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 데이터 산업 육성 교두보 마련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24일 도내 데이터 산업 육성의 교두보가 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KT그룹이 총 1100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조성하는 이 데이터센터는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 일원에 연면적 9810m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 네트워크, 운용설비 등의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도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적으로 운영ㆍ관리하고, 데이터 분야의 전후방 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으로 경북 북부권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양자컴퓨터 오픈랩을 구축해 전문 연구인력과 개발자를 위한 실험 공간도 제공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2년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착공식은 그동안 KT와 kt cloud를 비롯한 각 기관의 열정과 결단이 이루어 낸 결실이다”며 “앞으로 KT와 경북의 상생 전략을 적극 발굴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24 13:39 김종현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원, 통합신공항 개발예정지역 50km로 확대 제안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칠곡을 호국보훈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20일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박 의원은 벨기에 리에주 공항, 네델란드 스키폴 공항 등 국내ㆍ외 주요 공항을 사례로 들며 통합신공항 여객ㆍ화물터미널의 분리 설치 방안과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물었다.박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처리 중인 연간 294만t의 항공물류 중 약 10%인 29만t의 항공물류는 통합신공항 배후 권역인 경북ㆍ경남ㆍ전라ㆍ강원권의 항공물류임”을 설명하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연간 100만t 이상의 항공물류를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ㆍ외 사례로 이를 강조했다.이어 “통합신공항은 경북 100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개발예정지역을 50km까지 확대하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에 명시된 주변개발예정지역을 종전 10km에서 50km로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경북도지사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박 의원은 이밖에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핵심사항으로 ‘재정분권’과 ‘지방재정 자율성’을 손꼽았으며, 지방재정의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전략과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추진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경북도의 지방시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질문을 이어갔다.그는 “국가 정체성과 역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수준의 호국보훈시설이 필요하다”며 칠곡에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백선엽 장군 기념관, 한국전쟁 참전 용사 추모 조형물 및 베트남 참전용사 추모공원 등을 포함한 30만평 규모 UN평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22 14:06 김종현 기자

경북 전통주 외국시장 진출 가속화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가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4개국 5개 기관과 함께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이 열리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4개국 5개 기관과 함께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한임섭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장, 버나드 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중서부협의회장 등 관련 해외바이어들이 참석,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 전통주의 국가별 수출지원 및 현지 협력 강화, 시장개척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유통망 활용 홍보ㆍ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고 이를 통해 안동소주 세계화와 경북 전통주 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경북 전통주(가무형유산보유자 또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 만든 주류, 지역특산주) 업체는 작년 기준 22개 시ㆍ군 155개 사가 있다. 출고액은 194억 원으로 전국 전통주 출고액 1629억 원의 12%를 차지한다.경북 전통주 수출액은 90억 원으로 주요 제품은 의성 사과와인, 안동소주, 경주 법주, 문경 오미자와인 등이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푸드를 선도하는 경북은 가공산업 대전환, 안동소주 세계화 등 농식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 전통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2024년 전통주 수출 1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22 10:45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는 국토부와 합리적인 대안 찾겠다”

20일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박순범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해 “너무 갈등으로 가는 것처럼 보여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국토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이날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순범 경북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를 선정하는 큰 것도 결정했는데, 작은 것은 합리적으로 서로 협의해서 해결해야지 우리끼리 싸우면 득이 되는게 하나도 없다”며 말했다.이어 “신공항은 군공항 이전에 민간 공항 이전이 추가되는 것으로, 민간공항을 만드는 국토부가 결정할 일이고, 대구시와는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부분의 물류단지는 화물터미널에 붙어 있고, 전문가들도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붙어 있어야 자유무역지대로 정하고 여러 가지 이점이 많다고 하더라”며 ”충분히 공부하고 더 합리적으로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해 국토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지금은 맞대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조용히 과학적ㆍ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으며 공항 주변에 산업시설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을 고민해야 하는 때”라며 “산업시설 등 의성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지사는 의성군민에게 “공항이 오는 것과 안 오는 것은 천지 차이다. 의성에 관광단지 100만 평과 농식품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고 고속도로, 철도 사업도 추진되며 많은 군인 가족도 이사 온다”며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 때마다 서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를 두고 대구시와 경북 의성군이 갈등을 벌이자, 경북도는 복수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22 10:07 김종현 기자

경북 상주에서 경북지역 최고의 한우 선발

19일 경북한우경진대회 참석자들이 출품된 한우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경북도는 19일 한우의 도시 상주시에서 도내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시ㆍ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간의 비교 평가를 통해 한우의 개량을 유도하는 경연과 함께 축산농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이다.이날 대회는 도내 21개 시ㆍ군에서 총 111두(선형심사평가 78두, 고급육 품평 33두)의 우량 한우가 출품됐다. 지난 8월 30일 사전 행사로 열린 고급육(도축성적 평가) 선정과 더불어 이날 본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부문별로 경북 최우수 한우가 선발됐다.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7개월령 이하) 부문에 포항시 김영석 농가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부문 청도군 박천석 농가 △경산우1부(1산 이상, 36개월령 미만) 의성군 신종경 농가 △경산우2부(2산 이상, 48개월령 미만) 상주시 송도용 농가 △경산우3부(2산 이상, 48개월령 이상) 경산시 최연재 농가 △고급육(거세우) 부문 고령군 이춘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2023년 상반기 통계청 기준 경북지역 한우 사육 마릿수는 78만6000두로 전국 353만6000두의 22%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기 불황과 소고기 수입 증가, 축산환경관리규제 변화 등으로 현재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품종 개량 지원과 함께 가축 유전체 분석·축산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북 축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 한우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21 17:39 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 ‘달성 100대 피아노’ 로컬100에 선정

달성 100대 피아노 모습(사진제공=달성군)대구 달성군은 ‘달성 100대 피아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지역문화 상품ㆍ브랜드)됐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7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행하기 위해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의 후속 조치로 로컬100을 추진했다.로컬100은 전국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유ㆍ무형의 로컬문화명소, 로컬문화콘텐츠, 로컬문화 명인 등 100선을 선정해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ㆍ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달성 100대 피아노는 대한민국 최초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장소인 사문진에서 전국 유일무이한 100대 피아노 협연이라는 독창적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계한 공연으로 2012년부터 진행한 달성군 대표 종합예술축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12년째 열린 우리군 대표 문화브랜드 달성 100대 피아노의 로컬100 선정은 대규모 피아노 협연 콘텐츠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전국적으로 선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매년 색다르고 다양한 콘텐츠로 법정문화도시 달성의 위상에 걸맞은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21 17:37 김종현 기자

경북 문경돌리네습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문경돌리네습지 전경. 문경시 제공경북 문경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9일에 밝혔다.경북 문경돌리네습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에서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ㆍ교육할 수 있는 곳을 지정해 육성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전국에 29곳이 선정돼 있다.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2023년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공모 사업에 문경돌리네습지를 신청했다. 평가에서 희귀한 지형ㆍ지질학적 가치와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문경돌리네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등 3년간 국비 지원 △생태탐방로, 에코촌,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등 관련 사업 우선 지원 △전문가 맞춤 컨설팅, 대중매체 중점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문경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ㆍ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육상ㆍ초원ㆍ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좁은 면적임에도 원앙,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수달, 담비,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그리고 낙지다리, 꼬리진달래 등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포함해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계기로 문경돌리네습지뿐만 아니라 문경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현명하게 이용하여 새로운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경=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9 13:13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관광 팸투어 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한 대만 팸투어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관광업계와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주, 포항, 안동, 문경의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투어에서는 경북도의 고유 색깔을 가진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자리로 주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관광업계에서는 창유여행사, 커러투어, 바이웨이여행사 등 8개사 관계자 8명과 언론사에서는 워보메이와 샹바오 기자 2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인 대릉원, 불국사, 하회마을 등을 방문해 역사 유적을 체험했고 문경새재와 영일대를 방문해 경상북도 고유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레일바이크, 오미자 와인 시음, 사과 따기체험 등의 즐길거리도 체험했다.공사는 이번 팸투어에서 경상북도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사 대회의장에서 팸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대만 관광업계의 의견도 수렴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만 관광객 팸투어를 통해 경북도의 관광 매력이 깊이 새겨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을 알리고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8 16:31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17일 18일 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는 총 326건 사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 제고방안, 특수시책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시는 미래 경주 발전 100년 대계를 책임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다음 달까지 100만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 전까지 중앙부처 방문, 결의문 채택, 시민 결의대회 등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예정이다.또한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차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협약) 사업(639억 원),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에 들어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90억 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관광분야는 △신라역사관(56왕 6부전) 건립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실행계획을 알렸다.경제산업분야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농어업분야는 △경주형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등을 진행한다.지역개발분야는 △신경주역세권 플랫폼시티 투자선도지구 조성 △도심 뉴타운 건설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조성 등에 집중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돼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주요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8 15:3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2025 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한 달여 만에 50만 명 돌파

2025 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포스터. 경주시 제공경북도와 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ㆍ도민의 염원이 확산되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지난 13일 기준 54만764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달여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지난달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시는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ㆍ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비록 경북도와 도내 시ㆍ군의 협력이 있다 하더라도 한 달여 만에 50만 명이 넘는 서명 결과는 인구 25만 명에 불과한 지방도시 경주에서 시민들의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시는 이달까지 집중적인 서명운동 기간 운영으로 조기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2월께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11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계속 진행한다.경주시 관계자는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ㆍ도민과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도내 시ㆍ군과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력을 통한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더욱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8 12:45 김종현 기자

경북 영양군민,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대내외에 다시 표명

12일 영양공설운동자에서 열린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 장면. 영양군 제공다음 달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최종 확정 발표를 앞두고 경북 영양군민이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에 다시 표명했다.군은 지난 12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정점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양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도달한 군민의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는 영양군에 유치되기를 염원하고, 정부의 양수발전소 건설 우선사업자 선정에 있어 영양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정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하며, 양수발전소 유치 및 선정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군민의 갈등 해소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4월부터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6개 읍면 순회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5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에는 군민 2000명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영양군이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다.이를 바탕으로 군민은 범군민 서명운동(참여율 87.47%)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줬다.또한 전 군민 참여 이벤트인 인증샷을 게시하는 ‘유치기원 군민 챌린지 운동’과 관내 희망 단체별로 길거리 홍보활동인 ‘릴레이 캠페인’을 매주 1~2회 실시해 타 유치 경쟁 시ㆍ군과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무엇보다 군에서는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하고자 사업 예정지 마을 주민과 유치위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견학과 6차례 공식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설명 및 정보 공유로, 반대 의사 주민들과도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냈다.이후 6월 30일 양수발전 우선 예비사업자 파트너인 한수원(주) 측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7월 17일에는 한수원(주)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발전사업 의향서 제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군은 높은 주민수용성과 함께 최적의 입지 조건을 내세워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주민들의 높은 서명률과 찬성률을 비롯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행위의 제약요인이 없으며, 넓은 하부지 유역면적(담수량 최대 1222만t)과 300m 이상의 상하부지 표고차로 전국 최대규모의 발전량(1GW, 타지역 대비 2배 규모) 생산이 가능하다.아울러 수몰 예정지(일월면 용화리 항골)에 거주하는 가구 수가 14세대에 불과하고 전 가구가 사업추진을 찬성하고 있으며, 사업 예정지 대부분이 국ㆍ군유지(75%)에 사유지(18%)를 소유한 주민들도 유치를 지지하고 있어 저렴한 부지 매입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추진(우선 매입가능한 토지비율 93%)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영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군은 이날 행사 이후에도 유치 확정 때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한 홍보활동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7 15:48 김종현 기자

국내 최초 모자축제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10만여 명 참여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특별한 모자’ 투표 화면. 상주시 제공‘상주! 모자와의 백년가약’을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상주에서 개최된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모든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 ‘모자’를 주제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방문객의 이목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중 ‘모돌이 도전 HAT’은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고안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25명 정도의 사람이 모자를 돌려 쓰며 기록을 측정하는 게임으로, 상주시 24개 읍면동의 협동심을 볼 수 있었던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15일 폐막식 일정 중 ‘올해의 모자’ 프로그램에서는 축제장 내 큰 모자, 예쁜 모자, 특별한 모자 그리고 올해의 모자를 관객들의 현장투표로 선정했다. ‘큰 모자’ 수상작의 경우 무려 지름이 3.6m로 측정됐다.타인의 행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현장에서 배부된 모자에 작성해 그 모자를 공중에 던져 타인이 받는 ‘당신을 축복 HAT’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떠난 후에도 방문객이 올해 축제를 추억할 수 있는 ‘모자’ 축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상주의 지역 설화에서 유래된 인물(공갈)을 모티브로 모자를 활용한 불꽃극, 미디어아트 그리고 드론쇼가 가미된 판타지쇼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 기간 중 손태진, 양지은, 김용임, 이찬원 등 국내 유명 가수들도 함께해 축제의 밤을 빛냈다.그 외에도 ‘모자’ 콘텐츠를 이용한 시민주도형,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세계모자전시관, 상주세계모자샵(shop) △상주예술마당, 시민어울마당 등 경연ㆍ공연 △만들지 모(帽), 추억 Hat, 모자나라키즈랜드 등 참여ㆍ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복식문화의 우수성을 ’모자‘ 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새로운 축제의 기획을 시도했다.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7 11:12 김종현 기자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선정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의 숲속 휴양ㆍ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 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천년숲’이란 이름은 경북도 개도 700년 및 신도청 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을 기념하고 새천년을 함께 비상할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숲속 부대시설의 지속적인 보완으로 주민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년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 정착한 신도시민에게 안식처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정서 함양의 장으로 신도시의 상징적인 곳”이라며 “영예로운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숲 사업이 도내에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7 10:07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전기차 제도개선 및 구매보조금 추가 지원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지연됨에 따라 제도개선과 구매보조금 추가 지원 등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나선다.먼저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5일 ‘경상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총 주차대수 100대 이상의 시설에는 급속충전기를 1기 이상 의무 설치해야 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2022년 1월 28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시설은 급속충전기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다.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제조사에서 5700만 원 미만의 전기승용차에 대해 최대 500만 원을 할인해 줄 경우 구매보조금을 100만 원 추가해 최대 138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애초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대수가 2년 내 1대로 제한됐던 개인사업자와 지방비 보조를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도 한 번에 여러 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10718대 보급과 함께 급속충전기 17기, 완속 충전기 500기를 연말까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지난달 말 기준 경북도내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2만5051대, 충전기는 총 1만1871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11대이다.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민의 수요를 반영해 무공해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6 16:14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