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선정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17 10:07 수정일 2023-10-17 10:33 발행일 2023-10-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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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ㆍ치유ㆍ문화ㆍ교육 등 높은 평가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선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의 숲속 휴양ㆍ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 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년숲’이란 이름은 경북도 개도 700년 및 신도청 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을 기념하고 새천년을 함께 비상할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숲속 부대시설의 지속적인 보완으로 주민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년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 정착한 신도시민에게 안식처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정서 함양의 장으로 신도시의 상징적인 곳”이라며 “영예로운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숲 사업이 도내에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