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훈 기자

편집부 기자

freein@viva100.com

산은 NPE펀드, 1호 투자 실시…기술금융 새장 연다

산업은행은 유망 특허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NPE펀드를 통해 국내 기술의 해외진출과 국제 표준특허 확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NPE펀드는 산업·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6월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KDB인프라 IP 캐피탈펀드’를 말한다. NPE(Non-Practicing Entity)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매매, 라이센싱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산은은 NPE펀드를 통해 KT 등 국내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동영상 압축 분야 기술 및 특허에 123억원의 자금을 직접 투자해 표준특허 100여건을 확보했다. 이 투자는 산업은행 NPE펀드의 1호 우수 지식재산권 투자사례다.이를 통해 산은은 세계적인 특허 라이센싱 대행기관인 MPEG-LA가 주관하는 국제 특허풀(Patent-Pool)에 참여, 애플 등 전세계 기업 100여개사로부터 로열티 수익을 거두게 된다.산은이 투자한 특허 기술은 고효율 동영상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 표준으로, 특허풀 참여를 통해 해외 로열티 수익을 올려 국내 지식재산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성주영 산업은행 창조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 융·복합화, 고도화에 따라 지식재산의 경쟁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산은은 국가 경쟁력 원천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 분야 기술금융 선도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5 10:15 이채훈 기자

농협은행, ‘농산업가치창조펀드’ 설립 완료

NH농협은행이 11일 200억원 규모의 ‘NH애그리비즈밸류크리에이티브 1호 PEF’ 설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최근 금융감독원 보고 절차가 완료돼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촉진하고자 정부가 조성하는 투자펀드시스템으로, 식품사업자를 포함한 농림수산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또는 PEF(사모투자전문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의 모태펀드(Fund of funds)다.이 펀드는 앞으로 청년 창업농과 농축산업 관련 우수 기술 보유업체 등 농식품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되며, NH농협금융은 향후 농산업펀드 규모를 1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협은행 역시 그간 쌓아온 농업금융 전문성에 NH투자증권의 투자금융 노하우를 더해 유망한 농식품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는 물론 농업금융 컨설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축산업과 농식품산업은 농협금융의 존립 근간”이라며 “농업 전문 PEF를 통해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5 10:04 이채훈 기자

우리은행, 제21회 우리미술대회 개최

우리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제21회 우리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제 21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대회는 만 5세 이상(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 접수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우리미술대회 참가신청은 우리은행·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 후, 다음달 14일까지 작품 실물을 우리미술대회 사무국에 우편으로 부치거나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예선합격자(약 1400명)는 5월 6일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같은 달 22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본선대회가 열린다. 최종 수상자 700명은 6월 3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달 18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다. 우리은행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에게 상장,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한 우리미술대회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았다”며 “가족의 달인 5월에 열리는 본선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국경을 초월한 문화나눔 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미술대회 관련 세부사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금융권 최초 모바일메신저 ‘위비톡’을 통해 안내된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5 10:04 이채훈 기자

전북은행,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초청 ‘로컬푸드 체험’ 개최

전북은행은 지난 12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로컬푸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전북은행 제공)전북은행은 지난 12일 전북 완주군 일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초청 ‘로컬푸드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 행사는 ‘JB멘토링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여명은 유기농 수경재배방식의 딸기수확체험,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에서 점심식사, 완주로컬푸드 모악산점 장보기 체험, 국내산 쌀과 밀로 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김영미 이서지역아동센터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큰 세상을 경험했다”며 “금융·경제교육과 로컬푸드 장보기체험을 통해 실물 경제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한편 JB멘토링 문화체험은 전북은행 임직원 급여의 1%를 성금으로 모아 저소득·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4 17:34 이채훈 기자

[기자수첩] 다시 생각한다 "오직 인간만이 지닌 힘"

이채훈 금융부 기자“바둑계의 위기다.”바둑 아마 5단이자 판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B씨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1국을 본 뒤 깊은 한숨을 쉬며 내뱉은 말이다.어릴 때부터 바둑을 배워온 그는 대국과 관련된 추억이 많다. B씨는 ‘친교’의 수단으로 바둑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그 다음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간담회 참석차 모인 기자들은 점심시간 알파고 얘기에 여념이 없었다.“시황 기사나 스포츠 경기 보도처럼 패턴이 있는 기사는 로봇들도 잘 쓴다던데…….”2020년쯤 국내에서 종이신문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누군가의 예견을 언급하며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결론으로 담소가 씁쓸하게 끝났다.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모 은행에서 최근 내놓은 자동화기기는 영업점 창구 업무의 90% 이상을 소화한다.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은행원들은 그만큼 할 일이 없어진다. 실적이니 성과니 하면서 영업 전선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만능통장이라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고객 유치를 두고 금융업권간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원의 고민거리는 하나 더 늘었다. 은행원인 친척을 설에 만난 C씨는 ISA 출시를 앞두고 친척이 느끼는 실적 압박이 더 세졌다고 말했다.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도 영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세기의 대결 4국, B씨는 ‘느낌’으로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측했다. 친교, 인맥, 느낌 등의 의미를 알파고가 온전히 알 수 있을까. 오직 인간만이 지닌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여기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이채훈 금융부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4 14:31 이채훈 기자

우리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오픈

우리은행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 가능한 전용상품 및 퇴직연금 상품을 반영한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자산관리서비스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및 위비뱅크를 통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ISA와 퇴직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상품을 추천하는 베타버전으로 이번달말 은퇴설계 서비스를 추가해 시범 운영을 한 다음, 하반기에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모델의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우리은행 로보어드바이저 베타서비스는 투자목적에 따라 △일반투자 △ISA투자 △퇴직투자 자금 부문별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투자목적, 투자기간, 목표수익률 등 간단한 6단계 질문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뒤 고객의 투자 유형 및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추천상품 및 예상수익률을 제시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ISA내 투자상품 추천서비스가 포함돼 유용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정식버전을 오픈해 일반투자부터 은퇴설계까지 상품추천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직접 상품가입, 자산 리밸런싱(재조정) 및 기타 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서비스는 로그인이 필요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 및 위비뱅크의 초기화면 전용 아이콘을 통해 체험도 가능하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4 09:59 이채훈 기자

[만능통장 ISA] 신탁형과 일임형…선택의 갈림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양복이라면 신탁형은 맞춤형, 일임형은 기성복으로 정의할 수 있다.ISA는 계좌 주인이 스스로 책임지고 투자 상품을 골라 담는 신탁형과 금융사가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운용권을 맡기는 일임형으로 나뉜다.신탁형은 고객 책임 아래 편입 자산을 직접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금융사는 신탁형 자산 구성에 손댈 권한이 없다. 시장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 고객 스스로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을 주문해야 한다. 일임형은 운용권을 해당 금융사에 맡기는 방식이다. 금융사는 주기적으로 구성 자산 명세를 고객에게 보고하고 자산을 재편할 수 있다.그러므로 신탁형은 스스로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포트폴리오를 짜서 넣을 수 있는 고객에게 알맞다. 예금, RP(환매조건부채권)처럼 가입 후 변동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자산 비중이 높다면 신탁형을 고르는 것이 간편할 수 있다. 일임형은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어울린다.최근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ISA를 신탁형이 아닌 일임형으로 가입해도 고객이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을 요구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성향을 어느 정도 반영해 투자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일임형 가입자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층 다양한 상품 조합의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예를 들어 금융사가 일임형 고객에게 채권형 펀드 30%, 예금 30%, ELS(주가연계증권) 30%, 원유 기초 ETF(상장지수펀드) 10%로 구성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는데 해당 고객이 ELS 투자를 꺼리면 이것만 다른 상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3 15:52 이채훈 기자

수은, ‘녹색기후기금 능력배양사업 협의회’ 공식 참여

한국수출입은행이 11일 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본사에서 개최된 ‘GCF 능력배양사업 협의회’(Readiness Coordination Mechanism)에 공식 일원으로 참여했다.이날 협의회는 GCF가 주관하고 세계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한 19개 개발은행·국제기구가 참여했다. 능력배양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과 사업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개도국이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활동이다.수은 관계자는 “GCF 기후변화 사업을 이끌어갈 주요 파트너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능력변화사업 협의회에 수은이 공식 일원이 됐다”면서 “GCF 기후변화 사업정보를 초기에 공유하고 공동전략 수립에 목소리를 내 기후금융 분야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은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의 결합 △전기차 △스마트 농장 등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GCF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모델 사업을 GCF와 수은의 대외경제협력기금간 협조융자 사업으로 추진해 이에 대한 프로젝트 컨셉 페이퍼(사업개요서)를 이달 초 GCF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협조융자 사업 추진을 위한 GCF사무국과의 공동 실무협의체를 이달 중 발족할 예정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1 12:41 이채훈 기자

신한은행, 인공지능 활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추진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오태수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대표(왼쪽)가 11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11일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와 국내 시장환경에 적합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DNA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벤처기업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변화)를 예측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의 자산배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로 수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계산해 고객성향에 맞는 상품과 투자비율을 결정해준다.신한은행은 DNA와의 협업을 통해 다음달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펀드 추천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한 뒤,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해 완성도 높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대부분이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자산배분을 하는 데 반해 DNA는 예·적금, 펀드, 파생상품 등도 포함한다”며 “구글의 ‘알파고’처럼 차별적인 탁월함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은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과 오태수 DNA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15층에서 열렸다. 신한은행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1 11:19 이채훈 기자

부산은행, ‘낙동강하구 철새 보호기금’ 2000만원 기부

홍성표 부산은행 부행장(오른쪽)이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김용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왼쪽)에게 ‘낙동강하구 철새 보호를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부산은행은 9일 오후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낙동강하구 철새 보호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 기금은 지난 2014년 5월 부산시와 체결한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기금 협약’에 따른 것으로 부산은행이 판매중인 ‘BNK에코적금’의 세후이자 3%(최대 2000만원)를 적립해 조성했다. 전달된 기금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산하 ‘낙동강하구 에코센터’를 통해 철새 먹이 구입과 철새도래지 주변 환경 보전 등에 쓰인다.BNK에코적금은 철새 보호기금을 적립하는 공익형 적금상품으로 가입기간은 12~36개월이다. 가입시 추가 우대이율(그린카드 우대·자동이체 등록 0.1% 등)을 지급하며, 부산은행 신용카드 이용으로 적립된 TOP포인트나 체크카드 이용액의 일부(1~10%)를 해당 적금계좌로 현금처럼 이체할 수 있다.홍성표 부산은행 부행장은 “BNK에코적금 판매로 적립된 기금이 앞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생태계 보전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0 16:38 이채훈 기자

이주열 총재 "금리 결정시 향후 경기 상황이 중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시작 전 고민에 잠겨 있다. (연합)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유지 결정 후 열린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은 10일 정오까지 34분간 밀도 있게 진행됐다.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다음달 있을 2016년도 경제 전망 수정 등 굵직한 이슈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단도직입적인 질문이 나오자 “금리 결정시 지금의 경기보다는 앞으로의 경기 상황이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이 총재는 다음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후임 인선과 부총재보 퇴임에 따른 인사 등에 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다음은 이 총재 일문일답 요약.-소비 내수 지표가 미흡하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는데, 금통위의 경기 낙관론에 변화가 있는지.“경기 인식에는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수출 부진, 경제 심리 약화로 하방 리스크 증대되긴 했다. 유가 움직임 반등,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긍정적인 신호며, 수출 여건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불안 요인은 진정됐지만 완전히 해소됐다 보기 어렵기에 다음달 경기전망 발표시 그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LG경제연구원에서 적정 금리 수준을 0.93%~1.34%대로 평가했는데, 현 금리 수준이 실물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까.“테일러 준칙을 활용한 것으로 아는데, 이를 통해 금리를 운용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는 게 일반적 컨센서스다. 지금 금리 수준도 완화적이란 것이 일관된 견해로, 현재 금리 수준이 실물 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한은 통화정책의 선제적 대응이 아쉽다. 다른 나라에 비해 후속적 대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조치를 두고 국내와 비교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유럽과 일본 마이너스 금리는 국내 사정과 전혀 다르다. 디플레 우려, 경제 침체 수준, 마이너스 성장률에서나 쓸 수 있는 정책이다. 다만 타국 결정이 국내 시장, 금융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며 통화정책을 결정할 뿐이다”-정부가 글로벌 자본유출 우려가 일단락됐다고 언급했는데, 총재의 견해는.“올해만 놓고 보면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 2월 중순까지 증권자금이 큰 폭 감소했다. 그 후 흐름이 유입쪽으로 전환됐는데, 이는 최근 미 연준 금리 인상 기대, 유가 반등, 주요국 정책적 대응 등에 따른 것이다. 일부 외국 중앙은행이 국내 채권시장에 자금 투자해 국내 경제 건전성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다만 국제금융, 실물경제 변화 따라 흐름이 다시 바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2월중 내수 동향 속보치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소비 설비투자 2월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부진의 정도는 1월보다 다소 완화됐다고 생각한다. 내수 흐름을 면밀히 지켜보겠다. 3월 지표보면서 4월 전망에 반영할 것”-현재 내수 경기 흐름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개별소비세 인하가 지난해말 마무리되는 등 일시적인 요인에 대해 언급하고자 지난달 ‘주춤’이라는 표현을 썼다. 지난달중 속보치를 보면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여져, 개선세가 ‘약화’됐다고 표현했다. 다만 1월보다 2월의 약화세가 덜한 것으로 판단한다”-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하성근 의원이 심리지수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다.“지금처럼 대외 요건이 불확실성에 심한 상황에서는 금리정책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 계속 고민할 사안이다”-기준금리 조정이 자산가격, 환율에 미치는 효과는.“한은의 통화정책으로 시장금리가 인하되고, 수요도 늘어나 금리·신용 경로는 분명히 작동함을 볼 수 있다. 다만 대외여건 불확실성,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성 아래서 자산가격·환율 경로를 통한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환율은 금리 이외에 다른 요인들이 많은 영향을 줘 환율 경로 효과는 정확히 추적하기 힘들다”-가계대출에 대한 금통위 시각이 완화됐는지 궁금하다.“크게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가계대출은 가계부채는 억제할 필요가 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켜봐야 할 것”-통화정책방향에 ‘지정학적 리스크’ 점검이 추가됐는데.“있는 그대로 해석해달라. 일정부분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언급했다”-재정지출 확대가 먼저인가, 금리 인하가 우선인가.“경중을 따질 수 없다. 덧붙이자면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 통화정책 외에 구조 정책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G20회의 등에서 나온 견해다”-다음달 수정 경제전망에 있어 상·하방 리스크 중 어느 것이 더 큰가.“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지만 중립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최근 모니터링 결과 실적치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제 유가 반등, 미 경제지표 호조,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성 진정 등은 상방 리스크다”-환율 변동성이 작년에 비해 커진 것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환율 변동성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돼 쏠림 현상이 생기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유의하고 있다”-수출 부진에 대한 견해와 그 타개책을 제시해달라.“수출 감소는 사실이지만 세계교역규모중 국내 비중은 늘어났다. 세계교역량 축소는 받아들이고 긴 호흡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은 필요하다”-해외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견해는.“글로벌 위기 직후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에서 시행한 것은 자금유입으로 인한 통화절상 억제 위한 조치다.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논란이 많아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10 13:53 이채훈 기자

대구은행, 아이사랑 통장 갖기 협약 체결

대구은행은 8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사랑 통장 갖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박인규 대구은행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진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 (DGB대구은행 제공)대구은행은 출산 및 자녀 양육을 장려하기 위해 8일 대구광역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사랑 통장 갖기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출생순위,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자녀 명의 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과 평생저축 중 택일)을 새로 만든 고객에게 출산장려금 1만원을 지원한다.출산장려금 지원 통장은 지난 1월 1일부터 이번달 31일까지 출생한 자녀는 9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는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신청자는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부모 신분증, 도장 등 출생신고 사실 확인가능한 서류를 지참해 대구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대구시와 아이사랑 통장 갖기 협약을 맺은 데 이어 경북 등으로 협약 체결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구은행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08 15:58 이채훈 기자

신한베트남은행, 2년 연속 4개 지점 설립 동시 인가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개 영업점 신규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가를 통해 올해 안으로 호치민 고밥, 호치민 2군, 하노이 호안끼엠, 베트남 북부 빈푹성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중 고밥과 호안끼엠은 현지 및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지역으로 고밥은 호치민 최대의 중산층 밀집지역이고 호안끼엠은 ‘하노이의 심장’(Heart of Hanoi)으로 불리우는 경제, 문화, 역사의 중심지다.신한베트남은행은 인가 받은 4개 지점의 개설이 완료되면 외국계 은행 중 최대 채널인 총 18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 은행은 2015년에 개점한 4개 영업점 중 2개 영업점에 지점장으로 현지 직원을 임명했으며 올해 신설하는 영업점 중 현지 리테일 전략점포에 해당하는 고밥, 호안끼엠 지점장에도 현지 내부 인력을 발탁해 베트남 현지화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현지화에 충실했던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과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가 과정에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금융감독원 베트남 사무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2015년도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베트남 써니뱅크’(모바일뱅킹서비스)의 가입자수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2개월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08 10:35 이채훈 기자

국민은행, LG유플러스와 공동 마케팅 추진 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최근 의견 조율이 마무리돼 데이터 혜택과 은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가 결합된 신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두 회사는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우대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두 회사가 새로 출시할 신상품은 감독기관의 승인을 득한 후 4~5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신상품 외에 공동 마케팅 모델을 통해 휴대폰 구입 부담을 줄이는 형태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도 추진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은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필수 서비스인 만큼 고객의 생활에 힘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할 계획”이라며 “상품 출시 외에도 LG유플러스와 공동 마케팅, 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KB국민은행 오평섭 개인고객그룹 대표와 LG유플러스 황현식 PS본부장이 참석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3-08 09:36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