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기자

편집부 기자

jin90g@viva100.com

[선택 6·13]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확실…“정당 울타리 넘어 제주 드림팀 운영할 것”

원희룡 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10시 기준 53.2%의 표를 얻어 당선을 확실시했다.(연합)원희룡 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3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경쟁자인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14.2% 차이로 따돌려 당선을 확실시된다.원 후보는 오후 10시 현재 9만1542표(53.2%)를 얻어 2위 문 후보를 2만4394표차로 따돌렸다. 2위인 문 후보는 6만7148표(38.9%)를 얻었다.원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위대한 제주도민의 승리”라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제 삶과 지난 정치의 과정을 뼈저리게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권력을 만들고 바꾸는 것도 도민이고 권력을 통해 제주도의 위대한 업적을 만드는 것도 도민”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고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원 후보는 제16~18대 서울 양천구 갑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역임하고 있다. 원 후보는 지난해 1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맞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바른미래당 전신) 창당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7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제주도지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3 22:33 강진 기자

[선택 6·13] ‘이부망천’에 정치권 환멸?… 인천 투표율 전국 꼴찌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 소속 인천지역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당 정태옥 의원의 인천 비하 발언과 관련, “저와 300만 인천시민들은 당 차원에서 정 의원을 즉각 제명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이른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논란에 유권자들이 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탓일까? 인천시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인천시의 잠정 투표율은 55.3%에 그쳤다. 당초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인천 비하 발언에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전국 꼴찌를 면치 못했다. 오히려 이것이 정치환멸을 불러 투표율을 떨어뜨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 7일 모 방송에서 “서울에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인천은 지난 8일과 9일의 사전투표에서도 투표율이 17.58%에 그쳐 대구·부산·경기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 의원이 인천 비하 발언을 할 때 직접 언급했던 인천 중구와 남구는 각각 51.9%와 54.4%의 낮은 투표율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각각 꼴찌와 7위를 기록했다.인천은 전통적으로 낮은 투표율로 정평이 나 있었다. 지난 2006년 4회 지방선거 때 44.3%, 2007년 17대 대선 때 60.3%, 2012년 19대 총선에선 51.4%의 투표율을 보여 당시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여 년 동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등 9차례의 전국 선거 마다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다.유권자 가운데 인천 토박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지역 색이 짙은 탓에, 지역 일꾼을 뽑는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3 21:29 강진 기자

[선택 6.13] 시도지사 출구조사, 민주 14- 한국 2- 무소속 1곳 우세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6·13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우세가 점쳐졌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민주당은 서울 박원순, 경기 이재명, 인천 박남춘 등 수도권 3곳에서 압승이 예상됐으며, 부산(오거돈)과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서울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종일관 우세를 보였던 박원순 후보가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박원순 후보가 55.9%로 한국당 김문수 후보(21.2%)를 크게 제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3위는 3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막판까지 여배우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빚었던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후보가 59.3%, 한국당의 남경필 후보는 33.6%로 조사됐다.진보-보수의 적통자 임을 주장하며 맞붙은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일명 ‘드루킹 사건' 파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김경수 후보(56.8%)가 한국당 김태호 후보(40.1%)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당은 대구에서 권영진 후보가, 경북에서 이철우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은 제주 원희룡 후보가 유일하게 우위를 나타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3 18:42 강진 기자

10~20대 헌혈 급감…수요 느는데 혈액량 절대부족

저출산·고령화로 10~20대 인구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난이 가중되고 있다.11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3.9일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을 훨씬 밑돌았다. 혈액형별로는 AB형만 적정 수준 이상인 6.2일분이고 O형 3.2일분, A형 3.6일분, B형 4.3일분 등 모두 적정 보유량에 미달하고 있다. 이에 혈액관리본부는 혈액 수급 위기 수준을 ‘주의’ 단계로 설정하고 관계 기관 간 협조체제를 가동 중이다.헌혈자가 줄어드는 데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그동안 헌혈에 적극 참여해 온 10∼20대 인구 감소가 결정적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령대별 헌혈 기여율은 지난해 기준 10∼20대가 73%, 30∼40대 22.9%, 50∼60대 4.1%로 청년층 비율이 절대적이다.보건당국은 10∼20대 헌혈 참여가 10%만 감소해도 향후 5년 내 혈액부족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의 경우 10∼20대 헌혈자 비율이 2015년 82.2%서 2016년 78.2%, 2017년 75.8%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혈액관리본부는 해마다 헌혈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요량 대비 수급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3 16:15 강진 기자

DMZ에 멸종위기 101종 포함 야생생물 5929종 서식 확인

멸종위기 2급 담비(국립생태원 제공)비무장지대(DMZ)에 멸종위기 101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5929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부 해안 및 산악, 서부 평야 등 DMZ 일원 3개 권역의 생태계를 조사하고, 1974년부터 누적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DMZ 내부는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했고, 민간인통제선 이북은 국립생태원이 직접 조사했다고 덧붙였다.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DMZ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불린다. 발견된 야생동물 5929종 가운데 곤충류는 2954종, 식물 1926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417종, 조류 277종, 거미류 138종, 담수어류 136종, 포유류 47종, 양서·파충류는 34종에 이른다.이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은 사향노루·수달 등 포유류 6종, 검독수리·노랑부리백로 등 조류 10종, 수원청개구리(양서류), 흰수마자(담수어류) 등 총 18종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은 가는동자꽃·가시오갈피나무 등 식물 17종, 담비·삵 등 포유류 5종, 개리·검은머리물떼새 등 조류 35종, 구렁이·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5종, 애기뿔소똥구리 등 육상 곤충 5종, 가시고기 등 담수어류 11종, 대모잠자리·물방개 등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5종 등 총 83종이다.DMZ 일원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01종은 환경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267종의 37.8%에 이른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3 16:12 강진 기자

민주당 야전사령관 박원순, 강남3구 지원유세…“반드시 당선시키겠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역 가로수길 입구에서 정순균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와 함께 선거 막바지 유세를 가졌다.(사진=박원순 캠프 제공)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가 하루 전날인 12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박 후보의 강남 3구 지원유세는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래 첫날 3개구와 서초·송파구에 이어 강남구에서는 이번이 네 번째다.서울 강남·서초·송파구는 민주당의 대표적 ‘불모지’로 꼽힌다. 송파구는 18년 동안 민주당 출신의 구청장이 당선되지 못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24년간 자유한국당 계열 후보들이 구청장직을 독점해왔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서울 25개 구 중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후보가 당선된 곳은 중구·중랑구와 강남·서초·송파구 5곳이었다.이에 박 후보는 민주당 야전사령관을 자처하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강남·서초·송파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을 적극 지원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날 박 후보의 선거 막바지 지원유세는 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 세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중앙시장을 방문해 박성수 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등과 함께 시장 유세를 벌이며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순균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가로수길 입구에서 구의원 후보들의 이름까지 하나하나 호명하며 강남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양재역에서 함께 온 최운열·기동민·홍익표 민주당 국회의원을 소개하며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들이 왔다”고 밝혔다.한편 박 후보는 세 지역 모두에서 시장과 구청장의 소통을 강조했다. 송파구에서 “시장과 구청장의 당 소속이 다르면 서울시 여러 정책이 주민들에게 닿지 않는데, 사실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며 박성수 후보에게 마천중앙시장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정리해 전해달라고 당부했다.또 강남구에서는 “전임 신연희 구청장이 서울시 정책을 사사건건 반대하더니 서울시와 국토부의 ‘영동대로 원샷 개발’ 프로젝트를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홍보하고 다녔다”며 “강남구민의 명예를 떨어뜨린 자유한국당 후보 대신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서초구에서는 “서초구청은 내가 신년하례식에도 못 오게 막았다”며 “서초구에서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혁신교육 제도 등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이유가 바로 구청장과 서울시장이 같은 정당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후보는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이날 밤 12시까지 투표독려를 위해 마지막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2 21:05 강진 기자

박원순 “더불어 승리하고 새로운 서울 준비할 것…투표로 힘 모아달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후보는 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의 자신의 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의 소회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승리하고, 함께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민주당 지방선거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예비 후보시절부터 서울 25개 구 전 지역을 두 번 돌았다”며 “박원순만의 승리에 그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절박함과 치열함으로 서울 압승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서 박 후보는 “특히 이 자리를 통해 강남지역 유권자들에게 호소 드린다”며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강남시대를 열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호소했다.박 후보는 이날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70년 분단의 한반도에 갈등과 긴장의 벽이 무너져 내리고 평화와 번영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그러면서 “서울은 전쟁불안과 안보불안 때문에 줄곧 저평가 받아왔다”며 “북미정상회담 계기로 평화를 품고 대륙을 꿈꾸는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과거 땅과 건물에 투자하던 도시가, 사람의 미래에 투자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며 “서울의 변화는 여기서 멈출 수 없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는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서울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각자도생의 사회를 넘어서 공동체에 기반한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2 12:08 강진 기자

이재정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에 임해규 “교육실패·꼴찌 교육청 책임져라”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막판 혈전을 벌이고 있는 보수진영과 진보 진영 후보들이 현 경기도 교육정책의 공과와 미래 교육상 등에서 정반대 입장과 목표를 내세워 주목된다.진보 진영인 이재정 후보는 지난 3일 경기일보·강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경기도 내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겠다”며 혁신교육의 완성을 선언했다. 이에 보수진영 임해규 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이 경기 학생의 학력 수준을 전국 꼴찌로 만들었다”며 자신을 이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재정 후보는 교육감 시절에 혁신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이재정표 교육정책’을 펼쳐 한 해 14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개선에 노력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임에도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을 평가하고 교육감을 줄 세우기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경기도 만의 교육 시스템 완성을 ‘혁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왔다.임 후보는 “2010년 이전에 경기도 교육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었지만 김상곤 전 교육감부터 이재정 후보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본질과는 관계없는 이념적 행보로 경기교육이 위기의 벼랑으로 몰린 상태”라고 공박했다. 이어 “그런 혁신교육의 성과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꼴찌로 나타났고 중고생 기초학력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고, 각종 교육관련 지표 역시 전국 최하위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낙제 수준의 각종 교육지표는 포퓰리즘 정책이나 이념 편향적 행보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무능하고 불통인 진보교육감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 후보 측은 “교육부가 그동안 시도교육청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우수 평가 영역만 공개해 왔는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교육부 자료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 결과 경기도교육청이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특히 이재정 후보의 9시 등교 강제화, 석식 폐지,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이념적 정책이 취임 초부터 학부모들의 반발을 불러왔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쫓아 학원과 PC방을 전전하게 함으로써 결국 기초학력의 저하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2 11:11 강진 기자

7월부터 월소득 449만원 넘으면 국민연금 보험료 더 낸다

내달부터 월 449만원 이상 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바뀐 탓이다.1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월 449만원에서 월 468만원으로 오른다. 하한액은 월 29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렇게 조정된 기준소득월액은 2019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이에 따라 월 소득 449만원 이상 가입자 244만8541명의 보험료는 최고 월 1만7100원, 최소 월 900원 오른다. 전체 가입자의 13.6% 규모다.물론 회사에 다니는 직장 가입자의 경우 증가하는 보험료의 절반은 본인이, 나머지 절반은 회사가 각각 부담하게된다.물론 A씨가 회사에 다니는 직장 가입자라면 이렇게 오르는 보험료의 절반은 자신이, 나머지 절반은 회사가 각각 부담한다.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에 기반을 두고 매긴다. 그렇지만 세금과는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소득이 아무리 높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는 않는다.연금당국은 가입자가 상한액보다 큰 소득을 올리더라도 그 상한액만큼만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간주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가입자의 소득이 하한액보다 낮을 때는 하한액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한다.복지부는 2010년부터 보험료와 연금급여를 산정하고자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4.3%)을 반영해서 기준소득월액을 조정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를 보장한다는 취지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2 09:29 강진 기자

서울시 ‘안전 사각’ 건물 전수조사…동대문구·성북구·동작구에 집중

서울시에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건물이 많은 곳으로 동대문구 7123개 동이 조사됐다. 이어서 성북구가 6686개동, 동작구는 3753개동 순이다.서울시는 용산 상가건물 붕괴사고 이후 노후 건물 안전점검에 돌입,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건물 5만5000여 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않아 노후한 상태로 남아있는 309개 정비구역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전수조사 대상 5만5000여 동은 이 309개 정비구역 내에 위치한다.구역별로는 서초구에서 가장 많은 22개 구역이 안전 점검대상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16개), 동대문구(15개), 종로(15개), 영등포(13개), 용산구(13개), 동작구(10개) 순이다.시는 구역지정 후 10년이 지난 건축물 182개소(3만6633동)에 대한 점검을 8월까지 마치고, 나머지 구역지정 후 10년 이내 건축물 127개소(1만8932동)도 10월 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건축법에 따라 건축물의 유지관리 의무자는 건축물 소유자이지만 이번 용산 노후상가 붕괴 사고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드러난 만큼 시장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밀안전점검 결과 미흡하고 불량한 시설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소유자와 협의해 시설의 사용제한·금지 또는 퇴거, 철거 등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6-12 09:28 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