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유니슨과 200MW 규모 ‘육상풍력 발전단지’ 개발한다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4-20 15:33 수정일 2022-04-20 15:33 발행일 2022-04-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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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유니슨 공장에서 풍력 발전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풍력발전기 전문 기업 유니슨과 손 잡고 국내 풍력발전단지 사업개발 및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0일 유니슨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역량을 모아 한국 풍력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서발전과 유니슨은 △강원 고성 간성(31.5MW) △강원 정선 구룡(45MW) △정선 도진(36MW) △전남 고흥 동강(49.5MW) △경북 경주(36MW) 등 지역에서 총 198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함께 개발하고,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 사는 국내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내 4.5MW급 국산화 풍력발전기 실증과제를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유니슨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청정 에너지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