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美 SID서 최고상 2관왕 등극

백유진 기자
입력일 2019-05-17 12:08 수정일 2019-05-17 12:08 발행일 2019-05-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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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19에서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가 최고상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디스플레이 부문)를 수상했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국제 무대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관으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OLED TV로 2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OLED’는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 중 가장 큰 초대형이자 초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OLED 제품과 전시 디자인의 조화 및 관람 편의성 등을 인정받아 최고 전시장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전면에 설치한 롤러블 OLED TV 등 다양한 OLED 신제품을 내세워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교수 등 5000여명 이상이 소속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기존 ‘베스트 인 쇼 어워드’ 대신 올해부터 신설된 시상식이다. SID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 투표로 가장 혁신적인 전시 제품과 전시장 등 7개 부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