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 기자

편집부 기자

dusrud1199@viva100.com

“매출 80% 증발”…카카오 피해 소상공인 보상 받을 수 있을까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첫화면에 카카오 서비스 마비 피해접수를 위한 안내문이 걸려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소상공인 업체 700여곳이 카카오 서비스 먹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고객관리나 예약 등을 카카오 서비스에 의지해 왔던 소상공인들은 서비스 장애가 복구되기까지 손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19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회원단체 등을 대상으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소상공인 피해를 접수 받은 결과 19일 오후 2시 기준 724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음식점부터 학원, 숙박업 등 피해 업종도 다양했다.소공연에 접수된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사업자용 카카오톡 ‘톡채널’로 인한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다. 한 온라인 의류판매 업체는 톡채널을 통해 고객 문의를 응대하고, 거래처 도매가 등을 확인해 왔는데 이틀간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업무가 완전히 마비됐다.한 가방 제조업체도 톡채널을 통해 디자인 상담을 진행해 왔는데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며 주문제작 상담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 업체는 이로 인해 평상시보다 매출이 80%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소공연 관계자는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이 없어 빅테크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런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며 “소상공인의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해 사례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소공연은 오는 21일까지 피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관건은 이후 대응방안인데 우선 소공연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과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정책실은 소공연에서 취합한 피해 사례를 토대로 피해 금액을 추산해 방송통신위원회 카카오 피해 신고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방통위는 지난 16일부터 소상공인뿐 아니라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피해 접수 및 상담 전담 지원창구인 ‘온라인피해 365센터’를 개설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와 연계해 피해자 구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문제는 피해 금액이나 규모가 정리된다고 해도 실제 보상이 이뤄지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점이다. 홍은택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모든 이용자와 파트너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하고 가능한 빠르게 실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개별 서비스별 이용 약관을 검토하는 것부터가 난관이다.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는 신재연 LKB앤파트너스 변호사도 “서비스마다 약관 내용도 전부 다르고, 불공정 약관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해서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9 16:00 노연경 기자

급한 불 끈 명품 플랫폼 업계…생존 싸움 시작

발란이 지난 14일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사진제공=발란)투자 시장 위축과 신뢰도 하락 속에서도 명품 플랫폼 업계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며 급한 불을 껐다. 다만 아직까지 신규 사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기존 유통기업들도 명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어 생존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반품비 과다 부과 논란 등으로 최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까지 불려갔던 발란은 지난 14일 총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발란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735억원으로 늘었다.다만 지난 투자에 비해 규모는 작아졌다. 발란은 1년 전인 지난해 10월 시리즈B 투자로 32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투자 유치 금액이 75억원 줄어든 것이다. 당초 목표로 한 기업가치도 8000억원이었지만,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실제 평가 받은 기업 가치는 3000억원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발란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5배나 증가한 3812억원의 거래액과 225만명의 회원 수를 기록했지만 해외 배송 상품에 과도한 반품 비용을 부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는 등 신뢰도에 금이 갔다. 이 일로 최형록 발란 대표가 올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직접 소비자 청약철회권을 보장하겠다고 소명하기도 했다.발란 외 다른 플랫폼들도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후속 투자 유치를 마쳤다. 머스트잇은 지난 6월 CJ ENM 커머스부문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트렌비는 8월에 350억원 규모의 D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이들 명품 플랫폼들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수익성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는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과도한 출혈 경쟁을 감수했다. 이로 인해 유일한 흑자 기업이던 머스트잇마저 지난해 100억원의 적자를 냈고, 트렌비와 발란은 각각 330억원, 1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3사가 지난해 광고비로 지출한 비용은 624억원에 달한다.그러나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 경쟁으로 인해 투자 유치 이후에도 생존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3사 외에 캐치패션, 구하다 등의 후발주자도 등장했다.여기에 롯데, 신세계 등 기존 유통 강자들도 최근 들어 명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명품은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기존 유통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이에 롯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롯데온은 이번에 대대적인 화면 개편을 진행하며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럭셔리’를 첫 화면에 배치했다. 지난 8월 SSG닷컴은 명품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명품 전문관 ‘SSG 럭셔리’를 오픈했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금은 온라인 명품 구매 수요층이 탄탄해지고 있고, 리셀(되팔기) 시장까지 성장하고 있어 플랫폼사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지만, 결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빅3’로 정리된 것처럼 온라인 명품 플랫폼 기업도 경쟁력에 따라 살아남는 기업과 도태되는 기업이 나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9 15:21 노연경 기자

으뜸50안경, 21일 대구 연경점 오픈...오픈기념 할인행사

으뜸50안경이 21일 대구 연경점을 신규 오픈하고, 오픈 기념으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오픈을 기념해 먼저 케미 안심퍼펙트(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할인 판매한다. 1.60 고굴절 비구면 안심퍼펙트 렌즈는 2만7000원에, 1.67 초고굴절 비구면 안심퍼펙트 렌즈는 3만4000원에, 1.74 특초고굴절 비구면 안심퍼펙트 렌즈는 5만1000원에 판매한다.안심누진 다초점 렌즈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도 열린다. 안심누진 이코노미 렌즈 1.56(10만5000원) 구매 시 12만8000원 상당의 안심누진 컴포트 렌즈 1.56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며, 안심누진 컴포트 렌즈 1.56 구매 시 17만원 상당의 안심누진 프리미엄 렌즈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콘택트렌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렌아 콘택트렌즈 30p(4만5000원)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색상도 초코·브라운 교차 가능하다.또 바슈롬 콘택트렌즈도 할인 판매한다. 바이오트루 난시 30p를 3만원에 판매하며, 울트라 원데이 대용량 90p는 7만6000원에 판매한다.이밖에 알콘 데일리스 토탈원 30P는 3만4000원에, 쿠퍼비전 클래리티 30p+10p를 2만2000원에 판매한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9 14:59 노연경 기자

중기부·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접수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2023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28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포상(93점)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수여한다.중소기업인 대회는 1990년 ‘제2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의 개막행사로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발전 공로자 포상을 해왔다.포상 분야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4개 부문이다. 심사를 통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등 380여 점 내외로 수여할 계획이다.이번 포상은 중소기업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포상으로써 대표성 강화를 위해 포상접수 창구를 중기중앙회에서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확대했다.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도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또 혁신성 강화를 위해 ‘모범중소기업인’ 평가지표 중 기술개발·시설투자 부문 비중을 확대해 혁신적인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포상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중소벤처기업부(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주요 중소기업단체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은 3년 이내에 재포상이 제한된다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9 12:00 노연경 기자

GS25,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슈머 김밥 출시

GS25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리뉴얼해 출시한 김밥.(사진=GS리테일)GS25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한 프로슈머 김밥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GS25 김밥 담당 MD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GS25 직영점에서 김밥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선호하는 원재료, 가격대, 중량 등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취향, 상품 등을 분석해, 상품 전략에 반영한 김밥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GS25의 새로운 김밥 전략은 △토핑 강화 △취식 방법의 다양화 △디자인 차별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기적 레벨업 등이다. 고물가, 런치플레이션 등에 대응해 ‘제대로 된 한끼’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인기 상품에 대한 정기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우선 18일부터 전체 김밥 디자인을 변경했다. 각 김밥 카테고리별로 디자인을 구분하고, 재료별 특성을 맞는 색상을 반영했다.이날 첫 선을 보인 김밥은 왕)땡초불고기김밥, 밥부리또)참치샐러드다. 왕)땡초불고기김밥은 지름이 약 6㎝ 상품으로 일반 김밥보다 크기를 키웠다. 밥브리또)참치샐러드는 유부초밥으로 인기가 높은 ‘도제’와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상품의 토핑을 기존 대비 약 30% 증가했다.민정환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MD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많은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맛, 디자인, 먹는 재미, 영양성분까지 모두 갖춘 김밥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완벽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9 09:33 노연경 기자

'치솟는 물가에 엔데믹에도 집밥'…G마켓, 신선·가공식품 판매 최대 7배↑

주요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온라인 장보기로 수요가 몰리면서 G마켓의 3분기 식재료 판매가 크게 늘었다.(사진=G마켓)연일 치솟는 물가 탓에 엔데믹에도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주요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밥상 물가 역시 만만치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장보기로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실제로 G마켓이 올해 3분기 기준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선 식재료 및 가공식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었는데 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이다.먼저 주요 신선식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쌀은 지난해보다 22% 더 많이 팔렸으며, 포장김치는 21%만큼 판매가 늘었다. 닭고기·계란(68%), 돼지고기(28%), 소고기(23%) 등 육류의 판매도 모두 증가했으며, 마늘(30%), 양파(29%), 버섯·나물류(24%), 젓갈·액젓류(26%) 등의 주요 식재료도 잘 팔렸다. 제철을 맞은 각종 수산물도 인기다. 꽃게(35%), 새우(16%), 가리비(110%), 전복(30%) 등이 많이 팔렸다.가공식품류도 판매도 증가했다. 식용유(30%), 고추장(15%), 된장(24%), 간장(13%), 조미료·양념(24%)이 고르게 판매가 늘었으며, 축산가공식품 판매량은 7배 가까이(580%) 큰 폭으로 올랐다. 수산가공식품 역시 250% 신장률을 보였다. 과자는 58%, 라면도 10% 더 많이 팔렸다.같은 기간 씀씀이를 엿볼 수 있는 1인당 구매금액인 객단가도 올랐다. 신선식품은 전체적으로 18% 올랐고, 가공식품 역시 객단가가 8%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동안 G마켓에서 신선식품 장보기에 10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8만원을 소비했다는 의미다.G마켓 관계자는 “물가가 크게 오르다 보니, 엔데믹으로 외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주춤하고 다시 집밥을 찾는 추세”라며 “다양한 가격대의 식재료를 편리하게 비교해보고 추가 할인을 받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온라인몰을 통한 장보기의 장점”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9 09:33 노연경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컴업 5년내 세계 5위안에 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 시킬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컴업2022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이영 중기부 장관이 18일 “컴업(COMEUP)을 5년 안에 세계 5위 안에 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컴업 2022’ 기자브리핑에 참석해 “컴업을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페스티벌로 바꿔 훨씬 역동적이고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컴업은 매해 약 5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컴업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해 기업인으로 이뤄진 52명의 민간자문단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올해 컴업의 대주제는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WE MOVE THE WORLD)’으로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 비즈매칭 등 프로그램들을 스타트업 중심으로 진행한다.브랜드 이미지(BI)는 메인 컬러인 탄제린과 서브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컨퍼런스에서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박재욱 쏘카 대표가 ‘2022년 스타트업 생태계’를 되짚어보고,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와 클라우스 뷔헤이지 10x 이노베이션 랩 대표 등 약 80명의 연사가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컴업 스타즈’는 70개사를 선정하는데 880개사가 신청해 12.6:1의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국내외 70개사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행사 전 사전 비즈매칭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본행사에서 IR피칭, 사후 비즈매칭까지 약 3개월간 단계별 집중 지원을 한다.오픈 이노베이션에는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시하는 ‘리버스 피치’가 도입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C-랩, 현대자동차, IBM, 구글, MS 등 20개 내외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중점 추진하고자 지난 9월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그 분위기를 컴업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컴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 교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8 14:48 노연경 기자

스타트업 축제 '컴업', 내달 9일부터 DDP서 열린다

컴업 2022 주요 프로그램.(자료=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2’를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중기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8일 서울 강남구 마루 180에서 ‘컴업 2022’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컴업은 매해 약 5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컴업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해 기업인으로 이뤄진 52명의 민간자문단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올해 컴업의 대주제는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WE MOVE THE WORLD)’으로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 비즈매칭 등 프로그램들을 스타트업 중심으로 진행한다.브랜드 이미지(BI)는 메인 컬러인 탄제린과 서브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곡선 모티브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잇는 축제의 장 이미지를 형상화해 연결성과 확장성에 초첨을 뒀다.컨퍼런스에서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박재욱 쏘카 대표가 ‘2022년 스타트업 생태계’를 되짚어보고,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와 클라우스 뷔헤이지 10x 이노베이션 랩 대표 등 약 80명의 연사가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컴업 스타즈’는 70개사 선정에 880개사가 신청해 12.6:1의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국내외 70개사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행사 전 사전 비즈매칭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본행사에서 IR피칭, 사후 비즈매칭까지 약 3개월간 단계별 집중 지원을 한다.오픈 이노베이션에는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시하는 ‘리버스 피치’가 도입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C-랩, 현대자동차, IBM, 구글, MS 등 20개 내외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중점 추진하고자 지난 9월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그 분위기를 컴업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컴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 교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8 12:00 노연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골목상권 지원 '청년밥상문간' 이대점 오픈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지난 17일 ‘우리 가게 전담 디자이너’ 프로젝트 6호점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을 열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지난 17일 ‘우리 가게 전담 디자이너’ 프로젝트 6호점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의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청년문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CJ제일제당은 각각 3000만원의 후원 기금과 대표 제품인 ‘스팸’ 8000여개를 청년문간에 전달했다.‘우리 가게 전담 디자이너’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비용 제공과 소속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한다. 대학로에 위치한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은 MZ세대를 겨냥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김승환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소중한 권리를 보호받고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문간의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8 09:36 노연경 기자

'할매니얼' 트렌드에 전통 디저트 인기↑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로 전통 디저트 판매가 증가했다.(사진=위메프)할머니 세대 취향을 즐기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로 전통 디저트 판매가 증가했다.18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17일~10월16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 디저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떡’ 관련 거래액은 1169%나 급증했다. 꿀설기 등 전통 떡에 새로운 레시피를 더한 퓨전 간식이 인기를 얻으며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입소문 난 상품은 판매와 동시에 빠르게 품절되는 ‘떡케팅(떡+티케팅)’ 신조어를 만들 만큼 인기가 높다.쌀을 이용해 고소함과 단맛을 살린 전통 간식도 판매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모나카(112%), 뻥튀기(58%), 누룽지(24%) 매출이 증가했다. 수정과(225%), 미숫가루(84%), 두유(30%) 등 전통 음료 상품도 많이 팔렸다.전통 디저트 열풍은 뉴트로 바람을 타고 ‘옛것’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SNS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리뷰특가’ 기획전에서 약과·오란다 등 옛날 과자를 포함한 ‘10종 믹스너트 800g 외 대용량 간식’을 4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위메프 관계자는 “어른들이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젊은 층 사이에 트렌디한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할매니얼 푸드는 MZ세대에겐 이색적인 경험을,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떠올리게 해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8 09:35 노연경 기자

신라면세점, 라프레리 비대면 뷰티클래스 성료

신라면세점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라프레리와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사진=호텔신라)신라면세점은 면세점 VIP 고객 약 200명을 초청해 스위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라프레리와 진행한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지난해 7월부터 면세업계 최초로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라프레리를 비롯한 구찌뷰티, 버버리뷰티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했다. 지난 세 차례의 라프레리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통해 평균 세 자릿수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지난 14일 박선영 전 아나운서가 진행한 라프레리 뷰티클래스는 라프레리 에듀케이션 매니저의 강좌 및 여성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라프레리의 신제품 ‘스킨 캐비아 하모니 렉스트레’를 소개하고 자택으로 배송된 제품을 에듀케이션 매니저의 시연에 맞추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뷰티클래스는 참석자들에게 참석 기념 NFT(대체 불가능 토큰) 제공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뷰티클래스에서 제공된 토큰은 온라인 행사와 오프라인 매장을 혜택으로 연결하는 소비자 경험 혁신의 일환으로, 신라면세점 서울점 및 인천공항T2점 라프레리 매장에서 직원에게 NFT 토큰을 제시하면 참석자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을 목표로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비대면 뷰티클래스 및 온·오프라인 혼합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시도로 고객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17:42 노연경 기자

으뜸50안경 21일 서울 동묘앞역점 오픈...오픈 기념 렌즈 할인 행사 진행

으뜸50안경이 21일 서울 동묘앞역점을 신규 오픈하고, 오픈 기념으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케미 안심퍼펙트(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할인 판매한다. 1.60 고굴절 비구면 안심퍼펙트 렌즈는 2만7000원에, 1.67 초고굴절 비구면 안심퍼펙트 렌즈는 3만4000원에, 1.74 특초고굴절 비구면 안심퍼펙트 렌즈는 5만1000원에 판매한다.안심누진 다초점 렌즈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도 열린다. 안심누진 이코노미 렌즈 1.56(10만5000원) 구매 시 12만8000원 상당의 안심누진 컴포트 렌즈 1.56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며, 안심누진 컴포트 렌즈 1.56 구매 시 17만원 상당의 안심누진 프리미엄 렌즈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콘택트렌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렌아 콘택트렌즈 30p(4만5000원)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색상도 초코·브라운 교차 가능하다.또 바슈롬 콘택트렌즈도 할인 판매한다. 바이오트루 난시 30p를 3만원에 판매하며, 울트라 원데이 대용량 90p는 7만6000원에 판매한다.이밖에 알콘 데일리스 토탈원 30P는 3만4000원에, 쿠퍼비전 클래리티 30p+10p를 2만2000원에 판매한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17:10 노연경 기자

소공연, 소상공인 카카오 피해 접수 센터 운영

소상공인연합회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 피해를 취합하기 위해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한다.소공연은 17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이 없어 빅테크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런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소공연에 따르면 카카오톡 채널만 이용해 예약을 받았던 소상공인은 서비스가 마비돼 예약 내역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와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신뢰에 금이 갔다. 매출이 높은 주말에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기프티콘으로 결제를 하려던 손님이 그냥 되돌아가거나, 카카오맵을 연동한 배달 대행사의 프로그램이 먹통이 되면서 배달 장사도 망쳤다.지난 15일 SK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은 먹통이 됐다. 아직까지도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등 일부 서비스만 복구된 상황이고 완전한 복구는 되지 않았다.소공연은 “온라인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할 수 있는 재해복구시스템(DR)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아 소비자 불편 및 소상공인 사업장에 막대한 손해를 초래한 카카오를 규탄한다”며 “카카오 마비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14:39 노연경 기자

중기부,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특화 기술혁신 행사인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혁신유공자를 포상하고,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기술혁신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2000년에 시작됐다.올해 23회를 맞는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기술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당면과제를 의제로 제시해 디지털 경제 시대 기술혁신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세부 행사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했거나 혁신성이 우수한 K-혁신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발표하는 ‘K-혁신기업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245개의 중소기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개사의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혁신기술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정책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 등 컨퍼런스가 개최된다.20일 진행하는 ‘기술혁신 유공자 시상식’에는 이영 장관이 참석해 기술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할 에정이다. 훈장(2점), 포장(3점), 대통령표창(16점), 총리표창(25점), 장관표창(132점) 등 총 178점이 수여된다.부대행사로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성과확산 설명회’, ‘규제·애로 개선 포럼’, ‘해외기술교류 세미나·상담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는 행사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12:00 노연경 기자

롯데면세점, 자체 제작 유니폼 첫 도입

롯데면세점이 새 유니폼을 도입했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직원 유니폼을 새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기성복 유니폼에서 벗어나 직원 유니폼을 자체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새 유니폼은 롯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착장으로 구성했다.특히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재해석해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했다.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 패턴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유니폼 도입에 앞서 품평회 및 착장테스트 과정을 거쳐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유니폼 특성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새 유니폼 디자인은 지난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브랜드 ‘까이에’를 설립한 후 서울과 도쿄, 광저우 등 아시아를 넘어 이탈리아, 파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신규 유니폼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됐다”며 “새로운 유니폼이 고객들에겐 신뢰를 주고, 롯데면세점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10:12 노연경 기자

CU, 와인·양주 1000여종 40% 할인…최대 규모 온라인 행사

CU가 온라인 최대 규모 주류 행사를 연다.(사진=BGF리테일)CU는 오는 20일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인기 와인, 양주 1000여 종을 최대 40%할인 판매하는 CU Bar 주류장터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CU Bar 주류장터는 지금까지 CU가 기획한 온라인 주류 행사 중가장 큰 규모다. 와인과 양주 수요가 많아지는 동절기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CU의 와인, 양주 담당 MD들은두 달간 오프라인 바틀숍에서만 판매했던 인기 상품들의 물량을 확보하고 마진을 최소화해 가격도 여타 채널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설정하는 등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CU는 이번 주류장터에서 샤또 무똥 로칠드 2000, 샤또라피트 로칠드 2000 등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을 비롯해 칠레 명품 와인인 알마비바 2019, 소량 생산되는이탈리아산 컬트와인 오르넬라이아 2018, 미국 저스틴 피케이션 2016 등을 선보인다.양주는 라이, 버번, 싱글몰트 위스키 등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싱글몰트 달모어 퀸터센스, 탐나불린 1973 등과 같은 수백만원 대의 초고가 상품과 20~30대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픈런을일으키는 글렌피딕 15년, 야마자키 12년,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아벨라워아브나흐 등을 준비했다.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포켓CU가 프리미엄 주류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CU bar 고객경험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양주와 와인을 역대급 가격으로 판매하는 주류장터를 기획했다”며 “주류장터 이용 고객 반응과 주류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 이번 행사가온라인 대표 주류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 앱에서는 주문한 주류를 전국 CU 점포에서 당일이나 익일 바로 픽업할 수 있다. 올해(1~9월)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10:03 노연경 기자

중기벤처 분야 허들·숨은 규제 없앤다… 중기부 21개 개선과제 선정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21개를 개선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혁신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총리 주재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 등을 거쳐 업계에서 건의된 229개 과제 중 119개 과제를 선별했다. 그 중 3대 중점 개선 분야에서 당장 개선이 가능한 21개 과제를 정책과제로 확정했다.중소벤처분야 규제혁신 방안은 △인증·검사 등 ‘숨은 규제’를 타파하여 중소기업 부담완화 △신(新)산업 ‘허들규제’를 타파하여 新성장 동력 확충 △규제혁신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견인 등 3대 분야다.‘숨은 규제’는 사실상 의무인 환경·보건인증 요건과 같은 ‘그림자규제’를 말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의무인증인 KC인증이나 KS인증과 유사한 환경표지 인증을 추가적으로 받는 과정에서 인증심사 제비용·시간 등이 중복 부담된다. 환경표지 인증을 브랜드 단위로 통합하면 연간 인증비용 3억2000만원을 경감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유사 인증평가, 경미한 사항 변경의 경우 평가 절차를 면제하고 개별부처에 산재하여 있는 우수 중소기업, 우수제품 인증제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허들규제’도 개선 대상이다. 예를 들어 현재는 이륜 전기자전거의 모터 정격출력을 350W로 제한하고 있는데,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무거워 350W로는 언덕 주행이 어렵다. 고출력 전기자전거 육성을 위해 정부는 이 제한을 500W로 완화하기로 했다.이처럼 안전·기술기준이 신기술 발전 속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허들규제’는 없애고,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규제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 견인을 위해 공공조달을 통한 판로 지원에 나선다. 공공조달 제값받기, 직접생산확인제도 개선 등 조달절차·요건 개선건의는 전체 건의과제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에 정부는 중소기업 직접생산확인 시 동일제품군을 묶어 생산시설·인력 공유가 가능하도록 통합 운영하는 등 불필요한 설비 구비 및 인력 추가 채용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협동조합 규정을 개선해 개별 중소기업이 함께 규모의 경제 이익을 추구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촉진한다.정부는 앞으로 규제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이번 21개 과제를 추진하고, 이행 과정을 점검한 뒤 잔여 과제에 대한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09:47 노연경 기자

후기 쌓여야 지갑 열린다…유통업계, 리뷰 콘텐츠 강화

11번가가 화장품과 유아동 제품 리뷰에 피부 타입과 신체 사이즈를 넣는 기능을 추가했다.(사진=11번가)유통업계가 리뷰 데이터 쌓기와 콘텐츠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리뷰로 쌓인 데이터나 콘텐츠가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8월 패션 카테고리에 신체 사이즈를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한데 이어 화장품, 유아동 제품 리뷰에도 피부 타입과 신체 사이즈를 넣는 기능을 추가했다.화장품 리뷰 작성 시 △성별 △피부 타입(건성, 중성, 지성, 복합성) △피부고민(아토피, 여드름, 민감성)을, 유아동 제품 리뷰에는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를 입력할 수 있다.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피부타입과 유사한 다른 이들의 후기를 가장 많이 참고한다는 점, 아기 옷을 고를 때에는 개월 수 뿐만 아니라 몸무게, 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매한다는 점 등을 참고해 마련한 기능”이라고 말했다.앞서 11번가는 지난 8월 말 패션 리뷰에 먼저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 등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약 한달 만에 10만여 명이 사이즈 정보를 입력해 현재 누적 190만여 개 리뷰에 사이즈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CJ올리브영 모바일 앱으로 리뷰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도 지난달 우수 리뷰어인 ‘탑리뷰어’에 상위 등급인 ‘탑리뷰언서’를 신설하고, 리뷰어 보상 제도를 만들었다. 탑리뷰언서는 매년 두 차례 100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6개월 간의 활동 기간 동안 매월 4만원 상당의 CJ ONE 포인트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에는 50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행사 초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올리브영은 리뷰어에 대한 팔로우와 리뷰에 대한 댓글 기능도 도입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뷰어의 콘텐츠를 구독하거나 댓글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리뷰어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기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등록된 사용자 후기는 1400만 개에 달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특성상 다른 사용자의 후기가 구매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리뷰의 확보는 플랫폼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이후 식품 구매도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식품 관련 리뷰도 중요해지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지난 6월 리뷰가 많은 상품 중 별점 4개 이상(별점 5개 만점)을 받은 100여종의 상품을 선별해 추천해 주는 ‘리뷰 전문관’을 신설했다. 일부 카테고리 상품이 아닌 전 카테고리 상품 대상이며 리뷰가 많고 별점이 높은 순으로 상품이 정렬돼 노출된다.SSG닷컴은 구매 경험을 공유하는 식품 카테고리 특성화 리뷰 서비스 ‘쓱쉐프’를 운영하고 있다. 동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소비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면 SSG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SSG머니 1000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김현미SSG닷컴 공통서비스기획팀 파트너는 “고객의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뷰 서비스로 기획했다”며 “쓱쉐프 리뷰 자체를 고객들이 즐겨 찾아보는 ‘콘텐츠’로 격상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7 06:00 노연경 기자

이틀째 먹통된 카카오…유통업계 피해도 일파만파

마켓컬리(왼쪽)와 CJ올리브영 모바일 앱에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따라 중단된 서비스 내용이 공시돼 있다.(사진=마켓컬리 모바일 앱과 CJ올리브영 모바일 앱 화면 캡처)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이 먹통이 되며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유통업계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몰들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과정을 카카오와 연계해둔 상태인데다 일부 서비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서만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카카오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기준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일부 사용자의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과 다음 첫화면 및 뉴스·댓글 기능,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등이다. 완전한 복구가 늦어지면서 카카오톡이 출시된 2010년 이후 가장 오랜 시간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유통업체들도 피해를 입었다. 15일 마켓컬리에는 카카오 서비스 먹통 직후 ‘카카오 장애로 인한 서비스 영향 안내’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당시 공지 글에는 카카오페이 결제, 신규배송지 등록, 회원가입,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카카오와 연계된 대부분의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16일 오전 11시 현재는 카카오 인증, 카카오톡 상담만 불가능한 상황이며 나머지 서비스는 복구가 된 상태다.CJ올리브영에선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에서 운영하고 있는 즉시배송, 픽업 서비스다. 원하는 상품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매장을 선택한 뒤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장에서 바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카카오톡 메시지로 온 바코드가 필요하다. 픽업 시 매장에서 해당 메시지 바코드를 보여줘야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이로 인해 16일 오전부터 일부 이용자의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질 때까지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 입점사들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은 복구가 됐지만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되는 △쇼핑하기 △메이커스 △ 주문하기 서비스 등은 여전히 화면이 뜨지 않는 등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복구되는 시간도 미정으로 표기돼 있다.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카카오쇼핑라이브’도 서비스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카카오 서비스와 연계된 여러 업체들과 카카오 커머스 채널 입점 소상공인들이 이번 서비스 장애의 피해 대상이 되면서 서비스 복구 이후 진행될 피해 보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랫폼 사가 이처럼 대규모 장시간 장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할 만한 선례가 없는 만큼 피해 보상 범위와 관련해 여러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안은 일부 나온 상태다. 16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가 복구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 모두에게 이용권 사용 기간을 3일간 연장해주는 보상안을 내놨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10-16 14:13 노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