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기자

편집부 기자

miminq@viva100.com

동서발전, 유니슨과 200MW 규모 ‘육상풍력 발전단지’ 개발한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유니슨 공장에서 풍력 발전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이 풍력발전기 전문 기업 유니슨과 손 잡고 국내 풍력발전단지 사업개발 및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선다.동서발전은 20일 유니슨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역량을 모아 한국 풍력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동서발전과 유니슨은 △강원 고성 간성(31.5MW) △강원 정선 구룡(45MW) △정선 도진(36MW) △전남 고흥 동강(49.5MW) △경북 경주(36MW) 등 지역에서 총 198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함께 개발하고,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양 사는 국내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내 4.5MW급 국산화 풍력발전기 실증과제를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유니슨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청정 에너지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20 15:33 박민규 기자

한화시스템, SECON 2022서 '최첨단 열화상 엔진모듈’ 선보여

한화시스템의 지능형 열화상 엔진 모듈 ‘퀀텀레드’ 제품 (사진 제공=한화시스템)한화시스템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2’에 참가해 지능형 열화상 엔진 모듈 ‘퀀텀레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시스템은 더욱 경량화해 지난달 출시한 ‘퀀텀레드 미니’를 비롯해 ‘VGA(640x480 픽셀 해상도)급 열상 모듈’, ‘QVGA(320x240 픽셀 해상도)급 열상 모듈’ 등을 전시한다.퀀텀레드는 이날 SECON 개막 현장에서 국산 열화상 기기로는 처음으로 ‘Q-마크’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증하는 Q-마크는 열화상 기기의 품질을 인증하기 위한 규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문제가 됐던 불량 열화상 카메라 제품을 걸러내고 기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블랙보디’라는 고가의 추가 장비가 필요하나, 한화시스템은 특허로 등록된 온도 기준 역할 모듈인 ‘TRSM’을 일체형으로 선보여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또 한화시스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차원에서 퀀텀레드 열상 모듈을 활용해 개발한 다수 ‘중기 맞춤형’ 열 화상 관련 제품도 소개한다. △산업용 정밀 온도 측정 열화상 카메라 △시큐리티 분야 주야간 감시 및 정찰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요가 폭증한 방역·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퀀텀레드 관련 제품 및 솔루션들이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20 14:20 박민규 기자

한화큐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부문 3년 연속 1위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의 한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 제공=한화큐셀)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인 한화큐셀이 주요 태양광 시장인 독일에서 또 한 번 최고의 인지도를 확인했다.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Living Awards 2022) 태양광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독일 보도전문채널 n-tv와 독일서비스품질연구소(DISQ)가 주관하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는 올해 생활·가정·정원 등 51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태양광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10개 회사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독일 소비자들의 온라인 평가 결과, 한화큐셀은 신뢰도·브랜드 이미지·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종합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는 수만 명의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의 평판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올해는 4만명 이상이 600개 이상의 기업과 브랜드를 평가했다. 작년 유럽 지역 태양광 설치량 25GW 가운데 20% 가량을 차지하는 독일은 태양광 모듈을 주요 소비재로 인식할 정도로 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한화큐셀 경우 철저한 품질 관리와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로 오랜 기간 독일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아 왔다. 이 회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브랜드 인지도 또한 유럽 최고 수준이다. 태양광 전문 시장 조사 기관 EUPD리서치가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로 유럽 8년 연속, 호주 6년 연속 선정됐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높은 안목의 태양광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20 13:58 박민규 기자

효성첨단소재, 장애인의 날 맞아 ‘휠체어 이너시트’ 기부

영락애니아의 집 내 놀이기구의 왼쪽에 있는 휠체어에 효성첨단소재가 후원한 이너시트가 설치돼 있다. (사진 제공=효성그룹)효성첨단소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소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휠체어 이너시트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게 필수적인 보조 기구로, 맞춤 제작과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물품이다.또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위급상황에 대비한 산소 발생기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등 설치를 위한 비용도 함께 전했다.회사 측은 “아이들의 성장과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영락애니아의 집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매월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식사 도우미 봉사를 진행했으며, 체육대회 등 연례 행사와 명절맞이 기부금·생필품 전달도 이뤄졌다.회사는 영락애니아의 집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3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20 11:42 박민규 기자

에쓰오일, 홍철책빵과 손 잡고 ‘빵집주유소’ 오픈

경남 김해 소재 에쓰오일 ‘빵집주유소’ 전경 (사진 제공=에쓰오일)에쓰오일은 이달 초 경남 김해 신도시 율하지구 중심부에 500여 평 규모의 주유 시설과 함께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북카페 ‘홍철책빵’이 들어선 ‘빵집주유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신규 주유소는 에쓰오일이 전략적 파트너이자 빵집주유소 운영사인 우양네트웍스와 협업한 산물이다. 정체된 주유소 이미지 및 환경을 개선하고, 신도시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담은 플래그십 주유소를 선보이기 위함이다.특히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형 부지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셀프 주유를 통해 합리적인 판매가를 제공하는 한편, 최첨단 사양의 세차기도 도입했다.또 주유소 부지에 홍철책빵을 입점시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홍철책빵은 서커스장 콘셉트 인테리어로 매장 내외부에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돼, 주유소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빵집주유소를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지역 거점주유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20 11:21 박민규 기자

[기자수첩] 땜질식 유류세 인하, 기름값 못 잡는다

박민규 산업IT부 기자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 확대키로 했다. 특히 유류세 인하율은 30%로 법정 최대치를 찍으면서 최후의 카드를 빼 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유류세 인하가 실질적으로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고유가 시대가 또 언제 도래할 지 모르는데 그 때마다 세수를 축내면서 유류세를 낮추는 것은 소모적이며, 보다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이 오르면 자동차 뿐 아니라 석유 화학·선박·항공 등 석유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데 현 유류세 인하 조치로는 경유나 휘발유, LPG를 사용하는 사람만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저소득층 경우 차량이 없는 가구가 많아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차라리 원유에 대한 관세를 내리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현재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에 3%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일시적으로라도 원유 관세를 없애거나 줄이면 경유·휘발유·LPG 포함 모든 석유 제품의 가격이 그 세율만큼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 업계 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의 부담을 전체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원유 관세를 한시적으로 철폐한다고 가정하면 한국이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20일 기준 배럴당 105.44달러)로 환산 시 리터당 24.65원 절감 가능하다. 이는 그리 큰 수준은 아니나 유류세 인하 조치의 사각지대까지 미친다는 점에서 유효하다.우리나라는 OECD 비산유국 가운데 유일하게 원유에 수입 관세를 매기는 국가다. 원유에 관세를 적용하는 3개 나라 중 미국과 칠레는 산유국으로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지만, 한국은 이 같은 명분도 없다. 사실상 세수 확대를 위한 정책이다.유류세 인하의 효과는 분명 있다. 하지만 기업의 원가 경쟁력 제고와 유가 하락 혜택의 보편화 두 토끼를 잡을 길도 있다. 어쨌든 세수 부담이 불가피하다면 나무보다 숲을 보는 혜안이 필요하지 않을까.박민규 산업IT부 기자 minq@viva100.com

2022-04-20 09:56 박민규 기자

[비바100] "트렌디한 '지역 술'로 MZ세대 취향 저격하죠"

페어리플레이 이송미(왼쪽)·이다영 공동 대표 (사진 제공=페어리플레이)코로나19 사태 이후 ‘혼술’ 및 ‘홈술’ 트렌드로 주류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술로 MZ 세대 취향 저격에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국내 최초 페리 양조에 나선 ‘페어리플레이’다.34세의 두 동갑내기 친구가 창업한 페어리플레이는 사업자 등록증을 취득한 지 한 달이 막 넘은 햇병아리 스타트업이나,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한 지 10개월도 되지 않아 1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넥스트로컬’의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페어리플레이는 ‘다시 배로 즐겁게’라는 뜻으로, 우수한 품종의 국산 배를 이용하는 페리 전문 브루랩을 표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다영 대표는 창업 취지에 대해 “경북 청도 감 와인과 전남 고창 복분자 와인, 충남 예산 사과 와인 등은 있는데 유명 지역 특산물인 전남 나주 배로 만든 술은 왜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이미 나주 배로 술을 빚는 ‘배술 가공 사업소’가 있었지만 10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지난 2008년 문을 닫았다. 좋은 술을 만들고도 마케팅 전략의 실패로 문을 닫은 사례다. 좀 더 일찍 민간 위탁이나 주류 기업과의 협업 같은 경영 및 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면 배술 가공 사업소 또한 지역의 명품 술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송미 대표는 “현재는 전통주의 온라인 유통도 가능하고 주세도 50% 감면이 되는 등 규제가 많이 풀려서, 그 때보다 훨씬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라며 “마케팅 경우 우리가 디자인과 시장 조사 등에 강점이 있어, 그 때와 다른 (전통주의) 재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페어리플레이는 배술 가공 사업소를 계승하는 동시에 현 시대에 맞게 진화한 버전인 셈이다.페리 ‘이제’ (사진 제공=페어리플레이)페어리플레이는 오는 6월~7월 ‘이제’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인지도 높은 나주 배에 추황과 황금 같은 우리 배 품종을 블렌딩해 구현하는 5% ACL의 저도수 스파클링 페리다. 회사는 이제를 통해 ‘한국형 페리’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배의 과실이나 과즙을 발효시켜 만드는 페리는 프랑스에서 시작돼 미국과 영국 등에서 디저트와 식전주로 널리 음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주류다.이제가 다른 전통주와의 차별화를 위해 잡은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로컬 스토리를 담아내면서도 세련된 브랜딩과 디자인을 입은 전통주, 우리나라 품종 배를 활용하는 제품, 그리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나주 공공기관들이 선물로 구입할 만한 제품이다.이를 위해 두 대표는 배술 가공 사업소를 비롯해 농촌진흥청과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학지원센터 등을 뛰어다니며 자문을 구했다. 실제로 술을 빚어 보고, 발효 전문가들에게 레시피 및 효모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송미 대표 경우 3대가 막걸리를 직접 빚는 집에서 가양주 제조 기술을 익히기도 했다.페어리플레이는 현재 나주시, 농촌진흥청 소속 배 연구소 등 국가 기관과 협의 중이며 올해 7월 협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송미 대표는 “(이제 등 제품은) 전통주 허가만 받으면 나주시 공공기관과 로컬 푸드 센터 등에 먼저 납품할 예정이며, 나주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그러면서 소비자 테스트로 실력을 갖추고, 나주에 로컬 양조장을 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에는 서울과 전남 나 B2B와 B2G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로컬 양조장 및 펍 ‘라운지:P’를 통해 소비자 직접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페어리플레이가 전통주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은 것은 전통주 수요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주 시장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지난 2020년 기준 6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전통주 구독 서비스의 소비자 87% 가까이 20대와 30대다. MZ 세대가 전통주에 열광하는 이유를 이송미 대표는 “MZ 세대는 새로운 맛과 향을 즐기고 제품의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며 “또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며, 사진 및 이미지를 활용하는 SNS 활동에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 구매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전통주의 장점이라는 설명이다.페어리플레이는 30대 여성 와인 시장을 초기 타깃으로 삼고 이후 유통 구조 다각화(오프라인→로컬 양조장→온라인) 및 제품 확대(페리→와인→브랜디)로 단계별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페어리플레이는 단순 지역 술 양조가 아니라 디자인 및 예술 매개의 지역 문화 브랜딩이 최종 목표다. 오는 2024년까지 나주시 읍성권 내 로컬 양조장을 조성해 지역 명물인 곰탕 거리와 문화재 금성관, 유명 게스트 하우스 등 관광 자원과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양조장은 강원 강릉에 있는 로컬 양조장과 서울의 체험형 복합 공간 아모레성수처럼 술을 빚는 과정은 물론 먹거리와 이색적인 전시, 체험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해 온 이다영 대표의 공간 디자인 능력과 이송미 대표의 콘텐츠 및 전시 역량이 발휘될 전망이다.이다영 대표는 “나주는 관광 자원이 충분한데도 관광지로서 각광 받지 못하고 있다”며 “나주의 관광 자원을 술로 이어 주는 것이 페어리플레이의 목표”라고 했다. 관광객들이 나주를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하루는 묵고 가도록 하루 관광 사이클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것이다.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

2022-04-20 07:00 박민규 기자

동서발전, ‘탄소중립주간’ 운영…일상 속 온실가스 저감 방법 알린다

한국동서발전 ‘제1회 EWP 탄소중립주간’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과 22일부터 28일까지의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해당 기간 동안 ‘제1회 EWP 탄소중립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EWP 탄소중립주간은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기후행동 일주일’이란 주제로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실천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동서발전은 이 기간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북콘서트 △그린푸드데이 △기후위기 다큐멘터리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이달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 뽑기 △종이타올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에어컨 냉방온도 2℃ 올리기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서약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장려할 계획이다.25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북 콘서트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개최한다. ‘기후위기, 내 삶의 위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주제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생활 운동을 소개한다.26일부터 28일까지는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문화융합형 캠페인으로 기후위기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환경오염과 지구보호를 각각 주제로 하는 ‘알바스트로’와 ‘내일’을 함께 관람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또 탄소중립기간 중 하루를 ‘그린푸드데이’로 정해 전사 구내식당에서 저탄소 식단을 제공한다. 육류 대비 탄소 배출량과 칼로리가 낮은 채소,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로 환경을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설명이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탄소중립 주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내부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저탄소 생활 참여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서발전은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을 사내 일회용품 쓰지 않는 날로 정하고 플라스틱과 종이컵 대신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토록 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기업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5:54 박민규 기자

SK가스, ‘도로 안전·환경 개선’ 캠페인 진행

도로교통공단 및 TS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왼쪽부터 김행섭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장과 유창범 SK가스 사업지원실장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가스)SK가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로 안전·환경 지킴이로 나섰다.SK가스는 19일 도로교통공단 및 TS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SK가스는 지난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제고하는 ‘멈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그 범위를 ‘친환경’까지 확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2개 공단과 함께 이날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어린이 안심 정류장 조성 △운전자 교육 △1t급 경유 트럭 및 어린이통학차량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전환 촉진 등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도로교통공단과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각각 운영 중인 면허시험장과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LPG 연료 전환 시 나타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연료 전환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운전자 접점의 미디어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알리는 등 홍보활동에 나선다.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이득원 SK가스 리테일사업 담당은 “SK가스는 어린이 통학차량, 1t 트럭 등의 주된 연료인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안전은 물론 도로 환경까지 건강하게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4:56 박민규 기자

중부발전, 지역 상생 위한 ‘전통시장 배송차량’ 지원

한국중부발전이 19일 보령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통시장 배송차량’을 전달한 가운데,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 일곱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은 19일 지역 상생을 위해 충남 보령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통시장 배송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보령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역 주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무료로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다.앞서 중부발전은 작년 보령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충남지역 문제해결 플랫폼’ 사업에 참여해 전통시장 스마트 판매 인프라 구축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기자재 및 판매 홍보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보령 전통시장은 온라인 매출이 20% 가량 늘었으며, 머드향 김세트 등 15개 상품의 네이버·카카오 쇼핑 신규 입점에도 성공했다.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전통시장 배송차량 지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중부발전은 지역주민은 물론,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4:39 박민규 기자

한화그룹,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맑은학교’ 만들어준다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학생들이 한화그룹의 공기 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그룹)한화그룹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맑은학교’를 만들어 초등학생들에게 공급해 준다.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그룹 ESG 경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한화그룹은 19일 "공기 중 미세먼지와 유독물질을 줄여 초등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환경재단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서울·경인 지역의 서울 은평초와 보라매초, 상명사범대학부속초, 광명 충현초 등 4개 학교를 선정해 지난달 지원을 마쳤다. 이들 학교는소재 지역 현황과 학부모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가 지난 10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사회공헌활동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리뉴얼한 ’해피선샤인 시즌2‘의 일환이다.한화 관계자는 "시급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대기 오염에 주목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공기 질을 개선시키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1차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으로 4개 학교 총 140개 학급의 3528명 학생들이 개선된 대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학교는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유독 대기물질을 정화하는 벽면녹화인 '모스월', 그리고 실내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와 창문형 환기장치, 학교 내외부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를 제공 받았다.한화는 캠페인 후 해당 학교의 공기 질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 광명 충현초등학교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방진장치 등을 설치하기 전인 3월 2~3일과 설치 후인 8~9일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하) 농도가 실외 대비 절반 이상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학교 복도와 강당에 설치된 모스월을 통해 공기 중 유독물질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의 70%가 테스트 진행 5분 만에 정화되고, 30분 내에는 평균 85% 이상이 감소되는 효과도 확인했다.특히 이번 실험 결과, 모스월에 쓰이는 이끼가 주변 습도를 조절하고 특히 공기 중 질소산화물과 오존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경희대 환경공학과 조영민 교수는 “미세먼지를 줄여주고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방진필터와 모스월을 지원해 학교 공기 질을 개선하는 노력은 훌륭한 발상”이라며 “이 같은 친환경적 실내 공간 조성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캠페인의 자문과 심사위원을 맡았던 조 교수는 "한화가 ’맑은학교 만들기‘ 진행 학교에서 미세먼지의 개념과 대응방법,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 등 친환경 교육도 진행해 큰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4:25 박민규 기자

LIG, 15년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15억 전달

19일 서울 강남구 LIG 본사에서 개최된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최용준 LIG 대표와 김재원 홍보대사,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LIG넥스원)LIG그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9일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LIG는 지난 2007년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15년간 후원해 왔다. 이 기간 LIG가 주요 계열사인 LIG넥스원과 LIG시스템, 휴세코, 임직원들과 함께 전한 발전기금은 총 14억9943만2760원이다. 이번에는 KB손해보험도 동참하면서, 최용준 LIG 대표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가 직접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기금을 장애인축구 국가대표 선수단 체력 강화 훈련을 비롯해 국내 장애인축구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최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최용준 대표는 “아직까지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며 “LIG는 발전기금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각자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1:10 박민규 기자

한화솔루션, 재활용 폴리에틸렌으로 ‘친환경 포장재’ 시장 진출

재활용 폴리에틸렌(PE) 소재로 만든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사진 제공=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 자사 제품 포장에 재활용 폴리에틸렌(PE)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각종 포장재 시장에 재활용 PE 기반의 재생 소재를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달부터 재활용 PE 포장백을 울산 및 전남 여수 공장에서 출하하는 제품의 포장에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재활용 PE는 각종 폐기물에서 추출한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한 소재다.한화솔루션은 기존 산업용 포장백에 쓰이는 일반 PE를 재활용 PE로 대체해 자원 순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고탄성 화학 소재인 EVA 등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의 80%를 재활용 PE 포장백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한화솔루션의 재활용 PE 포장백 상업화는 소재 개발부터 적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와 재생 플라스틱 제조 기업인 대우RC, 포장백 제조사 삼화수지 및 신림산업주식회사(SLP)가 협력한 결과물이다.한화솔루션은 산업용 재생 포장백을 시작으로 생필품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재활용 PE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관련 분야 회사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원재식 한화솔루션 폴리올레핀(PO) 사업부장은 “한화솔루션 사업장의 재활용 PE 포장백 사용량이 연 1600t까지 늘면 승용차 620여 대분이 연간 배출하는 2100t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며 “재활용 PE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의 개발과 공급을 확대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1:02 박민규 기자

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 전달

방주완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이 19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에게 '하트하트오케스트라'에 대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쓰오일)에쓰오일은 19일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에 대한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이번 후원금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 활동과 ‘햇살나눔콘서트’를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과 시민 대상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에쓰오일 측은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루어 내는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라면서 “이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3년간 △햇살나눔콘서트 개최(30회)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하트 해피 스쿨’(초·중·고교 및 지자체 387개소 18만8600여 명) △발달장애인 연주자(241명)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10여 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5명의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해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매주 소규모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2022-04-19 10:07 박민규 기자

중부발전, 공기업 최초 해상풍력 자체 O&M 전문인력 육성

해상풍력 고소작업 훈련에 참여한 중부발전 교육생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이 지난 11일부터 5일 동안 공기업 최초 자체 해상풍력 OM 전문가 육성을 위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인증 고소작업 훈련(IRATA Lv.1)과 세계풍력기구 기초 안전교육(GWO-BST)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중부발전은 지난해 9월 8일 목포해양대와 해상풍력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과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하여, 본 과정이 개설되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해당 교육에는 해상풍력 OM에서 근무하고 싶어 하는 중부발전 직원 약 10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자는 4월 중 국제산업로프협회(IRATA) 주관 1단계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국제 인증 고소작업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중부발전은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제주 한림 해상풍력 OM 사업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며, 향후 100명 이상의 풍력 OM 자체 기술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이 ‘30년부터 운영할 10GW 규모의 육·해상 풍력단지 OM 인력으로 투입하고, 미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서 핵심 인재로 활용할 방침이다.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 전문인력 100명 이상 육성과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목포해양대에서 배출된 인재를 중부발전 국내·외 풍력단지에 활용하여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

2022-04-18 15:14 박민규 기자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형 SMR 조기 개발에 총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제3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혁신형 SMR(소형모듈형원자로)' 조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도 규제 정비와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3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등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혁신형 SMR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한 사업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제도지원분과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분과 및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자원 활동을 하고 있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의 개발로 원전에 대한 공포를 과학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잠수함 등 군사력을 증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의원도 “포럼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이 성공해 2030년 세계시장 선점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규제 선진화 및 각종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등 정책 입법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권선동 원내대표는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원자력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더 안전한 SMR이 개발된다면 신재생에너지와 균형을 이루며 보다 더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표했다.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에 “1년 전에 출범한 혁신형 SMR 국회포럼 덕분에SMR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고마움을 표한 뒤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선 규제 개선이 가장 시급한 만큼, 잘 정비된 규제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원전의 위험성이 부걱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SMR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 원전 선진국을 중심으로 열띤 개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도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난 2012년부터 경제성과 안전성, 혁신성이 대폭 향상된 ‘혁신형 SMR’를 개발 중이다. 두 기관은 2028년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원전 수출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계획이다.우리 정부도 혁신형 SMR의 개발을 공식화하고 지원을 추진 중이다.2020년 12월에 열린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본 심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 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이날 국회포럼에서는 김한곤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이 ‘혁신형 SMR 추진현황 및 인허가 이슈 점검’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한국원자력학회장 정동욱 교수가 ‘혁신형 SMR의 경쟁력 제고 및 성공 전략’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서는 국내·외 에너지정책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형 SMR의 개발 필요성과 역할 등에 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기됐다.이날 포럼에는 포럼 공동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양금희 의원, 최형두 의원, 그리고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및 정부 유관부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

2022-04-18 14:27 박민규 기자

한전,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가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전경. (연합뉴스)한국전력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락드쉴즈(Locked Shields) 22’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하여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올해에는 30여개 국가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해당 훈련은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 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된 상황별 언론 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은 이번 훈련에 각종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7명이 참가하며, 에너지 분야의 한국 합동 방어팀 일원으로 가상의 전력제어시스템에 대한 NATO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상의 전력제어시스템은 발전소, SCADA, 변전소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한전은 SCADA, 변전소 시스템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상황 종합감시 및 위협 분석업무를 맡는다.한전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수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유한 해외 선진국과 침해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함으로써 사이버공격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정원 등 사이버 보안분야 유관기관과의 협업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한전은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IoT 설비 보안규격 수립, 악성코드 탐지기능 고도화 등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는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

2022-04-18 14:21 박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