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편집부 기자

hyo@viva100.com

김강립 식약처장, 대형 쇼핑몰 내 음식점 방역현장 점검..."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당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4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대형쇼핑몰 내 음식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 내 음식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한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 처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영업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음식점을 통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음식점 방역 현장 방문은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부처 소관 시설별 장관책임제’에 따라 식약처 소관 분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의 취지로 마런됐다.특히 최근 음식점 종사자가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하거나 환기가 미흡한 직원 휴게실 등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있어 음식점 종사자 감염 예방 관리, 시설 환기·소독 관리 등 방역관리 등의 상황 전반을 확인했다.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전국 6개 권역 24개조의 민·관 합동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민·관 합동 현장점검반은 업계의 자율적 방역관리를 유도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감염 취약이 우려되는 음식점(호프집, 소주방, 라이브카페 등)과 유흥시설(헌팅포차, 감성주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5 15:19 이효정 기자

티몬, 삼성카드 제휴 전기차 장기렌트 상품 판매

(사진=티몬)티몬은 삼성카드와 제휴해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차량의 장기렌트상품을 판대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화이트)’ 차량은 티몬이 삼성카드와 공동 기획한 장기렌트형 상품이다. 보험료와 취등록세, 자동차세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인수형과 반납형 중 선택할 수 있어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계약 형태에 따라 차량 인수도 가능하다.특히 준비한 차량 30대에 대한 서울시 보조금을 미리 확보해 보조금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서울 거주자만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시 보조금 562만원을 적용한 차량가격은 6428만원이다. 또, 3년과 4년 등 약정기간 선택이 가능하며, 보증금과 선납금 등의 기준도 개인 상황에 맞춰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인수 기준 3년 약정 시 선납금 30%납입을 선택할 경우 매달 내야하는 금액은 67만8000원이다.구매 절차는 티몬에서 삼성카드로 ‘테슬라 모델Y 장기렌트카 상담권(990원)을 구매하고 상담 정보를 입력하면 해피콜을 통해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구매에 필요한 모든 서류절차는 대행해주며, 차량은 5월말까지 출고된다. 최종 차량 계약 완료 후 첫 달 렌트비 10만원 캐쉬백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상담권 구매액은 자동 환불된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최근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판매를 기점으로 보다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유관 기업들과 협업하며 모바일 전기차 구매의 대표 채널로 자리잡아 가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17:23 이효정 기자

롯데 어워즈 대상에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선정

롯데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팀을 선정하는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롯데 신동빈회장,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박원 매니저. (사진=롯데)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지원팀이 ‘롯데 어워즈’ 첫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롯데는 23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BU(Business Unit)장, 수상사 대표이사 및 팀원들이 참석했다.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이 롯데 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앉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발매하며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렌탈 등 3개사의 각 팀에 주어졌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제의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다.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이 쇼핑 행사는 TV와 모바일을 통합한 역대 최대규모로, 차별화된 가격과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했다.롯데렌탈 그린카의 브랜드파트 등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팀에는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신동빈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15:56 이효정 기자

스타필드 하남, 지구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전시회’ 개최

스타필드 하남이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하남시, 환경부와 함께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업사이클링 전시회’는 버려진 용품에 디자인, 활용성을 더해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여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업체 홍보도 진행된다.스타필드 하남은 전시회 공간으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 ‘사우스아트리움’을 7일간 제공한다. 22m 높이 미디어 타워와 식당가 전광판 등도 홍보 채널로 사용했다.업사이클링 전시회에는 업사이클링 업체 17곳을 비롯해 지역 내 친환경 청년 창업 업체 3곳(자수공예품 ‘꿈을짓는바느질 공작소’·비누향초 ‘릴리드블랑’·한복장신구 ‘루아흐1025’)이 참여해 작품전시 및 판매, 체험활동을 진행한다.양계영 스타필드 하남 점장은 “친환경 비즈니스로 각광받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해 환경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 보호는 물론 진정성 있는 지역 상생 활동 역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15:32 이효정 기자

[대중기 상생] 롯데칠성음료, 주류 도매사 협력기금 100억원 조성

롯데칠성음료가 IBK 기업은행과 함께 손잡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매사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운영한다. (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매회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100억원이며 두 회사가 절반 씩 부담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2일 IBK 파이낸스타워에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석홍 회장, IBK기업은행 박주용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주류 도매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조성된 것"이라며 "롯데칠성음료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50%씩 출자해 총 100억원의 한도 내에서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회사에 전달된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특히 식당 심야 영업이 제한되면서 주류 소비가 확연하게 주는 바람에 주류 도매회사들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디소나마 벗어나게 해 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주류업계와 고통을 나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류 산업 발전 및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는 롯데칠성음료에 신청할 수 있으며, IBK 기업은행에서 심사 후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09:55 이효정 기자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로 생방송 강화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채널명을 ‘엘라이브’로 변경하고 고객 편의 중심의 화면 구성, 이색 콘텐츠 기획 등 모바일 생방송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롯데의 ‘L’을 활용해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기 위한 일환이다.엘라이브의 영문명 Llive와 롯데의 상징인 레드 컬러를 활용한 신규 로고를 제작했고, L을 기본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화면을 구성했다. 향후 △계열사 협업을 통한 차별화 상품 기획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 제공 △파트너사 자체 방송 지원 확대 등을 목표로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롯데홈쇼핑은 오는 27일 롯데칠성음료와 연계해 신제품 콤부차를 비롯해 유기농 주스 등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건강음료 패키지를 선보인다. 28일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인증을 받은 롯데자이언츠 운동화를 판매하고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사인볼, 야구모자 등 각종 굿즈도 증정한다. 29일에는 엔제리너스의 히트상품 반미 샌드위치 세트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대한민국 광클절 기간 동안 엘라이브 방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의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오프라인 현장 생중계, 특정 타깃 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09:18 이효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연도대상 수상자 나눔 활동 전개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 방문판매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카운셀러 연도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아동 및 시니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방문판매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과 함께, 아동과 어르신 소외계층을 돕는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아모레 카운셀러 연도대상’ 수상자가 참여했다. 아모레 카운셀러는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원을 일컫는 단어로 매년 연도대상을 통해 우수 성과자를 선발한다.지난달 25일 서울시 은평구에서 시상식 대신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에선 아동과 어르신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에 집을 수리하고,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또, 올해 연도대상 수상자 45명은 후원금 1억원을 모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후원금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월드비전에 전달한 기부금 2억원은 주거환경개선·사랑의 도시락 및 생필품 제공·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곽은숙 아모레 카운셀러 연도대상 수상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 따뜻한 음식도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고객의 평생 뷰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09:01 이효정 기자

오리온홀딩스,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기술도입 MOU’ 체결

오리온홀딩스-큐라티스 ‘결핵백신 기술도입 MOU’ 체결식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 (사진=오리온홀딩스)오리온홀딩스는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오리온홀딩스는 이번 MOU를 통해 진단키트 사업에 이어 백신 분야까지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법인을 통해 큐라티스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를 추진한다. 큐라티스는 중국 내 임상을 위한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양사는 중국 내 결핵백신의 임상 비용을 50%씩 분담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오리온홀딩스는 합자법인을 통해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중국 파트너사인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의 지원으로 현지 판매를 한다는 전략이다. 큐라티스는 결핵백신 생산 노하우를 합자법인에 이전하는 등 결핵백신 생산 및 판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큐라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단키트 사업에 이어 백신 분야까지 제약·바이오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중국 현지 시장에 선보이는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3 08:46 이효정 기자

3월 금융관련 소비자 상담 전년 대비 3배 급증

주식, 코인 등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금융 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중 각종 금융상품과 관련된 내용이 지난해 대비 222.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주식(80.8%), 각종 인테리어 설비(46.6%)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2484건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8.5%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22.8% 증가한 수치다.상담 유형을 보면 각종 금융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 대비 222.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주식(80.8%), 각종 인테리어 설비(46.6%) 등의 순이었다.금융상품 관련 상담은 국제 발신 번호로 ‘해외결제 승인’ 등의 스미싱 문자가 온 것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주식의 경우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를 통한 거래 과정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투자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한 불만이 대표적이었다.전월 대비로 비교하면 신발·운동화 관련 상담이 85.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캐주얼 바지(80.7%)와 각종 인테리어 설비(61.9%)가 뒤를 이었다. 봄철 의류와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달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대상은 유사 투자자문(2316건)이었고, 이동전화서비스와 헬스장은 각각 1945건, 1365건으로 2, 3위에 올랐다.유사 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방송, 문자 메시지, 블로그 등을 통해 대가를 받고 투자 조언을 해주는 업종이다.소비자원은 “10일 단위로 분석한 결과 유사 투자자문 관련 상담이 지난달 초순부터 하순까지 계속해서 가장 많았다”면서 “계약 해지 및 환불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전체 상담 사유를 살펴보면 품질·사후서비스(A/S) 관련 상담이 25.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위약금(23%), 계약불이행(12.9%) 등이었다.상담을 신청한 소비자 중 40대는 27.8%였고, 30대와 50대는 각각 27%, 21%였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1 10:07 이효정 기자

[비바100] 커피도 배달로…‘카페 배달’ 시대 활짝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로나19 사태는 창업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배달 및 포장 주문과 가성비라는 키워드가 외식 시장의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이 안 되는 업종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배달이 대세가 됐다. 특히 대중적인 수요가 높은 커피 및 음료 배달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스타벅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년만에 처음으로 6.1% 감소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배달로 커피 맛을 해칠 우려가 있어 배달에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배달 서비스를 매장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아보카도 딜리박스’ 등을 배달 전용 메뉴로 내놨고, 엔제리너스가 출시한 반미(베트남 빵) 샌드위치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이디야커피도 작년과 올해 배달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배달이 증가하면서 간편한 식사 대용 베이커리류 주문이 함께 늘자 이디야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스퀘어 피자 2종’은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메뉴다. 최근에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뚱카롱’ 타입의 ‘마카롱 플러스’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커피베이에 따르면 최근 배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수와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커피베이의 배달 주문 건수는 2019년 대비 130% 성장, 같은 기간 배달 주문 매출은 11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시대적 분위기가 맞물려 폭발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로 매장 내 좌석 이용이 불가했던 2020년 9월에는 배달 주문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8%, 매출은 177% 상승하면서 괄목할 만 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후로도 커피베이 배달 서비스 실적은 지속 증가 중이다.‘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머무는 곳에 제공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샐러드 카페 그린스미스. (사진=그린스미스)‘그린스미스’는 배달전문 샐러드 카페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머무는 곳에 제공한다’는 슬로건아래 본사에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매일 공급해주는 식재료와 영양분이 가득한 토핑, 맛있고 향긋한 드레싱이 차별화됐다.기존 샐러드 전문점의 신선한 채소류뿐 아니라 포만감이 가득하게 다양한 건강식 토핑류를 30%나 얹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토핑류는 채소만큼 열량이 적은 건강식으로만 구성돼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된 세계 5대 슈퍼 푸드 중 하나인 렌틸콩, 칙피, 고소하고 향긋한 견과류, 크랜베리, 옥수수, 양파, 토마토, 단호박 등과 에그, 스페셜소시지, 최고급 수제 치즈, 그리고 올리브닭가슴살 등 단백질 함량이 많은 고기류 등 12가지 토핑류가 일대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된다.그린스미스 관계자는 “그린스미스 메뉴는 곡물류와 고기류 양이 많아 메뉴 상단을 완전히 덮어서 하단에 깔린 야채류와 함께 든든하게 식사하면서도 열량은 적기 때문에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커피 및 음료와 샐러드 메뉴를 배달 주문해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지향하는 샐러드 전문점 ‘샐러디’도 배달이 인기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본사와 가맹점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타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샐러디는 2019년 말 오픈한 ‘샐러디 키친(센트럴 키친)’이 장점이다. 샐러디 키친은 주요 재료들을 일괄 공급받아 가공한 뒤 각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샐러디 키친과 매장별 집중 손익관리 프로그램으로 가맹점은 원가율을 낮추고 매장 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샐러디 채소는 절단과 세척이 완료되어 매일 매장으로 배송되며 소분 포장된 드레싱, 가공이 최소화된 토핑으로 짧고 간단한 메뉴 제조로 외식업 경험이 없는 이들도 쉽게 배우고 만들 수 있다.커피베이의 배달 주문 건수는 2019년 대비 130% 성장, 같은 기간 배달 주문 매출은 118% 증가했다. (사진=커피베이)이와 같이 카페 배달 창업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더라도 이미 배달의 편리함을 맛 본 소비자들이 계속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의할 점은 집 또는 회사 등에서 커피와 함께 즐기거나,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베이커리류 주문이 늘고 있어 다양한 디저트 메뉴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메뉴 개발은 필수조건이다. 강병오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 맞춰 배달이나 포장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며 가맹점 운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배달앱 할인 프로모션 및 배달 메뉴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배달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이어 “이처럼 커피와 어울리는 먹거리 메뉴에 맛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카페가 배달 매출 강화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21 07:00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