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데이터 산업 육성 교두보 마련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24 13:39 수정일 2023-10-25 10:00 발행일 2023-10-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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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 개최
경북도, 데이터 산업 육성 교두보 마련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4일 도내 데이터 산업 육성의 교두보가 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KT그룹이 총 1100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조성하는 이 데이터센터는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 일원에 연면적 9810m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 네트워크, 운용설비 등의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적으로 운영ㆍ관리하고, 데이터 분야의 전후방 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으로 경북 북부권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양자컴퓨터 오픈랩을 구축해 전문 연구인력과 개발자를 위한 실험 공간도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2년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착공식은 그동안 KT와 kt cloud를 비롯한 각 기관의 열정과 결단이 이루어 낸 결실이다”며 “앞으로 KT와 경북의 상생 전략을 적극 발굴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