐다.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병률이 높은 11대 주요 암의 발병 가능성 정도를 진단한 후 개인의 상태에 따른 영양요법과 식이요법을 제공함으로써 암 예방 가능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기존의 에버셀스킨케어센터와 테라스파를 에버셀스파로 통합해 한 곳에서 전신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차움 김진용 원장은 “개원 8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차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움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간 협진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진료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움은 개원 8주년을 맞아 11월 6일까지 2주간 ‘일루미네이션위크 프로모션(Illumination Week Promotion)’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차움 헬스라이프센터와 뷰티라이프센터, 에버셀스파 등 차움 내 외래 및 특화센터가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차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4:36 노은희 기자

종근당건강,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밸런스파워’ 출시

종근당건강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밸런스파워 (사진제공=종근당건강)종근당건강은 근육과 신체기능 유지, 신체 밸런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밸런스파워’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밸런스파워는 칼슘, 비타민D, B1, B2, B6,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 근육과 신경, 체내 대사에 관여하는 기능성 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근육기능을 유지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보충,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이 제품의 주성분인 칼슘은 근육과 신경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비타민 B1, B2, B6는 체내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의 대사에 관여하고 나이아신과 판토텐산 성분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 또한 근육 생성에 필수 아미노산인 L-류신, L-이소류신, L-발린 등이 부원료로 함께 들어있다.밸런스파워는 액상 제품으로 하루 1포로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근육은 인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장기로 근력뿐만 아니라 호흡과 균형 잡기, 체단백질의 저장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 기능이 약해진다”며 “밸런스파워가 점차 감소하는 근육기능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보충해줘 활기찬 일상생활과 등산, 골프, 조깅 등 외부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4:34 노은희 기자

시네오스헬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MOU 체결

지동현 KoNECT 이사장, 미란다포터 시네오스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 부사장 (사진제공=시네오스헬스)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와 한국 의약산업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 바이오 의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활동 △혁신적 신약의 접근성 제고 △한국의 글로벌 임상시험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및 발전 방향 공유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특히 KoNECT는 내년부터 국내 제약사, 바이오 벤처 및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역량 확대를 위해 시네오스헬스의 신약개발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청해 사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개발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네오스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 미란다 포터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임상시험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네오스헬스의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또한 한국에 좋은 임상연구를 유치하여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서, 전 세계 주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 경험을 가지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4:34 노은희 기자

중소기업 최고령 직원, 男 평균52세 vs 女 평균47세

현재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최고령 직원들의 나이가 남성은 평균 52세, 여성은 평균 47세로 조사됐다.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263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내 최고령 직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임원을 제외한 사내 최고령 직원의 나이는 남성 직원 평균 52세, 여성 직원 평균 47세가 최고령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5세 높았다.사내 최고령 직원의 나이를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성별에 따라 차이가 드러났다. 최고령 남직원은 ‘55~59세(22.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54세(20.2%)’가 뒤따랐다. 반면 최고령 여직원의 나이는 구간은 ‘40~44세’라는 기업이 28.9%로 가장 많았고, ‘45-49세’가 18.3%로 조사됐다.특히 최고령 직원의 직무는 ‘생산현장직’과 ‘영업관리직’이 많았다. 사내 최고령 남직원의 직무 조사에서는 ‘생산현장직’ 복수선택 응답률 2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관리직’ 16.2% △국내영업 11.5% △기획/인사총무 11.1% △전문특수직 11.1% △연구개발직 8.5% 순으로 많았다.최고령 여직원의 직무는 ‘영업관리직’이 23.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생산현장직 14.0% △마케팅 12.3% △기획/인사총무 11.0% △전문특수직 10.5% △판매서비스 9.2% △TM 고객상담 7.9% 순으로 나타났다.최고령 직원의 직급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최고령 남직원의 직급은 ‘차부장급’이 54.0%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과장급’이 23.8%로 많았다. 반면 최고령 여직원의 직급은 ‘과장급’이 31.6%로 가장 많았으며, ‘차부장급’은 29.4%로 뒤를 이었다.한편 중소기업 직장인 중 정년까지 일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 인사담당자들에게 ‘(임원을 제외하고) 회사에 근로기준법상 정년퇴직 연령인 60세까지 근무한 직원이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 ‘있었다’는 기업은 36.1%에 그쳤다. 63.9%의 기업은 ‘없었다’고 답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4:33 노은희 기자

근로복지공단 지사와 직영병원 간 의료용 영상자료 온라인 전송 실시

근로복지공단은 공단 소속지사와 직영병원 간 의료용영상저장전달장치(PACS)를 활용한 온라인 전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PACS는 의학영상정보시스템으로서 X선, CT, MRI, PET, SPECT 등에 의해 촬영된 의학용 영상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그간 CD 등 의료용 영상자료가 우편으로 공단까지 배송되는 과정에서의 파손·분실의 위험 및 장기간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온라인 전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더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공단은 올해 11월부터 대전과 창원지역 소속지사 4개소와 직영병원 2개소에서 우선 시범 실시를 하고, 개선 및 보완사항 등을 발굴해 2019년부터는 전체 소속지사 56개소 및 직영병원 10개소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공단 소속지사와 직영병원 간 PACS를 활용을 통해 우편 발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영상자료의 체계적인 관리 및 신속한 영상확인 등으로 산재보험 요양ㆍ보상 업무처리가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져 산재노동자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 및 보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4:31 노은희 기자

추위와 함께 찾아온 독감유행, 더 늦기 전 독감예방접종 필수

독감예방을 위해서는 독감이 성행하기 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 유발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이에 국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는 독감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접종 연령대 넓히고 어린이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 운영한 ‘질병관리본부’독감은 65세 이상, 유아, 임산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더욱 노출되기 쉽다. 때문에 작년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와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의 독감무료접종은 접종 대상이 보다 확대되었다. 지난해에는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그리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함께 영유아에서 영역을 넓혀 생후 6개월∼만12세 아동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독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발병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그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고, 발병 시 집단 내에 전파되기 쉬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예방 접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10월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하기도 했다.◇협회에선 본격적인 독감 유행 전 예방접종 중요성 거듭 강조협회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국내 독감환자에 비해 독감백신접종은 증가하지 않아 이를 장려하는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2015~2017년 인플루엔자 환자는 2015년 89만명에서 2017년 122만명으로 증가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통계에서는 3년간 상승의 폭에 큰 변화가 없었다. 즉, 독감환자의 증가추이에 반해 예방접종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협회는 독감의 증가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의 적기인 10월을 올해 최초 ‘독감백신접종의 달’로, 10월 11일을 ‘독감백신 접종의 날’로 지정하면서 제정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겨울 독감 시즌이 오기 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협회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은 “겨울철 1~3월 사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독감은 예방접종 뒤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독감백신의 면역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3~12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독감이 성행하기 전인 10월~11월초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가족 중 한 사람만 걸려도 전염 우려 높은 ‘독감’, 접종에 신경 쓰는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올해 1월 기준의 지난해 독감 예방접종 통계에 따르면 무료접종 대상자였던 65세 이상 어르신(82.9%)과 6~59개월 영유아의 접종률은 77.5%로 높았다. 반면에 이를 제외한 중간 연령층은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독감접종을 미리 챙기는 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독감은 감염의 위험이 높아 가족 중 한 사람만 걸려도 전염이 쉽고, 잠복기간이 있기 때문에 다시 증상이 재발하기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독감 접종 시 온 가족이 동시에 접종해 전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외출을 자제해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도록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환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4:31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 대한내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가 2018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2월부터 3년간이다.대한내과학회는 1945년 경성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서 14명이 발기준비위원회를 개최, 창립 이래 국내 내과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2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두고 있는 학회다. 일차 진료의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환자를 진료하는 분과전문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의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학회의 차기 이사장은 선출된 김 교수는 본회 회무를 총괄하고, 이사회의 의장이 되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된다.김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내과 질환의 진료 및 연구 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의료환경을 선도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내과학 전문의와 호흡기 전문 자격을 취득했으며, 폐암 및 만성기도질환의 권위자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호흡기 주치의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 같은 만성기도 질환의 면역학적 병태생리를 규명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많이 했다.현재,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이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2018-10-31 11:27 노은희 기자

성대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창설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9월부터 의료인문학교실을 신설, 창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오는 9일 신축 임상교육장 히포크라테스홀에서 개최하며 연자로는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이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전임 학장인 임기영 교수가 ‘왜 인문학인가?’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그 외에 한국의료윤리학회 총무이사이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와 청년의사신문 박재영 편집주간이 각각‘의료윤리 교육의 과제와 미래’와 ‘의대에서 이런 것도 가르치면 어떨까?’란 제목으로 발표한다.초대 의료인문학교실 주임교수인 최연호 교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는 “‘의학 지식만으로는 환자를 볼 수 없고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을 알아야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며 “그 기본이 휴머니즘이자 인성이고, 앞으로 우리 교실이 더 집중적으로 교육할 부분”이라며 의료인문학교실 개설 의미를 설명 했다.앞으로 의료인문학교실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교육 과정을 통합하여,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포함한 의료윤리와 의료커뮤니케이션 및 의학의 역사 등 의료인문학을 의과대학 전 학년과에 걸쳐 지속적으로 교육하게 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10:57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 본사한미약품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희귀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이번 한미약품의 HM43239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이다. FLT3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하위 신호 전달이 과활성화되면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돼 백혈병이 발병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약 30%가 FLT3 돌연변이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한미약품은 HM43239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곧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HM43239를 비롯한 한미약품의 다양한 신약들이 희귀의약품 지위를 받으면서,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의 신약 후보물질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과 4월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등이 혈관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1 08:34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3분기 영업익 280억원 …지난해比33.3% 감소

GC녹십자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은 3523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44.3% 감소했다.GC녹십자 국내 사업 매출이 4.8% 줄어든 영향으로 외형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는 주력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백신 상품 판매가 공급 지연이나 경쟁품 등장으로 저조했던 탓이라고 설명했다.반면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의 중국, 브라질 수출 물량 증가와 수두백신 수출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매출보다 수익성 변동 폭이 더 컸던 점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한 데다 CI 변경과 독감백신 출시 10주년을 계기로 광고선전비 집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GC녹십자의 올해 3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이와 함께, 연결 대상인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엠에스 등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회사 측은 공급차질로 부진했던 백신 상품 판매가 정상화되면 축소된 외형은 4분기부터 바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외형 확대와 투자 기조는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15:43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