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센트온 호클러, 코로나19 제거에 효과

센트온 호클러, 코로나19 차단에 효과바이러스 차단 및 제거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센트온 호클러 제품. 센트온 제공불스원 계열사인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내놓은 호클러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원옥 센트온 기술연구소장은 “유리, 지폐,노트북과 같이 자주 접하는 물체를 만진 후엔 손을 잘 씻고 물체의 표면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휴대폰 액정은 상대적으로 소수성이 강해 표면에 떨어진 침방울이 더 빨리 마르기 때문에, 더 자주 소독하고 닦아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센트온이 출시한 살균소독제 ‘호클러’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은 인체 면역 시스템(백혈구)이 만들어내는 살균 성분으로 같은 농도의 락스에 비해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어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만에 99.9% 제거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51종의 유해 세균에 대한 99.9% 살균력과 항 곰팡이 및 항 바이러스 효과도 함께 인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조 소장은 “살균 소독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 제품을 상시 비치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살균을 위해서는 살균소독제를 골고루 분사한 후 마르기 전, 물체 표면을 마른 천으로 문질러 닦아주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산하 호주질병대비센터(ACDP) 연구팀은 최근 “20도 상온에서 스테인리스, 폴리머 노트, 지폐, 유리, 비닐 등 10여가지 서로 다른 표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노출시킨 결과 휴대전화 액정, 지폐 등에서 바이러스가 최장 28일간 살아남았다”며 “매끄러운 표면이 코로나19 전파의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센트온측은 “호클러는 무알콜 제품이기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핸드폰 액정, 키보드 등 전자제품과 침구, 식탁, 소파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생활용품을 포함해 옷과 같은 천에도 바이러스가 묻으면 2~3시간 정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외출 후 돌아오면 외투에도 호클러와 같은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뿌려주면 좋다”고 권고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23 14:39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임대료 지원정책 만시지탄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정부 예산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당정간 논의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초부터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시지탄이지만 정책 당국이 뒤늦게 임대료 지원에 눈을 돌린 것은 다행한 일이다.정부가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우리보다 일찍 코로나19 봉쇄조치를 단행했던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정책을 서둘러 실시했다.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주택과 상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를 연체한 경우,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강제 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호주도 지난 4월 ‘소매 및 기타 상업용 임대규정(코로나19)’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중단 등 피해를 본 임차인에 대해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해지, 퇴거, 건물압류, 보증금 차감, 손해배상청구 등의 임대차계약상 권리를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독일은 정부 조치로 문을 닫는 업체의 임대료와 인건비 같은 고정비를 피해 규모에 따라 40%에서 90%까지 지원한다. 캐나다도 ‘긴급 임대료 보조금’을 통해 수입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임대료의 65%를 지원하고, 봉쇄 조치 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우에는 90%까지 지원한다. 캐나다 정부는 이에앞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임대인이 매달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최소 75% 감면해주게 하고 그 임대료의 50%는 정부가 부담했다. 일본 정부도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300만엔(한화 약 3200만원) 안에서 신청 직전 6개월분 임대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조치를 단행했다.선진국들의 임대료 지원정책을 종합하면, 코로나19와 같은 미증유의 사태가 일어난 상황에서는 절대적 약자 처지에 놓인 임차인을 보호하는 정책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임대료를 내지못하는 원인이 공공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봉쇄정책에 있는 만큼 임대인, 임차인, 정부 등 3자가 부담을 나누자는 취지다.최근 여당 국회의원이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을 대표 발의하자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재산권 침해’ ‘공산주의적 발상’이란 공격이 터져나왔다. 지난 9월29일부터 시행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임대료 감액청구권이나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은 한계가 명확하다. 전자는 임대료 인하를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에서, 후자는 국회 통과가 힘들다는 점에서다. 정책을 다루는 국회와 정부 당국자 상당수가 상가나 주택 임대인 신분일 터인데,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길 기대한다는 게 무리다. 결국 당정은 임대료 직접 지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착한 임대인 운동’을 부르짖던 환상에서 깨어난 게 그나마 다행이다.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2-23 07:10 강창동 기자

<갓 구운 책> 극일(克日)하려면 지일(知日)이 필요...‘일본에 대한 새로운 생각’

갓 구운 책 극일(克日)하려면 지일(知日)이 필요...‘일본에 대한 새로운 생각’일본에 대한 새로운 생각/ 최인한 지음 (사진제공=시사일본어사 )한국과 일본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일본이 단행한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양국 관계는 얼어붙었다.한국에서는 ‘반일’을 외치면서 일본 의류와 맥주가 소매점 매장에서 사라지고, 일본에서는 ‘혐한’ 시위가 벌어졌다. 일본의 지자체들은 한국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에 타격을 입고, 한국 졸업생들의 일본 기업 취업 길도 막혔다.‘일본에 대한 새로운 생각’은 ‘일본을 어떻게 볼 것인가’와 ‘일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을 지낸 최인한 경희사이버대 교수다. 저자는 2000년 1년간의 일본 대학 연수를 시작으로 세차례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본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상을 지켜보고 기록해왔다.이 책은 글로벌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일본을 바라보자는 저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들의 삶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저자는 저출산, 고령화 측면에서 우리보다 20년을 앞서간 일본의 사회구조 변화에 시선을 집중할 것을 주문한다. 그들의 변화상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찾아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10여년 전부터 급증한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귀띔한다. 저성장기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일본 시장에 좋은 일자리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이 책은 일본 대학(원) 입학과 일본 기업 취업 준비자들에게 논술,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필요한 글쓰기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30년 이상 일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저널리스트의 기록물이 일본학 입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22 16:10 강창동 기자

유라이크코리아-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국제학술지에 ‘축우의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평가’ 논문 게재

유라이크코리아-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국제학술지에 ‘축우의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평가’ 논문 게재유라이크코리아가 서울대학교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과 연구 협력을 통해 일본 수의학회가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공동 논문이 정식으로 게재되었다고 21일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5억건 이상의 가축 질병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법정 전염병을 전문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스마트 축산 ICT전문기업이다. 일본 수의학회가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공동논문이 정식으로 게재된 것은 지난 6월에 체결한 양 기관간 산·학 연구협력의 결과물이다. 해당 논문 제목은 ‘축우의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 평가’이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김단일 교수 연구팀을 주축으로 유라이크코리아의 연구진이 협력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질병 조기감지와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평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반추위 운동성은 소과, 사슴과, 낙타과 등 반추 동물에서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데에 필수적인 생체 정보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청진기를 이용한 청진으로 평가해 왔다. 그러나 이번 공동 연구에서는 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홀스타인 젖소에 경구 투여한 뒤, 원격으로 반추위 운동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김 대표는 “반추위 운동성은 질병을 앓고 있는 축우에서 감소하는 추이를 확인했다. 젖소 분만 후 빈번히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의 경우에도 반추위 운동성이 감소한다.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때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할 경우, 질병의 조기진단이 가능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세계에서 저명한 수의학회 중 하나인 ‘일본 수의학회’에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한 후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도쿄에 있는 라이브케어 일본 법인에서 대기업 계열사와 일본 축산시장 선점을 위한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차별화된 가축 헬스케어 기술로 세계 축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체별 생체패턴을 딥러닝으로 분석,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 구제역, 식체, 패혈증, 유방염 등 질병에 대한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를 통해 전 세계 산업동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21 13:51 강창동 기자

센트온-롯데관광개발,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에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센트온-롯데관광개발,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에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향기마케팅 기업인 센트온이 롯데관광개발과 손잡고 18일 문을 연 제주 랜드마크 건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제주 드림타워는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총 공사비가 1조6000억원 이상 투입됐으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관광업계는 내다본다.센트온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을 비롯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프리미엄 향기를 선보였다. 센트온의 프리미엄 향기는시트러스한 과일 향과 꽃향기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것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다.센트온은 “제주 드림타워 향기마케팅을 위해 설계 초기부터 함께 파트너로 일하면서 최적의 발향 컨디션을 위해 다양한 향기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향기롭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만의 브랜드 가치와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센트온은 코스닥 상장(IPO)을 앞둔 불스원 계열사로국내 5성급 이상 특급호텔 대다수를 고객사로 보유한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230@viva100.com

2020-12-18 13:38 강창동 기자

성악가 장철준, 오페라 ‘벼꽃 피다’에 주연으로 출연

성악가 장철준, 오페라 ‘벼꽃 피다’에 주연으로 출연성악가 장철준.성악가 장철준이 창작오페라 ‘벼꽃 피다’에 주연 감관역으로 출연한다. 백거의 아버지로 바다 물막이 대사역의 선봉장으로 물막이 사업을 진행하라는 임금의 어명 앞에 거센 바닷물과 힘든 노역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며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한다.창작오페라 ‘벼꽃 피다’는 호조벌 전설을 배경으로 간척으로부터 첫 벼꽃이 피기까지 권력 앞에 짓밟힌 인권, 정의, 호조벌에 어린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마루역에 이성구, 아라역에 장지애, 백거역에 김예은 등이 함께 출연하며 극단 기린의 이상범 대표가 대본을, 연출에는 임선경, 작곡은 정보형, 지휘는 구모영이 맡았다.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지역 소재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2020년 시흥시 창작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시흥시지부가 주관해 제작했다.장철준은 지난 11일~12일 스토리텔링 오페라 ‘라보엠’에 출연했으며 레트로 감성을 일깨우는 작은 이야기 ‘종이학’ 에피소드와 함께 하는 ‘사랑은 팝콘’ 콘서트(12월 29일) 무대에도 오른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17 14:26 강창동 기자

넥스모스, DNA 샴푸 ‘셀렉스’ 상용화 성공

넥스모스, DNA 샴푸 ‘셀렉스’ 상용화 성공DNA 샴푸로 선보인 셀렉스 신제품.바이오 전문기업인 넥스모스는 DNA샴푸 ‘셀렉스’ 제품을 개발, 국내 탈모샴푸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넥스모스는 피부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DNA 물질을 활용해 샴푸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특이한 사례다.넥스모스는 ‘DNA 압타머를 이용한 윈트 신호전달계의 개선으로 탈모 증상 완화 가능성’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CDOAJ’(Clinical Dermatology Open AccessJournal)에 게재했으며 관련 특허도 등록한 바 있다.샴푸에 DNA가 적용된 사례는 국내 처음으로 특정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는 핵산의 일종이자 DNA물질인 압타머로 탈모의 원인인 CXXC5를 결합시키는 원리다. 이 제품에는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페론이 첨가돼 있어 피부진정, 장벽강화 등 두피 건강 개선 기능을 강화했다. 이 제품에는 일반 샴푸에서 흔히 사용되는 석유계(화학) 계면활성제인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ES(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김정훈 넥스모스 대표는 “국내 탈모시장은 연간 약 4조원 규모다. 이중 탈모샴푸 시장은 8000억원에 달한다. DNA 압타머 연구가 치료제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이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 등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넥스모스는 DNA샴푸 외에 이미 특허받은 신물질인 압타민C가 적용된 기능성 화장품 제품도 출시해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16 10:2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임대료 멈춤법’ 이제사 나왔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영업을 할 수 없을 경우 점포 임대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임대료 멈춤의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과연 국회에서 통과될 지, 된다면 언제부터 자영업 현장에서 적용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월과 8월 전국 확산을 거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깊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시장은 한계상황에 봉착했다. 한계상황이란 영업해서 번 돈으로 점포운영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가 불가능, 빚으로 연명하는 상황이란 뜻이다.이는 최근 정부가 실시한 긴급대출 지원 프로그램에서 뚜렷이 드러났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신청받은 긴급대출 예산 3000억원이 삽시간에 동났다. 최대 2000만원까지 2.0% 저금리로 지원하는 이번 긴급대출은 지난 9일 오후 1시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를 열자말자 한꺼번에 15만명이 몰려 30초만에 서버가 다운됐다. 결국 당일 6시20분께 2만2000명만 신청받고 마감했다. 신청자에 비해 준비된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이에 비추어 자영업자들은 빚으로 한계상황을 버텨나가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라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매출이 회복되면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면서 자영업을 지속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짐작된다. 아니면 점포를 양도하면서 받은 권리금으로 빚을 갚고 전업할 자영업자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경우이든 코로나19 사태가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버틴다는 게 전제조건이다.여기서 최대 걸림돌이 바로 임대료이다. 휴업을 하든, 문을 열든 꼬박꼬박 임대료를 내야 한다. 자영업자들을 옥죄는 족쇄나 마찬가지다. 국회의원과 관료들은 지난 9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명시된 ‘차임증감청구권’ 강화 조치 하나로 자족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조항은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구해야 하는 것으로 긴박한 상황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허수아비 조항에 불과하다. 급기야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전쟁에 왜 자영업자만 일방적 총알받이가 되나요? 대출원리금, 임대료 같이 멈춰야 합니다’란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8일에는 경기도 7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의 발의는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국회의 구성인자를 보면 관료, 법조인, 정치인 출신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개인자산 구조를 감안하면 여야를 불문하고 ‘임대료 멈춤법’에 반대할 개연성이 크다. 공적으로는 임차인을 위한다고 부르짖지만 개인으로 돌아가면 임대인 입장에 서는 분들이 대부분인 까닭이다. 기득권층 인사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국회에서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이 난도질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2-16 07:00 강창동 기자

김용판 의원 발의 ‘긴급자동차, 민식이법 처벌 예외 규정’ 국회 본회의 통과

김용판 의원 발의 ‘긴급자동차, 민식이법 처벌 예외 규정’ 국회 본회의 통과김용판 국민의힘 의원긴급자동차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키더라도 긴급활동 상황을 참작해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하지만 민식이법 시행으로 긴급자동차 운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고 사고 우려로 재난 현장에 신속한 출동이 어렵다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무상 긴급한 상황을 다루는 긴급자동차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두자는 의견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 지난 7월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고, 9일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이로써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낸 소방관, 경찰관 등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처벌은 물론 면직까지 당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으로 그런 우려가 사라진 것이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69조(당연퇴직)와 제33조(결격사유)에는 공무원이 금고 이상 형을 받거나 혹은 그 형의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으면 퇴직을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김 의원은 “긴급상황에 가중처벌을 피하려고 어린이보호구역을 피하거나 돌아가는 경우 긴급상황에 처해있는 또 다른 국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개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긴급활동에 있어 제한을 없애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10 13:54 강창동 기자

삼영물류, 기업혁신대상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받아

삼영물류, 기업혁신대상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받아국내 대표 전문 물류기업인 삼영물류가 제 27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삼영물류는 국내에 중소제조 및 유통기업의 공동물류 도입과 3PL(제3자 물류) 확산을 선도하고 끊임없는 물류품질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크로스보더(온라인 직구·역직구 판매)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삼영물류는 ‘물류를 통해 고객을 성공시키는 기업’을 모토로 1988년 특송(택배)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업대상을 대형 화주뿐만 아니라 중소형 화주의 공동물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2000년 국내 최초 공동물류 전용센터를 개소하는 공동물류 SCM(공급망관리)을 구축했다.중소 화주에게 물류 공동화 추진으로 평균 22% 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제공했으며 공동 수배송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녹색물류 실현에 앞장서 왔다. 꾸준한 물류서비스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현재는 공동물류사업의 글로벌화 차원으로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센터 운영으로 SCM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했다.이 회사는 △온라인쇼핑 풀필먼트 △식품 △편의점 △전기·전자·설치 △공동물류 등의 분야에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물류기업 인증을 취득, 물류서비스 수행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2-09 15:05 강창동 기자

하임바이오, 인바이오젠과 손잡고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예방제 공동개발

하임바이오, 인바이오젠과 손잡고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예방제 공동개발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왼쪽)와 강지연 인바이오젠 대표가 변종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하임바이오가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과 함께 코에 직접 분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한다.하임바이오는 9일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으로부터 5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아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제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이 가능한 인(燐)중합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에 직접 분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한다. 인 중합체는 음식물이나 의약품 첨가제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공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이라고 설명했다.인(燐)중합체는 바이러스 복제의 95%를 억제하며 특정 농도와 특정 사슬길이의 인 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 기능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도 하임바이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업 연구로 지난 5월부터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하임바이오는 인바이오젠의 자금지원으로 변종 코로나19까지 잡을 수 있는 예방제와 치료제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하임바이오는 AI가 제시한 여러 가능성 중 실험 결과와 부합되는 점을 적극 수렴해 임상연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하임바이오가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중인 임상은 20여명 이상 임상 완료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내년 초 1상 실험 완료 후 데이터 정밀 분석을 거쳐 식약처에 보고와 동시에 국내외 임상 2상을 뇌암, 췌장암, 위암 등에 동시 시행할 예정이다. 하임바이오는 예방제의 유럽 CE-IVD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승인 이후에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를 제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패스트 트랙 임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하임바이오는 다양한 신약개발 사업을 인바이오젠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SK V1 성수 지식산업센터’에 1000㎡ 규모의 GMP시설을 포함한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속도를 내 내년초 입주할 예정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09 10:2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혹독한 겨울이 자영업 삼킨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가족구성원이 5명인 K씨는 코로나19 사태로 1년 가까이 외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다. 지난 2월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돼 3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K씨 아들의 생계가 막막해졌다. 아들은 중화권 관광객들이 한국을 관광할 때 필요한 숙박, 외식,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사업을 했다. 아들은 일단 기존 사업을 중단, 다른 직업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방역업체에 일자리를 구했다. 소득은 매달 확진자수에 비례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하루 확진자가 500∼600명을 오르내리자 아들은 밤낮 정해진 시간없이 긴급 출동하는 날이 많아졌다. 덕분에 수입은 안정적이다.K씨 부인은 대학입시 학원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명암이 갈린다. 다행히 100명 이하 작은 규모의 학원이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조치가 내려지지 않으면 영업이 금지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학원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일정 기간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늘 가슴을 졸여야 했다. 급기야 지난 8일부터는 수도권의 모든 학원이 오는 28일까지 문을 닫아야 하는 초강경 조치가 내려졌다. 매출 ‘0’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2.5단계 거리두기 조치로 60만개에 육박하는 수도권 자영업체의 영업이 중단되거나 제한을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2단계부터 영업이 중단된 유흥시설 5종은 물론 노래방, 헬스장, 당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학원 등이 모두 영업을 못하게 됐다. 카페도 매장영업은 할 수 없고 포장판매만 가능하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이미용실, 오락실, 놀이공원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늦은 밤 불을 켜 둔 가게는 편의점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바이러스의 생존과 확산세가 강한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 확진자수가 급감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자영업자들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될 전망이다.만약 겨울 내내 확진자가 500명 이상 지속될 경우 수도권의 자영업체 중 얼마나 살아남을 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체가 대부분인 까닭이다. 한국은행이 이달초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예금은행의 비법인기업(자영업자) 대출은 올 3분기말 387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대부분은 대출금으로 월세와 생계비를 충당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년 봄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고, 내수경기가 급반등하는 것이다. 그래야 빚도 갚을 수 있고 권리금도 건질 수 있다. 지금은 폐업조차 할 수 없는 시기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도 지금의 상황이 되풀이된다면 자영업시장은 연쇄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정책은 어디서, 누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 지 궁금할 따름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2-09 07:10 강창동 기자

네모파트너즈이피, 동남아 오픈마켓 알리바바 ‘라자다’ 라이브방송 신기록달성

네모파트너즈이피, 동남아 오픈마켓 알리바바 ‘라자다’ 라이브 방송서 신기록 써니다혜의 라이브 방송 장면.네모파트너즈이피(Nemo Partners EP)는 알리바바 ‘라자다’의 라이브 플랫폼인 ‘라즈라이브(LazLive)’에서 인도네시아 톱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써니다혜’가 출연한 모바일 생방송이 역대 최대 시청자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네모파트너즈이피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알리바바 산하의 ‘라자다’ 운영 대행 공식 파트너사다.최근 라자다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즈라이브에서는 톱 인플루언서인 ‘써니다혜 마켓’이 K-뷰티 제품을 직접 소개,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바 있다.오픈 후 이틀간 동남아 인앱 라이브방송 사상 최단기간 3만7000여명의 시청자수 신기록을 달성하며 써니다혜의 인기와 파급력을 과시했다. 써니다혜 마켓은 1만4000여명의 이커머스 라이브방송 채널 팔로워를 최단기간 달성했다. 김흠 네모파트너즈이피 대표는 “오픈 첫날부터 기록적인 판매량과 최단기간 팔로워수가 늘어나는 신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특히 신생 뷰티 브랜드인 필쏘 제품이 써니마켓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출시되자마자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전했다.알리바바그룹의 동남아 지역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는 지난 2018년 11월 라자다몰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즈라이브‘를 선보였다. 동남아 e커머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방송 중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튜브 스타 써니다혜는 8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30만명의 인도네시아어 유튜브 계정, 74만명의 글로벌 유튜브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국내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메가 인플루언서로 코트라, 경기관광공사 등과 협업,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2-03 09:49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자영업대책 백서 논란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400∼5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3차 확산의 가장 큰 피해자는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이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내년초 3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안을 두고 협상이 진행중이다. 3차 재난지원금의 집중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로 범위가 좁혀질 전망이다. 지원 규모는 4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4차 추경 당시 지원금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영업금지 및 제한 업종을 중심으로 1인당 150만∼200만원이 지원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만약 4조원의 예산이 확보돼 전액 자영업자 지원금으로 활용된다면 혜택을 볼 수 있는 자영업자는 200만∼3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체 자영업자의 절반에 가까워 적지않은 규모이다.하지만 재난지원금이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그저 한두달 버티는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끊임없이 추경 편성에 골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년 봄 서울과 부산에서 시장 선거가 벌어진다. 2022년 3월에는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60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 표심을 잡을 필요성 때문이다.지금 시점에서 재난지원금의 효용성을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자영업자에 대한 직접 지원금은 1∼2개월 월세를 충당하는 반짝 효과가 고작이다. ‘땜질식 처방’이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음으로 전 국민에 대한 간접 지원이다. 1차 재난지원금에서 보여준 것처럼 자영업소의 매출상승 효과가 수개월간 지속된다. 하지만 이것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음은 물론이다.근본적인 대책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직한 현실 진단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올해를 기점으로 수년간에 걸쳐 100만명에 가까운 자영업 퇴출자가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 IMF 외환위기가 터진 1998년 이후 수년간 100만명 이상의 임금근로자가 자영업자로 변신해 자영업시장이 급팽창했던 때와 정반대로 향후 수년간 자영업시장이 급속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격변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근본대책을 논할 수 없다.퇴출되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직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거나, 자영업자에 특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움직임이 지금쯤 나와야 정상이다. 이런 판국에 소상공인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백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 백서에 문 정부의 여섯차례 종합대책에 대한 평가가 담길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백서를 만들어 무엇을 하겠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 중기부에 시급한 일은 ‘자영업을 그만둔 다음 무엇을 해서 먹고살 지’ 고민으로 밤을 지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정책을 세우고, 한시바삐 실행하는데 골몰하는 것이다. 무책임의 극치가 따로 없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2-02 07:10 강창동 기자

바인컴퍼니, 친환경 식물영양제 함유된 아이스팩 ‘특허받은 그린이’ 출시

바인컴퍼니, 친환경 식물영양제 함유된 아이스팩 ‘특허받은 그린이’ 출시민들레 바인컴퍼니 대표. 토스트앤컴퍼니 제공자연친화적 종이 아이스팩으로 유명한 바인컴퍼니가 친환경성분 식물영양제인 ‘특허받은 그린이’ 성분이 함유된 종이 아이스팩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민들레 바인컴퍼니 대표는 “제4종 복합비료 및 토양개량제 발명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전문기업 헬씨플랜트와 협업해 천연물질이 함유된 ‘특허받은그린이’ 아이스팩 개발에 성공해 신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바인컴퍼니는 미세 플라스틱인 고흡수성 폴리머나 비닐을 사용하는 기존 아이스팩과는 달리 100% 물과 종이, 산화 생분해성 필름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제품을 개발한 종이 아이스팩 전문 기업이다. 민 대표는 “주부 입장에서 종이 아이스팩 속에 들어가는 물 한방울도 그냥 버려지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식물의 생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와 세척이 가능한 성분이 함유된 ‘그린이 아이스팩’을 개발하게 된 동기”라고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신제품 ‘특허받은 그린이’ 종이 아이스팩은 사용 후 하수구에 버려지는 물 자원의 낭비를 막고, 동시에 식물의 생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순수한 물로 이뤄진 보냉재 속에 4종복합비료로 분류되는 특허받은 천연물질의 영양제를 주입했다.‘특허받은 그린이’ 아이스팩을 사용한 뒤, 포장지 속 물을 토양과 식물에 뿌릴 경우 ▲친환경 작용 ▲토양 양분이온 공급 ▲엽면시비(葉面施肥) 작용 ▲세척작용▲중화와 해독 작용 등을 통해 식물 영양공급에서 세척까지 모두 가능하다. 민 대표는 “신제품 아이스팩 내용물에는 어떠한 화학적 화합물도 넣지 않았다. 천연물질 영양제로 이뤄진 식물세척 영양제다. 천연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 후 완전 분해되기 때문에 사용후의 수질, 토양환경 오염이 전무하다. 인체 및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질소, 인산, 칼륨 등 식물 생장에 필요한 다량원소와 미량원소가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어 약해진 식물이나 다양한 식물의 건강한 생육을 도와준다. 또한 엽면시비 방식으로 2~3회 반복 세척할 경우 식물체 표면에 부착되어 가공을 막고 있는 매연과 오진 등을 용해 세척하여 정상적인 호흡과 생리대사를 촉진시킨다”고 덧붙였다.바인컴퍼니가 만든 종이 아이스팩은 연간 1억개 이상 생산돼 쿠팡, 배달의민족, G마켓 등 300여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신제품 ‘특허받은 그린이’ 아이스팩은 바인컴퍼니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30 11:06 강창동 기자

유라이크코리아, 닭 전용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성공

유라이크코리아, 닭 전용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성공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라이브케어용 장치를 발에 부착한 닭을 안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유라이크코리아가 양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성공,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25일 “닭 전용 헬스케어 기술인 라이브케어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양계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닭은 회전율이 빨라 대규모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양계용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로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처음이다. 해외사례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京東, JD닷컴)이 닭 전용 만보계 밴드를 개발한 바 있다. 방목형 양계 사육농장에 적용, 100만보 이상 걷는 닭을 선별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연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상용화된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닭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관리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해외로 진출해 가금류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검증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특허 출원 중”이라고 설명했다.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닭 전용 디바이스는 센서가 내장된 발목 부착형 및 집게형 웨어러블 형태로 개체의 체온, 활동량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통신 기반 DB서버로 전송되며, 전송된 데이터는 유라이크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농장주에게 유용한 개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김 대표는 “농가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조류 AI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줄이고, 건강한 번식 관리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양계 규모를 가진 브라질을 기점으로 파라과이 등 남미 시장과 베트남에서 기술 검증을 거쳐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닭은 소와는 달리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연간 1억 마리 닭 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각종 가축질병 빅데이터를 5억건 이상 보유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다. 양계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조류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케어가 가능하다면 국내외 육계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25 09:28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유흥업소 잔혹사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2020년은 유흥업소 운영자들에게 잔혹한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60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중점관리시설 5종에 속하는 유흥업소는 아예 영업이 불가능해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은 유흥업소의 대목 시즌이어서 이때 매출을 충분히 올려놓지 않으면 일년 내내 회복하기가 힘들다고 유흥업소 운영자들은 입을 모은다. 정부는 이달 24일 0시부터 내달 7일밤 12시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1.5단계 시행 사흘만이고 새 거리두기 조치를 도입한 지 15일만이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단계가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이 더 강한 제한을 받게 됐다. 공연장, 영화관, 헬스장, 학원, PC방 등 일반관리시설 14종은 이용인원 제한이 강화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 자체가 금지된다. 영업을 못한다는 뜻이다. 노래방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노래방은 낮시간에 한산하고 저녁 식사후 손님이 몰린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유흥업소와 마찬가지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카페도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도 2단계에서는 밤 9시 이후에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업소는 이번 조치로 줄도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업종이 분포한 상권은 대체로 도심상권이나 역세권의 A급 상권이다. 이는 고정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뜻한다. 긴 겨울동안 문을 닫는 유흥업소가 내년 봄에 부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부 등 일부 부처가 들고 나온 소비쿠폰 정책도 3차 대확산으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게 뻔한 일인데, 이를 조금이나마 완화시켜줄 소비쿠폰마저 중단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마당에 소비 쿠폰의 매력에 이끌려 음식점을 드나들 사람이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자영업 정책의 핵심은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자영업시장 퇴출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재정으로 소비를 활성화, 퇴출 규모를 줄이려는 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여서 실패하기 마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예기치못한 대사건이 자영업 시장을 덮치면서 점진적인 축소과정이 급속도의 붕괴과정으로 바뀌고 있다. 정직한 현상 진단과 속도감 있는 정책 시행이 아쉬운 시점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11-25 07:00 강창동 기자

센트온, 코로나19 바이러스 30초내 죽이는 책소독기 ‘북마스터’ 출시

센트온, 코로나19 바이러스 30초내 죽이는 책소독기 ‘북마스터’ 출시책 소독기인 ‘북마스터’가 도서관 서가 가운데 놓여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책 속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이내에 죽일 수 있는 책소독기가 국내 기업에서 개발에 성공해 방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불스원 계열사인 센트온은 책 속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이내에 99.9% 제거할 수 있는 책소독기 ‘북마스터’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에서 시험한 결과 센트온의 신제품 책 소독기인 북마스터가 책 속에 있을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이내에 99.9%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센트온은 특허제품인 ‘북마스터’를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020년 온라인 도서관대회’ 온라인 부스와 센트온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책 소독기는 책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기기로 도서관은 물론 각급 학교, 박물관, 책을 대여해 주는 곳 등에서 꼭 필요한 제품이다.조원옥 센트온 기술연구소장은 “센트온의 책소독기 북마스터는 UV-C LED와 램프, 소독약제 등의 효과적인 조합으로 만들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제거 효과와 다양한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매우 우수하다.특히 특허기술인 ‘도서 회전 방식’을 채택해 도서를 회전시켜 펼쳐줌으로써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책 내부까지 골고루 작용할 수 있는 제품” 이라고 설명했다.센트온은 지난 10여년간 헌법재판소, 국방부, 국사편찬위원회, 서울책보고 등 공공기관과 초중고, 대학교를 포함한 각급 교육기관에 책소독기를 공급했다. 전국 120여개의 가맹점을 통해 유지 보수망을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공급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센트온 책소독기 제품의 금년 매출은 500% 이상 급성장세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23 16:41 강창동 기자

김용판 의원 소규모 음식점 세금 부담 완화위한 부가세법 개정법안 대표 발의

김용판 의원 소규모 음식점 세금 부담 완화위한 부가세법 개정법안 대표 발의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최근 코로나 등으로 인한 외식업의 경영 여건이 점점 열악해지는 가운데 소규모 음식점의 영업활동에 대한 조세 부담을 줄여주는 민생안정 차원의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소규모 음식점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해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의제매입세액 공제 제도는 과세사업자가 면세로 농산물 등을 공급받아 제조·가공해 과세 사업에 사용하는 경우 구입시 실제로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없으나 해당 사업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한 금액을 매입 세입으로 의제해 매출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현행법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중 반기 과세표준 2억 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021년 12월 31일까지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109분의 9로 상향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존 의제 매입세액 특례공제율 ‘109분의 9’에서 ‘110분의 10’까지 상향해 소규모 음식점 업주의 영업활동에 따른 조세 부담을 완화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김용판 의원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 역시 침체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해 소규모 음식점의 조세부담을 덜어 민생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한 외식업 진흥의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8 10:52 강창동 기자

하임바이오, 코스피 상장사 ‘비티원’에서 50억원 투자유치 성공

하임바이오, 코스피 상장사 ‘비티원’에서 50억원 투자유치 성공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하임바이오가 코스피 상장사 비티원으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 암 치료제 임상자금 확보와 함께 비티원과 공동으로 암치료제 연구개발(RD)센터를 열겠다고 18일 밝혔다.하임바이오는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4세대 대사 항암제 후보물질인 ‘스타베닙’을 개발한 바이오 벤처다.최근 코스피 상장사 비티원은 하임바이오의 주식 397만4562주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비티원의 하임바이오 지분율은 21.7%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하임바이오 최대주주가 된 비티원 측은 “항암제 사업과 더불어 신약, 줄기 세포, 헬스케어 등 여러 바이오 연구 분야에 본격 진출해 회사의 성장동력을 바꾸겠다. 비티원은 하임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연구와 개발을 함께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하임바이오는 지난 11월 6일 비티원과 신약 개발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임상과 추가 RD 라인에 동참함은 물론 비티원 자체도 신동력 사업으로 자체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설치, 하임바이오와 함께 항암제와 기타 신약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비티원이 하임바이오 최대 주주가 되었다. 국내외 임상 시험과 또 다른 RD 라인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는 공동경영 체제를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이로써 자금문제가 해결된 하임바이오는 임상 시험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임바이오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중인 임상 1상은 스타베닙 단독투여가 이상 없이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연대 세브란스에서 진행중인 임상1상에서 각각 총 4단계의 약물 농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각각 2∼3단계를 마치고 있고, 특이 사항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 속도라면 큰 이상이 없을시 내년 상반기에 마칠수 있다”고 말했다.하임바이오는 비티원 연구소와 함께 RD센터를 공동 운영키로 하고 SKV1지식산업센터(성수역 소재) 17층 전층을 계약하고 박수봉 박사 등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최근 영입한 박수봉 부사장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의약화학 박사학위 취득과 미네소타 주립대 암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유한양행 신약연구개발 수석이사, 일동제약 연구위원 출신이다. 임상 총괄이사인 권경애 박사는 이대 약대 출신으로 독일 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셀트리온 제약과 한독약품을 거쳐 현재 한림대 교수로 재직중이다.하임바이오 스타베닙을 적용할 수 있는 암의 종류는 12개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임바이오의 내성암 기전 저해제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제, 치매와 파킨슨에도 깊게 연관된 점을 발견했다고 하임바이오는 덧붙였다. 김 대표는 “하임바이오는 대사항암제 원천기술을 보유 중이다. 치매와 파킨슨 등 신경질환과 전염성 질환, 암 조기 진단키트 등도 연구, 제조,생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11-18 10:43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