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편집부 기자

byj@viva100.com

1분기 전세계 TV시장서 삼성전자 QLED '승기'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1분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지켜냈다. 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22일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8%p 오른 2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2000대로, 지난해 1분기의 36만7000대에서 약 2.5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이중 89만6000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33만7000대보다 3배가량 높은 판매량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OLED TV도 판매량이 47만대에서 61만1000대로 증가했다.특히 QLED TV는 올 1분기 8K 제품의 본격 판매와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앞섰다. 지난해 QLED TV는 연간 판매량이 OLED TV에 앞섰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뒤쳐졌었다.올해 1분기 QLED TV는 18억7000만 달러, OLED TV는 13억6500만 달러가 판매됐다.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는 OLED TV 65억3000만 달러, QLED TV 63억4000만 달러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분기 전체 TV시장은 수량 기준 약 5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 가격 하락에 따라 같은 기간 금액 기준으로는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소 줄었다. 다만 제품의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70인치 이상 시장 비중이 5.1%에서 7.6%, 60인치대는 14.8%에서 19.1%로 대폭 성장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2 09:15 백유진 기자

로지텍 코리아, 윤재영 신임 지사장 취임

윤재영 신임 지사장. (사진제공 = 로지텍코리아)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 코리아는 지난 13일 윤재영 신임 지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21일 로지텍 코리아에 따르면 윤재영 신임 지사장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서만 23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캐나다 맥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에서 13년간 영업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한국인 최초 BAT 피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BAT의 가치 성장과 브랜딩 전략 아래 고객과의 소통을 주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허쉬에서 국내 지사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16개국의 손익(PL)을 담당했다.로지텍 코리아는 윤재영 신임 지사장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마우스, 키보드 등 국내 PC 주변기기 및 게임 시장에서 로지텍의 명성과 시장 점유율을 굳건히 하고, 고객 및 파트너의 동반 성장을 위한 영업·마케팅·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재영 신임 지사장은 “PC 주변기기 업계를 대표하는 로지텍 코리아의 리더로서 근무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로지텍만의 브랜딩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해 고객 및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수평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명나는 기업문화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제언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1 11:48 백유진 기자

DSLR 지고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뜬다

풀프레임 카메라 타입 판매량 비중 변화. (사진제공 = GfK)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으로 전체 카메라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성장하고 있다.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GfK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메라 전체 판매량은 6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69.8% 증가한 6300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풀프레임 카메라의 절반인 50.2% 비중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첫 출시 후 처음으로 기존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판매량을 추월했다.이는 고품질 이미지에 대한 니즈가 커짐과 동시에 스마트폰 카메라에 한계를 느낀 소비자들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풀프레임이란 화상이 맺히는 디지털 이미지 센서 크기가 35mm 필름의 프레임과 동일한 카메라로 주로 고화질을 요구하는 전문가용 제품군에 적용된다. 미러리스는 SLR나 DSLR 카메라에서 거울 셔터와 프리즘을 없애 바디(본체)를 작고 가볍게 만든 카메라다. DSLR처럼 렌즈 교환이 가능하면서도 무겁고 비싼 DSLR의 단점은 보완했다.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이 둘의 장점을 합친 카메라다. 기존 카메라보다 얇고 가벼운 바디를 구현하면서도 DSLR 카메라와 동일한 풀프레임 센서로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최근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제품으로 꼽힌다.니콘 올어라운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6’. (사진제공 = 니콘이미징코리아)가장 먼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소니다. 지난 2013년 소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a7을 통해 시장을 독점한 뒤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Ⅲ’를 출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a6400’을 선보이기도 했다.캐논과 니콘도 지난해부터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논은 지난해 10월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2월 가격과 무게를 낮춰 대중성을 넓힌 두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P’를 발표했다.니콘은 작년 하반기 풀프레임 미러리스 ‘Z6’과 ‘Z7’을 출시했고, 올해 파나소닉까지 풀프레임 미러시스 시장에 합류하며 시장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GfK 최승철 연구원은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이 성장하고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카메라 제조사도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임하고 있다” 면서 “2019년도에도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장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1 11:25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제품 보며 상담하는 '보이는 원격상담' 도입

삼성전자서비스 상담사가 ‘보이는 원격상담’을 통해 세탁기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서비스가 카메라로 제품을 보면서 상담하는 ‘보이는 원격상담’을 본격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보이는 원격상담은 콜센터 상담사가 고객 휴대폰의 카메라를 통해 제품 상태를 직접 살펴보며 상담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상담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해서 영상 지원에 동의하면 휴대폰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고객이 촬영하는 화면을 상담사가 살펴보며 제품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체적인 조치방법을 안내해준다.기존 원격상담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휴대폰 등 제품에 접속해서 조치하는 방식이어서 제품 외관이나 주변 기기의 문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와 달리 보이는 원격상담은 제품 상태를 힘들게 설명하지 않아도 정확한 진단과 조치가 가능하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출장 서비스를 받도록 해 경제적 부담도 덜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수리 엔지니어도 출장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만 방문해 고장 내용을 보다 자세히 인지하고 점검을 진행할 수 있어 수리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이 동시에 제고될 전망이다.보이는 원격상담 신청은 별도 어플 설치 없이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전자제품의 기능이 고도화되고 AI, Io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통화 상담만으로 문제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보이는 원격상담으로 고객 편의는 물론 수리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1 11:00 백유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 참가

(사진제공 = 니콘이미징코리아)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9)’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DSLR 카메라 ‘D 시리즈’와 미러리스 카메라 ‘Z 시리즈’를 주축으로 NIKKOR(니코르) 렌즈, 콤팩트 카메라 ‘COOLPIX(쿨픽스)’,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COOLSHOT(쿨샷)’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Z 시리즈의 경우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눈 인식 AF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NIKKOR Z 58mm f/0.95 S Noct(녹트)’ 렌즈의 체험과 해당 렌즈로 촬영한 작품 사진도 확인 가능하다.카메라에 대한 이해 수준과 관심 영역에 맞춘 전문가 강연도 마련돼 있다. 강사로는 니콘 리더스 클럽 작가 강재훈, 김홍희, 이전호와 사진작가 김지훈, 류종성, 안재민, 송승진을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꿀키와 슛뚜, SNS 여행작가 청춘유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큐, 음식, 풍경, 인물 등을 주제로 카메라 입문자, 중급자, 하이 아마추어의 각 눈높이에 맞게 니콘 카메라를 활용한 사진 촬영 및 영상 제작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최근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영상 전문 비디오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시간대별로 영상 촬영에 대한 집중 강의가 진행되며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짐벌, 닌자 V 등 각종 보조 액세서리가 갖춰진 미러리스 카메라의 실전 영상 촬영을 경험해볼 수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신규 Z렌즈의 잇따른 출시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군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소비자층이 찾는 PI에 참여해 니콘의 최신 제품들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니콘 광학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강연과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1 10:13 백유진 기자

LG ‘콘덴서 자동세척’ 건조기 출시 국가 연말까지 50개로 확대

체코의 한 가전매장에서 LG전자 직원이 고객에게 LG 건조기의 차별화된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출시 국가를 50여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2017년 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출시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약 30개 국가에 선보였다. 여기 더해 아시아, 북미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건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연말까지 추가로 런칭하게 될 국가에서는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건조기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인 콘덴서는 빨래에서 나온 습기를 물로 변환시킨다. 옷감의 습기를 빨아들인 고온 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콘덴서를 통과하면 습기가 물로 바뀐 후 배출된다. 차가운 얼음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와 유사하다. 콘덴서를 통과하며 건조해진 공기는 다시 건조기 내부로 들어가 습기를 빨아들이게 된다.이러한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먼지들은 콘덴서 표면에 쌓여 공기순환을 방해하고 건조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주기적으로 콘덴서를 세척해야 하는 이유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직접 콘덴서를 세척해야 하는 기존 건조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을 도입했다. 건조할 때마다 3개의 물살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세척해 편리하다.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LG 건조기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1 10:00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체결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체결식. 사진은 왼쪽부터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루스탐 민니하노브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대통령,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에서 ‘제45회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루스탐 민니하노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대통령 △샤밀 가파로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부총리 겸 수석 장관 △라피스 부르가노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부총리 겸 교육과학부 장관 △로만 샤이크훗디도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부총리 겸 정보통신부 장관 △로버트 우라조프 러시아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150만 유로(약 19억5000만원)를 후원하며 대회기간 중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7회 연속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2017년 UAE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4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한다.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67개국의 1400여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5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의 15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1 09:29 백유진 기자

대유그룹, 7월부터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 변경

대유그룹 CI. (사진제공 = 대유그룹)대유그룹이 오는 7월1일부터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20일 대유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종합 가전 브랜드인 ‘위니아’를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대유위니아그룹’이며 영문명은 ‘DAYOU’를 제외한 ‘WINIA GROUP’이다. 그룹뿐 아니라 계열사 사명도 위니아를 반영해 가전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는 구상이다.먼저 핵심 계열사인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딤채’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시장 1위인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계승하고 위니아의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다.작년 인수한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로 이름을 바꾼다. 사명에 위니아를 포함시켜 대우전자의 소속을 드러내는 한편 새로운 출발을 표현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 후 지난 1년간 경영 정상화를 진행해왔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가전사업에 대한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는 위니아의 후광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라고 부연했다.사명 변경과 함께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양사의 핵심기술과 유통망을 공유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등 전사 체질 개선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중복되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생산설비와 정비도 효율화한다.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 인수 이후 브랜드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강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위니아 딤채의 1등 유전자와 대우전자의 개척정신을 결합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유그룹은 오는 2020년 멕시코 등 중남미 및 미주지역에서 자사 냉장고 판매량이 2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멕시코에 생산기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에어컨 및 에어가전 사업확대를 위해 3~4년 내 연간 100만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해외공장 신설도 함께 검토 중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0 17:01 백유진 기자

차량용 반도체 성장 가속…삼성·SK하이닉스 미래성장 집중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 삼성전자)5년 후 전 세계 승용차 12%에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오는 2024년에는 V2X 시스템이 장착된 승용차 생산대수가 약 1120만대로 전체 신차의 약 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승용차 생산대수가 1만5000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5년 동안 연평균 277.5% 증가하는 셈이다.업계에서는 V2X기술이 확산될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V2X란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모바일 기기, 도로 등과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이다. 이같은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메모리, 프로세서, LED 등 첨단 반도체가 뒷받침 돼야 한다.실제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률인 13.7%를 상회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16년 323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424억 달러로 커지며 매년 7.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정부를 비롯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미래 사업동력 확보를 서두르는 모양새다.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9’ (사진제공 = 삼성전자)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차량용 반도체에 142억80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팹리스, 자동차 부품업체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하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2016년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자동차용 프로세서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와 이미지 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오토’를 출시하며 모바일 기술 리더십을 차량용 반도체로 확장시켰다. 이달 초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전장용 이미지센서를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의 뒤를 이을 잠재 시장으로 보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권진현 S.LSI사업부 센서마케팅팀장 상무는 “자동차 전장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는 2023년 이후부터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차 보조부터 자율주행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전장용 센서 제품 라인업 확보를 진행 중이며 일부 고객과는 이미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도 지난 2016년부터 ‘오토모티브 전략팀’을 꾸려 메모리 기반의 ADAS, 인포테인먼트 시장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로 최근에는 LPDDR(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등 D램 제품과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 등 자동차용 낸드플래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0 15:34 백유진 기자

화웨이 옥죄는 美…국내 기업 ‘양날의 검’

(연합)미국 정부와 중국의 대표 IT기업 화웨이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국내 IT업계에도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1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화웨이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중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텔과 퀄컴 등 주요 칩 제조업체들도 정부의 추가 통보가 있기 전까지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이러한 결정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자국 기업간 거래 제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이 만든 통신 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정보통신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미 상무부는 화웨이와 계열사 68개를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리스트에 올라온 기업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락이 필요하다.이로써 화웨이는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지메일,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고 부품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이같은 상황은 화웨이와 경쟁 또는 협력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우위를 점하는 반사이익이 기대되나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우선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추격세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화웨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며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화웨이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당분간 시장 1위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3.8%p 적은 17.9%다. 이는 1년 만에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한 자리 수 내로 줄인 것이다. 하지만 구글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최근 시장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유럽시장 영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전체 성장에도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란 업계 관측이다.삼성전자가 화웨이에 서버용, PC용,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등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일부 외신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견제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부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부품 업체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하고 있지만 비중이 크지 않아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간 화웨이가 주로 자국산이나 일본 제품을 사용한 만큼 한국 부품업체들은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화웨이향 매출 비중이 5% 미만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미국 정부의 화웨이 압박이 지속되며 미중 통상전쟁이 확산된다면 결과적으로 IT 업계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의 타격은 없겠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0 15:23 백유진 기자

LG전자, 탄소중립 선언…"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50% 감축"

LG전자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선언했다.탄소중립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상쇄시키는 것을 말한다.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193톤 대비 50%인 96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정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장치의 도입을 확대한다.또 LG전자는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확대해 UN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CDM사업이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탄소배출권은 유엔에서 심사·평가해 발급한다.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고효율 가전제품을 활용한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34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이외에도 LG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고 고효율 냉동기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자체 B2B 솔루션도 적극 활용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LG전자 안전환경담당 이영재 상무는 “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유엔 CDM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로 인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0 10:39 백유진 기자

삼성전기,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모듈 양산 "카툭튀 해결"

광학 5배줌 카메라모듈. (사진제공 = 삼성전기)삼성전기는 기존 광학 2배줌보다 더 낮은 높이로 5배줌을 구현하는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을 개발해 이달부터 대량생산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광학줌이란 여러 개의 렌즈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 축소하는 기능을 뜻한다. 고배율 광학줌을 위해서는 렌즈와 이미지센서와의 거리, 즉 초점거리가 길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구조로는 카메라 모듈의 높이가 높아져야 했다. 고배율 광학줌에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가 필연적으로 동반됐던 이유다.이에 삼성전기는 센서와 렌즈들을 상하(세로)로 적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잠망경 구조를 채택해 높이 증가 없이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했다. 들어오는 빛을 직각으로 굴절하고 센서와 렌즈들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해 2배 광학줌 카메라모듈보다 높이는 낮추고 초점거리는 2.5배 더 확보했다.아울러 카메라모듈 내에서 통상 원형인 렌즈도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높이를 더욱 줄였다. 통상 2배 광학줌이 6mm 중반대에 비해 삼성전기는 5mm대의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팀장 조정균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고배율 광학줌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인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는 렌즈, 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해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기는 2003년부터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해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0 09:42 백유진 기자

선전하는 V50…국내 판매 '好好' 이어 북미 도전장

LG V50 씽큐와 듀얼스크린. (사진제공 = LG전자)지난 10일 출시된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약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 이달 말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어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V50 씽큐는 10일 출시 이후 8일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작인 V40 씽큐 대비 같은 기간 약 4배 이상 팔린 수준이다. V40 씽큐는 출시 첫 일주일 동안 2만여대가 팔렸다. V50 씽큐는 출시 첫날 3만대가 개통됐다.이같은 흥행은 5G 확대를 위한 이통사의 의지와 5G폰 시장 우위를 차지하려는 LG전자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로 풀이된다.각 이동통신사들은 출시 첫날부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시지원금을 공격적으로 지원했다. SK텔레콤은 77만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60, 57만원 등으로 이는 공시지원금 사상 최대 규모였다. 여기 더해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불법보조금을 뿌리기 시작하면서, 출시 첫 주말에는 공짜폰에 현금을 더 돌려주는 ‘마이너스폰’으로 판매되기도 했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주 이통3사 임원을 불러 불법 장려금에 대해 경고하면서 보조금이 정상 수준을 회복한 상태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단발성 보조금을 얹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야구장 외야 조명탑에 설치된 옥외광고를 배경으로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 역시 V50 씽큐의 성공이 16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외야 조명탑에 V50 씽큐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 용산전자랜드 등에도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이달 초부터는 쇼핑, 영상통화, 게임, 인터넷강의 등 고객 실생활에서 V50 전용 악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법을 담은 디지털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TV광고도 온에어했다.아울러 주력시장인 북미에서도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V50 씽큐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이달 31일이다.특히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5G폰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와 V50 씽큐 두 제품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LG전자가 V50 씽큐를 통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다만 LG전자는 국내에서 6월 말까지 구매 고객에게 듀얼 스크린을 무상 제공했으나, 미국에서는 함께 제공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듀얼 스크린을 제외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LG전자는 추후 시장 반응을 살펴본 후 출시를 재검토할 방침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9 13:32 백유진 기자

LG전자,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전' 참여

모델들이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展’ 역사문화 체험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展(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展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콘텐츠 전시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서울 경복궁 경회루 앞뜰에 길이 약 25m에 달하는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해 LG 올레드 TV 8대, LG LED 사이니지 4대, LG 시네빔 프로젝터 3대 등을 설치한다. 임시정부 회의실 연출을 비롯해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재 △독립운동가와 문화재 △역사 테마 검색 체험 △대한민국 역사문화 시네빔관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한다.LG 올레드 TV의 인공지능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한다. 관람객이 인공지능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유관순이 누구야”라고 말한 뒤 “이 사람 나오는 영화 찾아줘”, “영화 말고 다큐멘터리”, “두 번째” 등을 이어서 명령해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해당 콘텐츠를 TV 화면에 띄워준다.LG전자는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내뿐 아니라 뉴욕, 파리, 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전자는 숭고한 100년 전 역사와 문화재를 LG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9 10:06 백유진 기자

‘트롬 건조기 써본 사람들의 이야기’ LG전자, 새 TV 광고 온에어

LG전자 새 TV 광고인 ‘트롬 건조기 써본 사람들의 이야기’의 한 장면. (사진제공 = LG전자)“건조기 사고 후회 중, 왜 이제 샀나 후회 중. 만족도 200%”LG전자가 18일 새 TV 광고인 ‘트롬 건조기 써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20명의 고객들이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LG 트롬 건조기의 장점, 추천 기능 등을 보여준다.LG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백일장 이벤트를 진행한 ‘트롬 건조기 후기 백일장’에 올라온 사연 중 우수작 20개를 활용해 새 광고를 제작했다. 이벤트에는 총 11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경쟁률은 50대 1을 넘었다.LG전자는 이번 이벤트의 우수작 20명에게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를 1대씩 증정했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트롬 스타일러 1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 200개 등도 제공했다.LG 트롬 건조기는 전기식 건조방식에서 가장 앞선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탑재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나 건조성능이 뛰어나다.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은 강력한 물살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줘 고객이 날카로운 콘덴서 부분을 직접 청소할 필요가 없다.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LG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9 10:05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새로보다’ 팝업스토어서 캐리커쳐 이벤트

서울 가로수길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에서 디지털 플립 차트 ‘삼성 플립’을 활용한 캐리커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서울 가로수길에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에서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을 활용한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참여가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면 전문 작가들이 삼성 플립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다.삼성 플립에는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55형 크기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으며 첨단 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터치 반응 속도가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이다. 필기구에 따른 미세한 두께 차이를 인식해 볼펜처럼 얇거나 형광펜처럼 두껍게 그릴 수 있고,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지우개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이벤트에 참여한 한 20대 직장인은 “3가지 다른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TV도 인상적이었지만 삼성 플립으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섬세한 부분까지 부드럽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9 09:22 백유진 기자

LG전자, ‘LG 시그니처’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 전개

(LG전자 제공)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북미를 시작으로 독일, 호주 등 LG 시그니처를 론칭한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이다.새 캠페인은 세 편의 영상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각각의 본질인 빛, 공기, 물을 LG 시그니처가 어떻게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승화시켜 동작하는지를 보여준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V’ 편은 빛의 움직임을 이용해 다른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화질과 디자인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LG 시그니처 냉장고’ 편은 냉기의 움직임을 형상화해 차별화한 냉장성능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강조했다.‘LG 시그니처 세탁기’ 편은 세탁기가 물줄기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센텀 시스템’을 소개했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통을 케이스에 고정시켜 세탁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해 내부 부품이 마모되지 않도록 돕는다.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진정한프리미엄 철학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7 14:08 백유진 기자

LG디스플레이, 美 SID서 최고상 2관왕 등극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19에서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가 최고상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디스플레이 부문)를 수상했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가 국제 무대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관으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OLED TV로 2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OLED’는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 중 가장 큰 초대형이자 초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또 LG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OLED 제품과 전시 디자인의 조화 및 관람 편의성 등을 인정받아 최고 전시장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전면에 설치한 롤러블 OLED TV 등 다양한 OLED 신제품을 내세워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교수 등 5000여명 이상이 소속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기존 ‘베스트 인 쇼 어워드’ 대신 올해부터 신설된 시상식이다. SID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 투표로 가장 혁신적인 전시 제품과 전시장 등 7개 부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7 12:08 백유진 기자

검찰, 삼성바이오 관련 삼성전자TF 압수수색…'윗선' 밝힌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전경.(사진=이철준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와 삼성바이오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분식회계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지난 2017년 2월 공식 해체된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전 경기 수원시 본사와 서울 서초사옥에 흩어져 있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무실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팀장인 정현호 사장을 비롯한 TF 소속 임원들과 삼성 바이오 김태한 대표이사 사무실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호 사장은 1990년대 이재용 부회장과 미국 하버드대 유학 시절 인연을 맺은 최측근이다.검찰은 현재 구속된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TF 서모 상무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자료와 내부보고서 등 증거 은폐·조작을 지휘했다는 정황을 파악, 증거인멸의 최종 지시자가 누구인지 추적 중이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 구속된 임원들이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검찰은 압수물 분석 후 옛 미래전략실과 사업지원TF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6 14:33 백유진 기자

건강검진·처방내역 휴대폰 앱으로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금융·유통·에너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본인정보 활용 실증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 하에 제3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본인정보 활용지원(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통신 등 2개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의료·유통·에너지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총 97억원을 투자한다.먼저 의료 분야에서 선정된 강남 세브란스병원은 건강검진 및 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휴대폰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제3의 기업에게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 및 식단추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서면, CD 등 활용이 어려운 형태로 제공되던 개인 건강검진 결과 및 처방내역을 휴대폰 앱으로 손쉽게 관리·활용할 수 있게 된다.엔에이치엔페이코는 신용정보뿐 아니라 구매내역, 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음소프트와 세종시는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량 모니터링 및 시각화 분석, 누진제 적용 시작 구간 알람 등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그외에도 ‘마이헬스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증진 코칭서비스(서울대병원), 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문서·자금 플랫폼 서비스(한국기업데이터) 등 개인이 본인정보 활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마이데이터는 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줘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민들이 본인정보 활용에 따른 혜택을 체감해 개인중심의 데이터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16 12:00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