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대형 쇼핑몰 내 음식점 방역현장 점검..."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당부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4-25 15:19 수정일 2021-05-05 00:37 발행일 2021-04-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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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쇼핑몰 음식점 방역 현장 점검 나선 김강립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4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대형쇼핑몰 내 음식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 내 음식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한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영업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음식점을 통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음식점 방역 현장 방문은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부처 소관 시설별 장관책임제’에 따라 식약처 소관 분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의 취지로 마런됐다.

특히 최근 음식점 종사자가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하거나 환기가 미흡한 직원 휴게실 등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있어 음식점 종사자 감염 예방 관리, 시설 환기·소독 관리 등 방역관리 등의 상황 전반을 확인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전국 6개 권역 24개조의 민·관 합동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민·관 합동 현장점검반은 업계의 자율적 방역관리를 유도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감염 취약이 우려되는 음식점(호프집, 소주방, 라이브카페 등)과 유흥시설(헌팅포차, 감성주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