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가야고분군,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고분군 전경. 경북도 제공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을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가야고분군은 지난 5월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ㆍ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아 등재가 유력시됐다. 이번에 최종 결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16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경북도는 가야고분군이 지난달 17일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등재 결정된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가야연맹의 각 권역을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다.도내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구릉지 위에 고분군이 밀집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연맹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연맹 최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준다.특히,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라ㆍ유교ㆍ가야 등 3대 문화와 관련한 세계유산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또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6건 가운데 6건을 보유한 전국 최다 지역으로, 세계유산 중심지임을 확고하게 각인시켰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경북의 신라ㆍ유교ㆍ가야 3대문화를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쾌거”라며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전승ㆍ보존하고 미래 먹거리로 적극 활용ㆍ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1 17:29 김종현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23년도 정기채용 시행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총 52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직원은 일반직 25명, 공무직 6명, 체험형인턴 19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 등을 채용한다.일반직 중 방폐물관리, 환경방사선관리, 부지조사(지질), 설비계통(전기), 설비계통(기계), 건설관리(건축), 건설관리(토목), 경영 직무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업안전 직무는 관련 학위 및 자격증이 필요하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별도전형으로 일반직 중 일부 인원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으로 채용하며, 경영 직무로 고졸 1명을 별도 채용한다.공무직은 환경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전산 분야에서 총 6명을 채용한다.비정규직은 총 21명으로 체험형 청년인턴 16명, 체험형 장애인인턴 3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을 선별한다.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취업지원대상자ㆍ장애인ㆍ저소득층ㆍ북한 이탈주민ㆍ다문화가족 등의 경우 사회형평적 가점을 부여한다. 고령친화직종인 환경미화ㆍ경비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한다.입사지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11월 4일), 면접심사(11월 27일부터),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직무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인재를 선발하고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7 09:12 김종현 기자

경북도, 추석 연휴 비상 진료 및 감염병 관리 대책 마련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비상 진료 및 감염병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과 병ㆍ의원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지정 운영으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비상진료를 위해 도 및 시ㆍ군에 24개 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도내 응급의료기관 37개소는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일반 병ㆍ의원 778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690개소는 연휴 기간 운영 계획에 따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한다.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입원에 차질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41개소(보건소 23, 의료기관 18), 중ㆍ준증 지정병원 7개소 20병상과 일반의료체계 병원 40개소 862병상을 확보ㆍ운영 중이다. 소아ㆍ분만ㆍ투석 환자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수병상 100병상을 가동하고 있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ㆍ의원 현황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19안전신고센터 △경북도 및 시ㆍ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재난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ㆍ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성모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다수 인명피해 발생 때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아울러 ‘닥터헬기’는 상시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진료 공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6 09:32 김종현 기자

이인선 국회의원 “교원 인권 침해 보호해야 한다”

이인선 국히의원. 이인선 국회의원실 제공이인선(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은 25일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은 교원이 정당한 교육 활동 중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인권 침해를 당하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 의원실이 국가인권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최근 5년간 학생이나 학부모가 교원으로부터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3805건, 이중 구제 조치 권고 등으로 이어진 사례는 508건이었다.이인선 국회의원은 “교사가 인권위에 낸 진정이 받아들여진 적은 단 한 건도 없다”며 “국가인권위는 공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를 다루는 기관인데 학생과 학부모는 사인으로 보아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탄했다.이어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조에 따르면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민주적 기본질서의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교사들 또한 바뀌어 가는 사회상을 반영해 인권 침해의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피력했다.아울러 “최근 교권 침해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가운데 선생님의 인권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사각지대에 있었고, 현실과 형평성을 반영한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사회문화의 변화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만큼, 독립된 인권 진정 기구의 필요성과 그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5 16:11 김종현 기자

경북도개발공사,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받아

22일 부산 비펙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에서 경북도개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 제공경북도개발공사가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을 기념해 지난 22일 부산 비펙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경북도내 지방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이번 유공 기관 선정은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적극 행정 및 혁신 등 국정 과제 추진 전반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경북도개발공사는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열악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3개년 연속 수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달성해왔다.또한, ESG경영 선포 이후 시도한 여러 ESG경영 추진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대상 2개 부문 수상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대한 결실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경북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기에 선도기관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 또한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5 10:45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추석 연휴 다양한 이벤트 준비

지난해 추석 연휴 추석어울림한마당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즐길거리와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보문관광단지내 보문호반광장에서는 ‘2023 한가위 보문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이 행사에는 통기타, 트로트, 국악, 색소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접수를 통해 관객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도 진행한다.명절 분위기에 맞게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존’과 한복 입기, 헤나 체험, 풍선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된다.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입장료를 할인한다. 한복 착용자, 3대 가족, 달 관련 아이템 소지자에 관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및 루미나 네온 카니발 입장료를 일괄 6000원과 5000원으로 적용한다.오는 29일부터 4일간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도 펼쳐진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연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경북도로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4 15:15 김종현 기자

전공노 대구본부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수 인사권 무참히 짓밟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에 의해 대구 달성군수 인사권이 무참히 짓밟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기관의 부단체장 교체 인사가 당일 전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인사 당일인 20일 오전 11시 50분께에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이 달성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통보와 같은 협의를 했다”며 “발령받은 지 9개월 된 부군수가 교체되리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지방자치법 제123조 제4항에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임명한다’고 해 기초자치단체장의 부구청장과 부군수 임명권을 명확히 하고 있다.다만, 대구시와 구ㆍ군은 자치단체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협조체제 증진 및 공무원의 종합적 능력발전을 위해 2013년 대구시와 구ㆍ군 간의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구ㆍ군의 부단체장은 시와 당해 자치단체가 협의ㆍ결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전공노 대구본부는 “부단체장이 언제 어떻게 교체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자신이 소속된 지방정부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겠는가. 부속품처럼 시장이 원하면 언제든지 ‘날리면’이 될 텐데”라며 “(이번 인사는) 달성군 1000명의 공무원과 27만 군민의 자존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 홍준표식 막가파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인사를 구청장ㆍ군수의 고유한 인사권을 침해한 갑질 인사이고, 지방자치를 무력화하는 폭력으로 규정하고 “홍준표 시장의 부당인사 철회 및 사과와 더불어 이번 인사에 책임있는 인사라인 전원을 인사 조처하라”고 촉구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4 12:40 김종현 기자

경북형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개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사전에 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사업장(시설)의 경영책임자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ㆍ보건 의무사항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 설정, 인력ㆍ시설ㆍ장비 구비, 중대 재해 발생 때 조치 매뉴얼의 사전 구축 등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22.1.27)된 지 1년이 지났으나 도내 사회복지시설 대표자나 종사자들이 여전히 법의 취지나 필요성에 대한 이해가 저조하고, 구체적으로 시설에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는 현장의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이에 따라 도는 매뉴얼에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이용자와 종사자가 공존하는 장소라는 특성을 반영해 중대시민재해(이용자)와 중대산업재해(종사자)의 내용을 모두 포함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놓치기 쉬운 내용을 위주로 제작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구체적으로 △매뉴얼 개요 △주요 의무사항 이행 매뉴얼 △QA △관련 서식으로 구성됐다. 모든 의무사항 이행 점검지표들은 선점검-후조치-상시관리 등의 과정을 거치도록 각각의 의무사항을 진단하는 점검지표를 제시하고 있다.각 이행 지표별로 중점 확인사항, 주의사항,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매뉴얼 활용 방법을 제시했고, QA와 관련 서식을 첨부해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했다.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매뉴얼이 도내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4 10:22 김종현 기자

경북도, K-경북푸드 한 곳에 만난다

22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구미코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 경북농식품’이라는 주제로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은 22개 시군, 식품기업, 유관기관 등 120여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농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 농식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산업대전은 가공식품의 역사부터 첨단기술의 접목까지, 농식품의 과거와 미래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전시관(가공식품 변천사, 농식품어워즈존, 부가가치 UP) △트렌드관(전통주관, 포장소재관, 푸드테크관, 스마트팩토리관) △농업정책홍보관 △22개 시군관 및 식품기업관 등으로 구성했다.아울러 △농식품산업정책 심포지엄 △농업경영컨설팅 △라이브커머스 등 식품기업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판로 확대의 기회도 제공한다.농식품트렌드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주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주관’, 친환경 포장재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포장용기류를 소개ㆍ전시하는 ‘포장트렌드관’, 농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의 접목을 구현한 ‘푸드테크관’, 가공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관’이 운영된다.농업정책홍보관에서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K-경북푸드 해외시장 개척’의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북 농식품의 현주소를 알리고, 우수 수출기업 20위의 제품도 전시돼 있다.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8억25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올 8월까지 수출액이 6억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주류, 붉은대게살, 양조식초 등 주요 가공식품이 성장세를 주도해 수출에서도 가공식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농식품 시장 규모는 자동차, IT, 철강산업을 합친 것보다 큰 중요한 산업으로, 지금이 경북 농식품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견인할 최적기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의 브랜드 파워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2 17:32 김종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그 입 좀 닫아라”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의 페이스북에 올린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한 글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 입 좀 닫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김 시장은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안배하는 것이 (대구경북신공항) 합의문의 취지”라는 의미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홍준표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장호 구미시장이) 경북도 기조실장 할 때 대구와 상수도원 이전 협약 체결하면서 합의서 실무담당까지 해놓고도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상주 근처로 상수도원 이전 운운하면서 협약을 깨어 버렸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번에는 의성에 설치될 신공항 물류단지를 구미에 설치하겠다고 하면서 구미-군위 물류고속도로 한다고 의성을 자극하고 분탕질하고, 민항터미널이 문제 되자 또 분별없이 끼어들어 경북도 기조실장 할 때 어떻게 했노라고 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 입 좀 닫아라. 그렇게 처신하면 반드시 그 대가가 돌아가게 돼 있다”고 했다.홍 시장은 “신공항 물류단지는 의성에 집중함이 맞고 굳이 물류 고속도로를 추진한다면 구미-의성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구미 항공물류는 의성 물류단지를 거쳐서 신공항으로 들여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경북도 시ㆍ군끼리도 갈등을 부추기는 짓을 일삼더니 어디 감히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 치러 드느냐. 그만 자중해라”며 “자기가 한 짓만큼 그 업보가 돌아가는 게 세상 이치다”고 경고했다.이에 앞선 21일 김 시장은 “제가 경북도 신공항추진TF반장을 역임했던 당시, 민간공항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균형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합의문의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이어 “어제 기사에서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모두 대구(군위)에 두겠다는 것은 합의문 취지(인천공항도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은 떨어져 배치)를 벗어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2 14:19 김종현 기자

대경경자청,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강소기업 초청

2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강소기업이 포항지식산업센터를 투어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Brandenburg)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현황을 소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및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독일 내 전기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 테슬라(Tesla) 기가팩토리 공장과 바스프(BASF) 2차전지 양극재 공장,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공장이 입지 해 있다.또한 다케다, 베를린 케미, 바이엘 및 베이어스도르프(Takeda, Berlin Chemie, Bayer and Beiersdorf)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입주해 의약 및 바이오 관련 연구와 제조에 종사하고 있다.이번에 방문한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강소기업은 ‘Laser Mikrotech(레이저 로봇생산 -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전자, 수소 등에 응용)’를 비롯한 10여 개의 기업으로, 탁월한 제조 능력과 혁신적인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행사에서 대경경자청은 독일 강소기업에 DGFEZ 주위의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소개하고, DGFEZ 각 지구의 강점과 입주기업 현황, 대구ㆍ경북지역의 제약, 바이오 RD 중심으로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위상 및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현황 등을 설명했다.김병삼 대경경자청 청장은 “DGFEZ는 주위에 에코프로, LF, 포스코퓨처엠, LG BCM(화학) 등 2차전지 비즈니스를 위한 완벽한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으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글로벌 지향 국내ㆍ외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입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들 입주기업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1 15:52 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 지원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3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올해 5월부터 1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고, 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이번에 경영안정자금 30억 원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 원이고 기업당 한도는 5000만 원이다. 대출은 농협은행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화원지점에 신청하고,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이자는 CD금리(91일물)+1.99%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군에서 지원한다.기존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시행한 최대 500만 원까지 신용보증은 계속 지원된다.신청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자금소진 때까지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추가지원을 통해 신청 기회를 놓친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3고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슬기롭게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1 15:24 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 2023년 제2회 추경 9.87% 증가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 올해 추가경정 예산이 19일 제307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920억 원이 증가한 1조253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1조 240억 원, 특별회계는 13억 원으로 2023년도 1회 추경 9332억 원 대비 9.87% 증가했다.이번 제2회 추경예산의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16억 원, 지방교부세 429억 원, 조정교부금 111억 원, 국ㆍ시비 보조금 등 증가분 17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으로 347억 원의 증가이다.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분야와 세부사업을 보면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편리하고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과 안전한 도시설계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정비, 교통시설물 설치 보수 등에 101억 원을 계상했다.문화체육공간 조성을 위해 △달성문화센터 수영장 보수공사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의 미디어 아트 영상설치 △논공, 옥포, 현풍 등의 파크골프장 조성 등 각종 체육시설 조성 및 정비, 문화재 보수 등에 155억 원 등을 지원했다.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으로 추가 3억 원을 지원한다. 도시가스배관 미설치된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위해 배관 설치에 12억3000만 원 등 산업분야에 15억 원을 계상한다.자연자원인 산림의 보호를 위해 산불예방 차원에서 산불헬기 임차를 지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원에 10억 원,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17억 원 등 농림분야에 29억 원 등을 투입한다. 집중호우시 저지대 침수피해에 대비한 하천 정비 사업 등에 15억 원을 증액 지원한다.이 밖에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인건비 및 교육환경개선 사업, 경로당 및 노인 등 복지분야 11억 원을 반영해 보육, 교육, 노인복지예산도 확충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의 공약사항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중에서도 건전한 재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27만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09-20 16:18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