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대출금리도 ‘풍선효과’…은행 금리 ‘최저’, 저축은행은 상승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떨어진 반면 2금융권 대출금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6%로 6월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3월 3.24%에서 4월 3.17%로 내려간 이후 넉달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2%대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4월(2.96%) 이후 두 번째다.가계대출에서 3.0% 미만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75.5%이고 고정금리 비중은 50.3%로 집계됐다.대출금리가 낮아지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66%로 6월보다 0.11%포인트 낮아지면서 두 달 연속 사상 최저기록을 세웠다.집단대출 금리는 2.82%로 한 달 사이 0.12%포인트 떨어졌고 예·적금담보대출(3.00%)과 일반신용대출(4.24%)도 각각 0.02%포인트, 0.05%포인트 내려갔다.반면 보증대출 금리는 2.92%로 0.04%포인트 올랐다.기업대출 금리는 3.37%로 0.04%포인트 하락했다.대기업 대출금리는 3.08%로 0.0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3.53%로 0.11%포인트 떨어졌다.(자료:한국은행)이에 비해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금리는 상승했다.상호저축은행은 11.20%로 0.27%포인트 상승했고 신용협동조합(4.57%)은 0.02%포인트, 새마을금고(3.89%)는 0.04%포인트 올랐다.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가 오르면 서민층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많이 취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예금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1.32%로 0.12%포인트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정기예금금리는 1.31%로 0.12%포인트 내려갔고 만기가 1년인 상품(1.38%)의 하락 폭은 0.14%포인트로 더 컸다.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연 2.0% 이상인 상품은 0.1%에 불과했다.지난달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금리차)는 1.91%포인트로 확대됐다.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11%로 0.01%포인트 올랐고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각각 0.07%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3:09 이나리 기자

산은 "한진해운 자구안, 기대에 크게 미흡"…법정관리 가나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모습. (연합뉴스)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미흡하다”며 “한진해운이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산은 구조조정부문 정용석 부행장은 26일 오전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한진해운이 전날 제출한 자구계획의 내용을 공개했다.산은은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실효성 있는 것은 4000억원 수준”이라며 “기존 자구안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압박했다.채권단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자구안 내용을 상세히 공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는 그만큼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구안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읽힌다.산은이 공개한 자구안을 보면, 한진그룹과 한진해운은 부족자금 조달 방안으로 우선 대한항공이 두 차례 2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총 4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제출했다.다만 대한항공이 이미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는 무상감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이 효력이 11월 초순께 발생한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므로 유상증자 시기는 12월 초순으로 예상된다.나머지 2000억원의 경우 내년 7월께 진행하겠다는 게 대한항공의 계획이다.한진 측은 4000억원 외에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권단 쪽에 ‘조건’을 내걸었다.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4000억원에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더하고도 부족할 경우에 한해 그룹 계열사나 조양호 회장의 개인적인 유상증자 등으로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정용석 부행장은 “실사 결과 한진해운의 부족자금은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올해 8000억원과 내년 2000억원 등 총 1조원 수준이고, 나쁜 케이스에서는 1조3000억원까지 늘어난다”면서 “일반적인 수준에서 보더라도 대한항공의 4000억원 지원 외에 채권단이 6000억원을 지원해 줘야 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1000억원을 한진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한진에서 4000억원을 지원하면 채권단이 6000억원을 대야 하고, 그마저도 이런 식이라면 채권단이 먼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정 부행장은 이날 오후 열리는 채권금융기관 실무자 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한 뒤에 ‘자율협약을 이어가고 신규자금을 투입해 정상화 작업을 계속하겠는지’를 물어보는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화요일인 30일까지 채권기관들의 의견을 받아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안건에 대해 채권단의 지분율을 기준으로 75%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건은 부결되고,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된다.협약채권 가운데 산은의 의결권은 60%로, 사실상 산은이 동의하지 않으면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2:43 이나리 기자

농협손보, 워킹맘 직원 자녀와 함께 농촌일손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워킹맘 직원 자녀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율면 도달미 마을에서 포도따기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농협손해보험제공)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대표이사와 헤아림 봉사단 40여명은 ‘또 하나의 마을’인 경기도 이천시 율면 도달미마을을 방문,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본사에 근무하는 워킹맘 20여명과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자녀 20여명으로 구성된 헤아림 봉사단은 도달미마을에서 포도 따기, 감자 캐기 등 수확철로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어르신들께 아이들과 함께 농산물을 수확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재롱을 보면서 다가올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는 시간을 선물했다.아울러 농협손보는 홍삼세트 50박스 전달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으며, 이날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서대문구청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추석명절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배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 오늘이 추석같다는 어르신 말씀을 들으니 봉사활동이 더욱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2:30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치과봉사 전개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경력단절된 의료진 및 시니어 봉사자로 구성된 ‘전성기치과봉사단’ 활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대학교치과병원 현직 전문 의료진들과 경력단절된 치위생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로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제공해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꾀하고 있다.지난해 서울시 각 지역 내 쪽방상담소에 찾아가 무료치과진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마포구 임대아파트 거주민들을 찾아간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성산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지속적인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격월로 총 3회까지 일일 무료치과진료를 진행 할 계획이다.특히 전성기치과봉사단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전성기힐링캠프’에 참여했던 시니어들로 구성돼 더욱 의미가 크다. 전성기힐링캠프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열정을 회복하는 1박 2일 여행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루어뤄지고 있는 셈이다.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치과의료 봉사 활동이 앞으로도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사업으로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며 “전성기치과봉사단이 시니어 전문의료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2:30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소외계층 대학생에 희망다솜장학금 전달

교보생명은 강원도 충천 도래샘리조트에서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새내기 대학생 21명을 포함, 총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지난 13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298명으로 이 중 160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금액은 40억원에 이른다.장학금 전달식 후 26일부터 2박 3일간 ‘2016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가 진행된다.재학생과 졸업생 90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나를 나타내기’, ‘나를 찾기’, ‘함께 하기’ 등 테마별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결속력을 다진다.또한 조별 미션게임,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생활 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갖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0:07 이나리 기자

DGB생명, 고객 초청 ‘원데이 쿠킹클래스’ 진행

롯데백화점 대구역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원데이 쿠킹클래스’ 에 참가한 고객과 FC들이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투움바 파스타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DGB생명은 고객과의 특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단장, 지점장 및 FC와 함께 1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24~25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총 3개 지역(서울/대구/부산) 에서 추진된 이번 이벤트는 KBS 요리프로에 고정 출연중인 신선영 원장 등 전문 요리강사의 시범으로 진행돼 참석한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요리 주제는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 혹은 손님 응대를 위한 상차림으로, 여름철 보양식인 임자수탕 및 아보카도 샌드위치, 투움바 파스타 등을 직접 만들고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좋은 식재료 고르는 법, 올바른 음식 보관법, 요리별 식재료 손질법 등 알찬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또한 클래스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마른멸치, 여름과일 세트 등 제철 식재료들이 선물로 제공됐다.이날 오익환 사장은 “최근 미디어에서 방영되는 쿡방의 인기에 힘입어 간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DGB생명은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VIP초청 자산관리 세미나, DGB안심케어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고객 감동 실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0:04 이나리 기자

고삐 풀린 가계빚… '풍선 효과'로 부채 양과 질 악화

아파트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급증하자 정부가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집단대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특별한 게 없다. 앞서 정부는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등 가계부채 대책들을 쏟아졌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한 채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가계신용 통계는 그동안 정부 대책과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잡히지 않는 가계부채 급증세를 여실히 보여준다.지난 6월 말 현재 가계부채는 1257조3000억원으로 2분기(4∼6월)에만 33조6000억원 늘었다.특히 은행보다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비은행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가계부채에 대한 위험경고가 나온 지 오래됐고 정부가 대응책까지 내놓았지만,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지고 있다.정부가 이 같은 가계부채 급증의 요인으로 꼽은 것은 저금리와 주택시장 정상화(분양시장 활황), 일부 분양시장의 경우 ‘과열 양상’이다.그러나 이날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으로 내놓은 건 집단대출을 막기 위한 택지공급조절, 분양보증심사 제도 개편 등이 전부다.집단대출 증가세를 가져온 주원인인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 적용 제외 방침은 계속 유지키로 했고, 대신 부작용 지속 시 향후 가이드라인 적용을 검토한다는 정도만 언급했다.대책 마련 과정에서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금융위원위 측이 제안했지만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는 후문이다.최근 2년 간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돼왔던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환원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가계부채 증가를 가져온 근본적인 원인은 다양한데 그 대책은 별다른 고민을 담지 못한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앞서 IMF(국제통화기금)는 지난 13일 발표한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이 직면한 대표적인 ‘역풍’ 중 하나로 가계부채 문제를 거론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1일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려고 정부가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놨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가계부채 문제를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관계부처가 모여 만든 가계부채 대책이지만 서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답안지는 밋밋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7:44 이나리 기자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900만명 돌파…10명 중 1.7명 꼴

국내 보험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수는 904만8000명으로 총인구 대비 가입률은 17.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7명 꼴로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셈이다.전년과 비교하면 가입자 수는 0.8%, 가입률은 0.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자료:보험개발원)연령별 가입률은 소득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의 연금보험 가입률이 높아 40대(30.6%), 50대(26.6%), 30대(26.5%) 순이었다. 반면 60대는 13.6%, 70세 이상은 2.6%로 낮았다. 다만 고연령층의 연금보험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해 연금보험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 가입자 수가 456만명으로 남성보다 7만명가량 더 많았다.지역별 가입률은 울산이 23.9%로 가장 높았다. 서울(21.6%), 광주(19.9%), 대전(17.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울산·광주·전남은 1인당 개인소득 수준 대비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이 높았다.제주, 부산, 대구, 서울, 인천 등의 지역에서는 여성 가입자 비중이 높았고 울산은 남성 가입자의 비중이 컸다.지난해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약 36조8000억원으로 일반연금보험이 전체의 약 54.1%를 차지했고 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이 각각 23.9%, 22.0%를 점유했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개인연금보험은 공적연금을 보충하는 국민의 노후소득 원천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적연금 자산의 비중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7.3%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37.2%보다 낮아 개인연금보험의 가입률 확대를 통한 사적연금 역할 확대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4:21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찾아가는 문화생활 ‘컬처클럽’ 열어

미래에셋생명은 24일, 충북 청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고객 초청 ‘컬처클럽’을 개최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제공)미래에셋생명은 충북 청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고객 초청 ‘컬처클럽’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도시까지 직접 고객을 찾아가 더욱 친밀도를 높이고,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생명의 고객 50명, FC(Financial Consultant)의 추천인 50명 등 총 100명이 참가했다.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먼저 1부에서 피아니스트 겸 오페라코치로 활동 중인 이기연 숙명여대 미래문화 최고위과정 지도교수가 강사로 나서 오페라의 이론과 감상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만찬 이후 진행된 2부에서는 소프라노 손지현, 테너 강내우의 오페라 공연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윤성철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은 “이번 컬처클럽은 상대적으로 문화 행사 기회가 많지 않은 도시의 고객에게 미래에셋생명이 직접 찾아가 문화생활의 장을 마련해 주고, 일상 속에서 감동과 행복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미래에셋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모든 고객들이 생활의 활력을 얻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을 위한 영화 할인, 찾아가는 입시전략설명회, 어린이 금융스쿨 등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러브에이지 클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4:04 이나리 기자

농협카드, 전국 방방곡곡 한가위 할인 이벤트…대형마트 최대 30%할인

NH농협카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하나로마트 및 주요 대형할인점에서 NH농협카드로 구매시 최대 3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전국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30% 할인 및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롯데슈퍼마켓에서 농협카드로 구매시 추석선물세트 최대 40% 할인 및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킴스클럽에서 구매시 추석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창고형 매장인 롯데 빅(VIC)마켓에서 구매시 추석선물세트 최대 30% 할인을 진행한다.또 가정에서 간편하게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쇼핑 및 홈쇼핑에서도 농협카드로 구매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SSG, 홈플러스몰, 하이마트몰 등 온라인쇼핑에서 구매시 쿠폰제공, 즉시할인, 청구할인을 해준다.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0% 청구 할인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에서 20, 40만원 이상 구매시 1만~2만원 상품권 증정하고,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서 구매시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한다.이 외에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진행 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4:03 이나리 기자

한화손보, 초보면허 대학생 대상 안전운전 경연 대회 진행

한화손해보험은 25일 경기 화성 오토시티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초보면허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경연대회를 열었다.안전운전 경진대회는 장애물로 S자 슬라럼 구간, 8자 구간, 원선회 구간 등 다양한 코스를 만들고, 이를 통과하는 시간 기록을 측정하는 짐카나로 진행된다. ‘짐카나 방식’은 자동차를 제어하는 다양한 기술을 요한다는 점에서 초보 운전자를 위한 입문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남성 코스와 여성 코스로 분리해 실시하는 이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 코스별로 답사와 연습주행을 한 후, 오후에 코스별로 운전 실력을 겨룬다. 한화손보는 안전하게 코스를 가장 빠른 기록으로 주파한 학생을 선발해 시상한다.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부터 경찰청과 공동 주최로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15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께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 교통 문화의 확산’이란 캠페인 취지 아래 초보 운전자들이 에코(ECO)드라이빙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운전 교육 △대시민 거리캠페인 △페이스북 홍보페이지를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3:50 이나리 기자

KDB생명, 용산구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실시

KDB생명의 KDB든든봉사단이 24일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풍성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KDB생명제공)KDB생명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풍성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아동들을 위해 도서관을 조성하고 시설 개·보수 비용 1100만원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KDB든든봉사단 30명은 직접 3000여권의 기존 서적과 후원서적을 분류하고, 노후된 화장실 및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함께 실내 정원을 꾸미고 시설이용 아동 40여명과 1대1로 학습도우미를 하며 일상을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KDB생명 관계자는 “소외될 수 있는 주변 이웃과의 소통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함께 나눈 시간이 위로와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DB생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본사 및 지역본부가 소재한 지역 내 사회복지 단체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험의 본질인 상부상조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3:44 이나리 기자

가계빚 1250조 돌파…상반기 54조 증가 사상 최대

올 상반기 국내 가계의 빚이 54조원 이상 증가해 총액이 1257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했지만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10조원 넘게 폭증하는 등 ‘풍선효과’가 더욱 커졌다.가계부채의 양과 질이 동시에 크게 나빠지고 있어 한국경제의 뇌관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은 2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이 125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잔액기준으로 최대 규모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짊어진 빚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가계가 은행이나 보험, 대부업체, 공적금융기관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과 할부금융 등 판매신용까지 합친 금액이다.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 1분기 말 1223조7000억원보다 33조6000억원(2.7%) 증가했다.2분기의 가계신용 증가액은 1분기 증가액 20조6000억원보다 13조원이나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4분기 38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다.지난해 2분기 말의 가계신용 잔액 1131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25조7000억원(11.1%)나 급증한 셈이다.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2분기 말 잔액이 1191조3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32조9000억원(2.8%)이나 늘었다.분기 증가액이 1분기 20조5000억원보다 12조4000억원 많다.금융권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2분기 말 잔액이 586조7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7조4000억원 증가했다.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2분기 중 13조원 증가해 잔액 420조원(420조1천억원)을 넘어섰다.은행의 기타대출은 166조6000억원으로 2분기 중 4조4000억원 늘었다.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농협,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분기 말 현재 266조6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0조4000억원이 급증했다.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증가 폭이다.대출심사 강화로 은행의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 가계가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들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4조9000억원 증가한 107조1000억원, 기타대출은 5조5000억원 증가한 159조5000억원이다.업권별로는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폭인 5조5천억원 급증해 160조6000억원에 달했다.보험, 증권, 카드 등 기타 금융기관은 2분기 중 5조1000억원 늘어난 338조원으로 집계됐다.판매신용 잔액은 2분기 말 현재 6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말보다 7000억원 늘었다.신용카드는 7000억원 늘었고 백화점, 자동차회사 등 판매회사도 1000억원 증가했지만 할부금융은 1000억원 줄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3:39 이나리 기자

삼성화재, 교통문화 사회공헌 활동… 동종업계 ‘롤모델’ 부상

1부서 1결연 아동에게 전달할 에코백을 만든 삼성화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삼성화재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동종업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25일 민간 유일의 교통안전 연구기관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자동차 전문 박물관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술활동, 교통안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지원, 계층별 교통안전교육 등 올바른 교통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교통사고유자녀 지원사업(학자금 지원, 교복 지원 등), RC(설계사)공헌사업인 어린이 등하교길 교통안전환경을 위한 ‘해피스쿨’ 사업 등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맞는 교통문화사업을 대표사회공헌활동을 선정,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순직경찰유자녀 지원(총 168명 지원) 사업과 함께 ‘2012년부터 순직소방관 유자녀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하는 등 매년 523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의 학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1995년부터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통해 매년 2회의 분양 및 교육을 실시, 2015년 말까지 총 186두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다.시각장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장애·비장애 우수통합 학급 시상제도 운영,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 및 RC 사회공헌사업인 장애인거주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밖에도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삼성애니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258개 봉사팀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임직원들의 자원봉사기금인 ‘드림펀드’ 운영을 통해 연간 약 20억원 가량의 기금을 마련하고, 동일금액을 회사에서 매칭·출연해 결연 봉사처 및 임직원명의 기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드림스쿨’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1부서 1아동 결연사업,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드림놀이터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2:43 이나리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NH미래혁신리더’와 간담회 가져

NH농협금융지주는 김용환 회장이 24일 NH투자증권 대회의실에서 농협금융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1기 ‘NH미래혁신리더’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24일 발대식 이후 꾸준히 활동 해온 ‘NH미래혁신리더’를 격려하고, 동시에 젊은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자 마련됐다.‘NH미래혁신리더’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목표로, 제안우수자, 마케팅 대상 및 금융연도대상 수상자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젊고 창의적인 직원 29명으로 구성돼 있다.제1기 ‘NH미래혁신리더’ 구성원들은 변화·혁신 마인드를 위한 전문지식 학습, 창조적 아이디어 도출 학습, 아이디어 실행계획 도출 등에 대한 과정을 이수했고 향후 토론회를 통해 농협금융 혁신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경영진과 경영현안에 대한 자유토론, 일반 직원들과의 토크콘서트와 같은 소통활동도 예정돼 있다. 농협금융은 중장기적으로는 범농협 혁신리더 조직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날 간담회에선 ‘NH미래혁신리더’들이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김 회장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농협금융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특히 최근 금융 환경변화에 대한 질문부터 농협금융의 중요한 경영현안까지 다양한 대화들이 오갔다.김 회장은 “최근 금융시장은 핀테크를 앞세운 모바일플랫폼 경쟁,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급변하는 환경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혁신리더로서 유연한 자세와 새롭고 도전적인 사고로 조직에 활력과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당부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5 11:03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