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영 기자

편집부 기자

mine8989@viva100.com

체크빌 '체크포스' 창업 앞둔 사업자들에게 특별한 기회

소자본을 투자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신용카드 결제시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현금 결제가 주를 이루던 전통시장에서마저도 카드결제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신용카드 결제시장의 규모도 커진 까닭이다.여기에 지난 7월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도 소자본 예비창업자의 관심을 신용카드 결제시장으로 돌리는 데 한몫 했다.개인정보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개정된 여전법에 따르면 기존 가맹점에 설치된 보안에 취약한 마그네틱 단말기를 IC단말기로 의무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2013년 6월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전국 가맹점수는 1415만3000개에 이르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이 카드결제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카드결제단말기 제조사인 체크빌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한 체크포스(Check POS)가 창업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국내 최초로 여전법 보안기준인 EMV1,EMV2 인증을 충족한 태블릿 포스인 체크포스는 MSR은 물론 IC, NFC, RFIC 등 보안에 중점을 둔 결제 방식을 구현하는 스마트한 포스다.테블릿PC를 이용해 판매시점관리, 정산관리, 매출관리 등 POS에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맹점주를 위한 사업주마케팅,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핫세일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사인패드 및 영수증프린터기가 자체 크래들에 모두 탑재돼 있어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설치시 각각의 제품을 연결해야 하는 기존 포스의 문제점을 보완했다.체크빌 관계자는 “체크포스의 스펙에 사업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본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IC카드 단말기 교체 시기와 맞물려 대리점 문의가 3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대리점을 모집중인 체크빌은 “창업비용이 보증금 형태로 이루어져 부담 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체크빌 홈페이지(www.checkbill.kr)에서 확인 가능하다.조민영 기자

2015-10-26 11:26 조민영 기자

현대카드, '디지털 현대카드' 출시

p사진제공=현대카드현대카드는 ‘디지털(Digital)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디지털 현대카드는 ‘고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라는 현대카드의 철학이 반영된 프로젝트다.디지털 현대카드 첫 번째 서비스로 ‘락앤리밋(Lock Limit)’을 선보인다. 락앤리밋은 고객이 현대카드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락과 리밋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락은 카드의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클릭 한번으로 제한할 수 있다.리밋은 과도한 카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서비스로 1일 사용금액은 물론 1회 사용금액까지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기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으나 전화 ARS를 통해 이용하거나 일부 해외 브랜드 카드에만 도입되는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또한, 고객이 조절할 수 있는 범위도 해외 온라인 거래에만 제한되는 등 실효성이 적었다.현대카드는 향후 락앤리밋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22 09:42 조민영 기자

발 넓히는 유니온페이, 글로벌카드사 노린다

국내 카드시장에서 중국의 유니온페이가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카드사와 손잡고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신상품·서비스 개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이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5일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도 실물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KB국민 유니온페이 모바이 카드’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유심 칩에 유니온페이의 터치 결제 서비스가 추가된 서비스로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600만여개의 근거리무선통신(NFC)단말기가 설치된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롯데카드도 지난달 유니온페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온 퀵패스’ 기능이 탑재된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를 출시해 해외 사용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유니온페이가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한국 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결제 서비스에서 한국인들에 대한 서비스로 전환해 글로벌 카드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05년 국내 카드시장에 진입한 유니온페이는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가맹점 네트워크 구축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업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신한, KB, 삼성, 롯데 등 국내 카드사와 신용·체크카드 발급업무를 통해 카드 발급 장수만 총 1300만장에 이른다.유니온페이는 국내에서 카드발급량과 거래규모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간편결제 사업을 발전시키며 다양한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간 여행객이 20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유니온페이가 글로벌 카드시장을 이끌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비자, 마스터카드에 이은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세금환급서비스, 온라인 가맹점 할인 등 지속적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다만 유니온페이가 국내 카드사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인지도는 높지 않다”며 “한국인들에게 친숙하고 선호하는 카드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품개발과 함께 브랜드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21 16:26 조민영 기자

아프로그룹 "종합금융사 되기 쉽지 않네"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종합금융사로 변모하기 위해 제도권 금융사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캐피탈사, 증권사, 저축은행 인수전에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이은 인수 실패에 업계 정보만 얻기 위해 입찰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매물로 나온 LIG투자증권에 인수의향서(Lol)를 제출해 다음달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은행을 인수하는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아프로그룹은 공평저축은행과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업계에서는 당국이 대부업 계열 자본이 지방저축은행까지 발을 넓히는 것에 부담스러워 제재를 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 인수전도 대부업 계열 자본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아 탈락했을 것”이라며 “기업금융 강화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아프로그룹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진행중인 씨티캐피탈 인수 건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씨티캐피탈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아프로그룹은 7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식매매계약이 잠정 연기됐다.계속되는 인수 실패에 과거 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할 때처럼 또 다시 고난을 겪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아프로그룹은 2007년부터 저축은행업계 진출을 위해 당시 예한울·부산중앙·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 등 인수에 나섰으나 잇따라 실패했다. 캐피탈사 인수에서도 동부·아주캐피탈에 이어 최근 나선 KT캐피탈 인수전도 모두 무산됐다.일각에서는 아프로그룹이 인수과정에서 보여준 소극적인 대처를 문제삼고 있다. 제도권 금융사 인수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입찰경쟁에 참여해 특정 금융사나 업계에 대한 정보만 얻고 있다는 비판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아프로그룹이 그룹에 도움이 될 만한 매물이 나오면 긍정적으로 모두 검토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곤 한다”며 “입찰경쟁에 참여해 업계에 대한 정보 수집 목적이 아니라면 확실한 인수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20 16:19 조민영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혁명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 12월 개최

바야흐로 전세계가 핀테크 혁명 중이다. 지급 결제, 크라우드 펀딩, P2P 대출, 외환 송금 등 금융과 IT 기술의 접목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엑센츄어에 따르면 동 산업으로의 투자 금액 역시 2014년 약 34억달러(한화 약 3조8000억원)에서 2018년에는 약 60억달러(한화 약 6조6000억원)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고 많은 핀테크 분야 중에서도 요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이란 가상화폐의 해킹을 막는 기술로,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보내고 거래할 때마다 이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위조를 막는다.좀 더 간단하게 말하면, 블록체인은 '토렌트로 구현된 전세계적인 공공 거래장부'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나스닥 주식거래에도 비공식적으로 쓰이고 있을만큼 어떤 형태의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고, 그 기록을 거래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이론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해 현존 데이터 보관 시스템 가운데 보안성이 최상위 수준인 점, 중앙 집중 관리형이 아닌 분권화된 네트워크 기록 시스템이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 관리 비용 역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저렴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심지어 금융권 혹은 IT 전문가에게도 아직 생소한 개념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올 12월 9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가 이 같은 궁금증을 많은 부분 해소해 줄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상 화폐와 블록체인의 주요 이슈, 글로벌핀테크연구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핀테크 특별세션,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전 교육(Tutorial Day)이 동시에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12월 11일 개최되는 핀테크 특별 세션에서는 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 원장, 얍 컴퍼니의 안경훈 대표, KB국민카드 변기호 부장 등 국내외 정상급 핀테크 전문가 30여명이 국제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 졌다. 동시 개최되는 전문 전시회 역시 주요 핀테크 스타트업의 등용문이자 국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마케팅의 유용한 툴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사이드 비트코인 전문 전시회의 경우 작년대비 양적, 질적인 성장이 주목된다. 케이코인(KCOIN), 코빗, 코인플러그, 코인피아, 포인코, 코인베스트 등 국내 내로라 하는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기업이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더 많은 국내외 가상화폐 및 핀테크 기업의 참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제1회 서울대회에 약 1800여명의 국내외 벤처 투자가(VC), 가상화폐 전문가, 학계 관계자, 경영 컨설턴트, 금융 전문가 등이 행사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등 세계 15개국 약 2000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주최측은 “올해에는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핀테크포럼 등 국내 주요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국내 정경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연사 및 스폰서, 국내외 투자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내 가상화폐 및 핀테크 산업의 국제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insidebitcoins.co.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사일 이전까지 등록할 경우 약 20%의 컨퍼런스 사전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5명 이상의 단체 혹은 학생일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서울대회 사무국(031-995-8075/8076 혹은 insidebitcoins@kintex.com)으로 하면 된다.조민영 기자

2015-10-19 15:34 조민영 기자

대출직거래 장터 '계륵'으로 전락

금융 취약계층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출직거래장터가 ‘계륵’으로 전락하고 있다. 비슷한 대출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데다 장터를 이용한 대출 건수와 규모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대출신청 고객과 금융사가 제시한 대출조건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2011년부터 인터넷으로 신용대출을 할 수 있는 대출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다. 대출직거래장터는 여러 캐피탈사가 대출 신청자의 신용등급에 맞는 금액과 금리 등의 대출조건을 제시하고 이중 신청자가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는 역경매 방식이다.도입 당시에는 소상공인만 대출신청이 가능했지만 2012년부터 직장인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대출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장터 운영 이후 대출을 받은 사례는 총 400여건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출신청건수 1656건 중 122건만 실행돼 총 1억2900만원을 대출해주는 데 그쳤다. 장터에 대출을 신청한 사람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올해 상반기 대출건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지지부진하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 대출실적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수준으로 대출건수를 밝히기 어렵다”며 “대출 직거래장터가 괄목할 만한 실적을 못내며 참여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실적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여러 곳에서 유사한 서비스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민금융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이지론’이 대표적이다. 이지론의 맞춤대출 서비스는 신상정보 입력으로 대출 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본인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최적의 대출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온라인대출장터’도 중소기업이 필요한 대출금액과 조건을 제시하면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제시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또한 금리도 제2금융권 대출금리와 큰 차이가 없고 캐피탈사와 대출조건이 맞지 않아 거절사례가 빈번해 실제로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홍보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인지도도 한 몫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에게 직거래장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도 실적 부진의 이유”라며 “회원사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기에 협회에서 홍보비로 지출하는 것도 탐탁치 않게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18 14:27 조민영 기자

원화절상률, G20 통화 중 4번째로 높아

최근 한 달간 원화 가치가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4번째로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9.1원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정례회의 직전인 지난달 15일(1186.7원)보다 57.6원 내렸다. 달러화와 비교한 원화 가치는 한 달 새 4.9% 올라 G20 국가 통화 중 4번째로 절상률이 높았다.같은 기간 절상 속도가 가장 빠른 통화는 러시아 루블화로 9.6% 절상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가 6.2%, 터키 리라가 5.8% 상승했고 원화가 그 뒤를 이었다.반면에 엔·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달러당 118.94엔으로, 한 달간 1.16% 절상되는데 그쳤고 유로화와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각각 0.6%, 0.3% 절상되며 안정적으로 움직였다.외환보유액, 경상수지 등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점을 고려하면 원화의 절상 속도가 유독 가파르다는 분석이다.지난달까지만 해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1203.7원(9월 7일)까지 올랐다.그러나 미국이 9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이후 원화는 급격한 강세 국면에 들어섰다. 연내 미국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서다.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졌지만, 미국 금리가 늦어도 내년 초엔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18 09:55 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