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편집부 기자

byj@viva100.com

LG전자,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LG X4' 26일 출시

모델이 LG 베스트샵에서 26일 출시하는 LG X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가성비를 내세운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선보인다.21일 LG전자는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X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X4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LG X4는 국내에서 30만원 이하의 실속형 스마트폰 중 하이파이 쿼드 DAC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하이파이 DAC’은 24비트 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지원하는 장치다. LG X4에는 4개의 하이파이 DAC이 탑재돼 현존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kHz(킬로헤르츠)까지 지원한다.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도 적용됐다.후면에는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 기능을 포함한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에는 인물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추가돼 더욱 예쁜 셀카를 연출한다.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LG페이, 구글 어시스턴트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LG페이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결제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온라인 사용도 가능해졌다. 제품 좌측의 별도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을 부르면 알람, 구글검색, 문자 메시지 보내기, 기기제어 등을 말로 제어할 수 있다.LG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1 10:00 백유진 기자

LG전자, 러시아서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 선봬

현지시간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LG전자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거래선, 현지기자 등이 LG 올레드 TV로 LG 씽큐 제품 상태 확인 또는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인공지능 제품들을 앞세워 러시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전자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현지 주요 거래선, 현지 기자 등 500여명을 초청해 2019년형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다이애나 발라쇼바’가 전시 공간 디자인에 참여해 프리미엄 제품과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했다. 체험 공간 중앙에는 월페이퍼 디자인의 OLED(올레드)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LG 시그니처’와 인공지능 가전 ‘LG 씽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 공간을 운영했다.2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2019년형 프리미엄 TV 신제품도 소개했다. 복잡한 리모콘 조작 대신 러시아어 음성명령만으로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현지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을 더한 나노셀 TV 신제품도 선보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 최대 포털업체 ‘얀덱스’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알리사’를 적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엑스붐 AI 씽큐’가 처음 공개됐다. 엑스붐 AI 씽큐를 이용해 러시아어로 명령하면 정보 검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이일환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고객들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치본점, 강서본점 등 주요 매장에서 ‘LG 시그니처’, ‘LG 씽큐’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1 10:00 백유진 기자

OLED 속 반 고흐…LGD, '푸른색 방' 콘셉트 갤러리 운영

LG디스플레이가 8월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장 내부에 고흐의 ‘푸른색 방’을 재해석한 디지털 갤러리 특별전시관을 만들었다. (사진제공 = LG디스플레이)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이 OLED TV를 통해 디지털 명작으로 재탄생했다.LG디스플레이는 오는 8월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회 내부에 디지털 갤러리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디지털 갤러리 ‘러빙 고흐’는 1890년에 사망한 고흐가 130년을 넘어 2019년 당신을 만난다’는 주제로 꾸며졌다. 고흐 작품 중 하나인 ‘푸른색 방’을 현대적인 콘셉트로 재해석해, 원작의 창문이 있던 자리에 77인치 LG OLED TV를 넣었다.디지털 갤러리에 설치된 OLED TV에는 △고흐방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거리 풍경 △고흐 방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풍경 △고흐방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이라는 주제로 ‘꽃이 핀 과수원’, ‘자화상’ 등 고흐의 대표 작품 30여점이 번갈아 상영된다.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화소를 하나하나 컨트롤하기 때문에 정면, 측면 어느 각도에서도 색상의 변질이 없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그림을 벽에 붙인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원본 영상을 분석,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총괄 책임자 애드리안 돈스젤만 매니징 디렉터는 “OLED의 생생한 컬러를 통해 원작의 섬세한 표현력과 강력한 색채가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반 고흐와 그의 작품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 전략 프로모션 디비젼 고규영 상무는, “작품이 표현하려고 하는 색상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OLED TV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 트랜드에 걸맞은 디스플레이”라며 “OLED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엿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21 10:00 백유진 기자

정부·이통사·제조사, 5G 서비스 점검 합동 TF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상용서비스 안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이동통신사·제조사 등과 함께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 확대, 끊김 현상 등 기술적 문제 해결 등을 논의하고 주요 내용을 공개해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는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진행된다. 국민들이 5G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조속히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이동통신사-제조사간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적 대안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매일 5G 서비스 관련 ‘부내 일일점검회의’를 개최해 품질개선 정도, 민원추이 등을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를 주관하는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5G 서비스 상용화 초기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여러 불편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TF운영을 통해 정부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해 5G 서비스를 최대한 조속히 안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9 15:46 백유진 기자

애플, 퀄컴과 소송 끝내며 합의료 최대 60억 달러 지급

애플이 퀄컴과의 로열티 소송을 끝내면서 합의료로 최대 60억 달러(약 6조8000억원)을 지급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18일 (현지시간) 투자은행 UBS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과의 소송 종료를 위해 50억~60억 달러를 지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UBS는 이 금액이 애플이 소송전에 돌입하면서 퀄컴에 지급을 중단한 로열티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이는 일각에서 제기했던 애플의 ‘백기 투항’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애플이 소송에서 요구한 금액을 챙기지 못하고 거액을 내준 셈이 됐기 때문이다.아울러 UBS는 이번 합의를 통해 애플은 퀄컴에 아이폰 한 대당 8~9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이전까지 애플이 지급했던 대당 7.5달러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CNBC는 “UBS의 추정치는 애플이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의 출시를 위협하는 격렬한 법적 다툼을 끝내기 위해 비싼 대가를 치렀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등이 5G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가운데 애플이 5G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퀄컴과 서둘러 합의에 나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퀄컴은 5G 모뎀칩 중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9 11:30 백유진 기자

20일 '장애인의 날'… LG전자,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 기증

LG전자는 1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제품을 기부했다. 사진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백남식 관장(왼쪽)과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오른쪽).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TV를 즐길 수 있도록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기증한다.19일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장애인 관련 70개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달 말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LG전자 러브레터’ 이벤트를 진행,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접수하고 기증 대상 기관 70곳을 선정했다.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연을 보냈다.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방송 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으며 자막 위치,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음성안내 기능은 모든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화면의 일부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LG전자는 이번 기증이 시·청각 장애인들이 세상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은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9 10:13 백유진 기자

"리빙랩으로 사회 문제 해결" 과기정통부, 길잡이서 발간

18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혁신, 리빙랩 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리빙랩에 대해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과기정통부는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혁신, 리빙랩 포럼’을 개최했다.‘리빙랩’이란 국민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을 뜻한다. 과기정통부, 행안부 등 각 부처에서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 중이다.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 지자체 공무원, 시민사회혁신가 등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리빙랩’ 현황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국민 삶의 질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 구개발(RD) 사업의 발전방향이 논의됐다.리빙랩의 리빙랩의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안내하는 국내 최초 가이드북 ‘리빙랩 길잡이’도 발표했다.‘리빙랩 길잡이’는 연구개발(RD)분야 리빙랩 주체별로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과 관련된 주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연구책임자, 연구관리자, 관련 공무원들이 리빙랩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연구개발 단계별로 리빙랩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리빙랩 범부처 확산을 위해 길잡이서를 유관기관·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연구책임자, 연구관리자,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사회혁신과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문제해결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7:29 백유진 기자

과기정통부, 지자체 현안 해결하는 SW 서비스 개발 사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활용해 지자체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이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실험실(이하 SOS랩)구축과 SW서비스 기획·실증·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공모해 3개 지자체를 선정, 최대 5년간 각 지자체에 46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지자체는 △문제발굴·분석 △문제해결 SW서비스 구현 △현장적용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연구개발(RD)의 기획부터 실증까지 전체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지자체의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SW 서비스가 지역 사회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SW의 활용 및 산업적용 자생력을 키워 지역 내 신경제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OS랩을 활용한 SW서비스 개발은 공급자 중심 개발로는 해결이 어려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SW서비스의 개발·기획·실증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에 축적·공유함으로써 RD 시행착오를 줄이고 연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업 공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달 30일에는 사업자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5:40 백유진 기자

SK하이닉스, '1조 투자' 中우시 확장팹 C2F 준공...D램 생산 확대

18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확장팹(C2F) 준공식에서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18일 중국 우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확장팹(C2F)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새로운 도약,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리샤오민 우시시 서기, 궈위엔창 강소성 부성장,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 고객 및 협력사 대표 등 약 50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C2F는 지난 2006년부터 가동 중인 기존 D램 생산라인(C2)를 확장한 것으로, 기존 C2 공장과 비슷한 건축면적 5만8000㎡(1만7500평)의 단층 팹이다. 현재 일부 클린룸 공사가 완료돼 D램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SK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 생산라인을 완공해 D램 생산을 시작했다. 당시 건설된 C2는 SK하이닉스의 첫 300㎜ 팹으로 현재까지 SK하이닉스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그러나 공정 미세화에 따라 공정수가 늘고 장비 대형화로 공간이 부족해지자 SK하이닉스는 지난 2016년 생산라인 확장을 결정, 2017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9500억원을 투입해 추가로 반도체 생산공간을 확보했다. 향후 시황에 따라 추가적인 클린룸 공사 및 장비입고 시기를 탄력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 우시FAB담당 강영수 전무는 “C2F 준공을 통해 우시 팹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C2F는 기존 C2 공장과 ‘원 팹(One FAB)’으로 운영함으로써 우시 팹의 생산·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5:37 백유진 기자

"갤럭시S10도 착한 포장" 친환경 소재 활용 확대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10 포장재 설명.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제품 포장재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며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포장재는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13회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삼성전자 측은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고, 포장재 구조를 단순화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삼성전자 갤럭시 S10 시리즈는 케이스, 내부 포장재 등에 플라스틱과 비닐을 모두 배제했다. 상자와 설명서는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이뤄져 있다.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는 플라스틱 밴드도 종이 접이식 포장으로 대체했다.충전기는 외관 디자인을 무광으로 변경해 표면보호용 비닐을 없앴다. 박스를 감싸는 슬리브와 분리형 트레이, 하부박스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던 기존 포장재를 일체형 하부박스 하나로 단순화하는 등 포장재 구조도 바꿨다. 하부박스 내부의 구성품 수납공간도 폐신문지, 폐골판지 등 재생원료를 주 원료로 하는 일체형 펄프몰드로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일회용 비닐 포장재를 종이 또는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변경된 친환경 포장재. (사진제공 = 삼성전자)그간 삼성전자는 자원고갈,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 등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의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폐지를 활용한 100% 재생지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2014년에는 100% 재생지를 활용한 접이식 박스를 도입했다. 2015년에는 모바일 제품의 포장박스 구조를 슬림화했다. 지난해부터는 노트북에도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의 비닐 포장재에도 재생 소재,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나아가 종이 선택에 대한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와 매뉴얼에 친환경 인증인 지속가능산림 인증을 취득한 종이 원료만 사용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는 2009년부터 누적 기준 재생플라스틱 50만톤, 폐제품 회수량 750만톤 달성을 목표로 뒀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백일섭 상무는 “친환경 포장재를 완성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며 “계속해서 제품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세계의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3:18 백유진 기자

삼성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美 출시 전 '잡음'

블룸버그 소속 마크 거만이 갤럭시 폴드가 사용 이틀 만에 완전히 고장났다고 전했다. (사진 = 마크 거만 트위터 캡처)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오는 26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스크린 결함 문제가 불거졌다.18일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사용 1~2일만에 스크린 결함이 나타났다. 리뷰어들은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화면에 줄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토로했다.더버지는 “리뷰폰을 써보니 기기 가운데 경첩에서 보푸라기보다 단단한 파편이 툭 튀어나왔다”며 “이것이 화면을 계속 눌러 깨진 화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의 마크 거만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폴드가 이틀 만에 완전히 고장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스크린 보호필름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러한 불량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보호필름으로 오해해 제거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갤럭시 폴드는 새롭게 개발된 복합 폴리머 소재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처럼 붙어있다. 보호필름을 탈부착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는 다른 형태다.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은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으로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리뷰용 제품을 수거해 정밀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5개국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지난 12일에는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해 신청자가 몰려 하루 만에 예약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3:17 백유진 기자

LG전자, '울트라기어' 고성능 노트북 라인업 추가

모델들이 ‘LG 울트라기어’의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게이밍 모니터에 이어 고성능 노트북까지 확대 적용한다. 라인업을 확대를 통해 ‘블루오션’ 국내 게이밍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18일 LG전자는 이달부터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에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LG 울트라기어는 LG전자가 지난해 게이밍 모니터에 처음 적용한 브랜드다.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뜻을 담았다.이번에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포함된 고성능 노트북은 최신 인텔 8세대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가 144장(144Hz)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향후 LG전자는 그래픽 성능·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노트북과, 화질·응답속도를 향상시킨 게이밍 모니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LG 울트라기어를 고성능 IT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울트라기어 브랜드 통합과 신기술 적용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한국 IT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20일부터 ‘그램 울트라기어 페스티벌’ 판촉 행사를 통해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울트라기어 대형 마우스 패드와, 한컴 오피스 프로그램 또는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한다. 내달 9일에 열리는 ‘PLAY X4’ 게임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G-Star’에도 참가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0:07 백유진 기자

빕스·투썸플레이스 매장서 LG전자 로봇 만난다

LG전자와 CJ푸드빌이 식당에서 사용할 로봇 개발·도입에 힘을 합친다.18일 LG전자와 CJ푸드빌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푸드빌 본사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로봇사업센터 노진서 전무,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오광석 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한 로봇은 CJ푸드빌의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로봇을 모니터링하며 개선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10:06 백유진 기자

[비바100] "봄바람 휘날리며~" 나들이 필수 휴대용 전자기기 4선

완연한 봄날씨에 접어들면서 연인·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소풍이나 여행, 캠핑에 적합한 휴대용 전자 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은 약 20도 안팎으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봄맞이 나들이를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겨줄 전자 기기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JBL XTREME 2’블루투스 스피커 ‘JBL XTREME 2’. (사진제공 = 삼성전자)언제 어디서나 좋은 품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나들이 용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전자 기기가 됐다.삼성전자가 지난 2월 선보인 신제품 ‘JBL 익스트림2’는 전원 연결 시 최대 40와트 출력을 갖춰 야외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익스트림 우퍼가 추가된 4개의 드라이버, 듀얼 저음 진동판을 탑재해 생생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JBL 익스트림2는 1만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완전 충전 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야외활동에도 배터리 소모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음악을 들으면서 스마트폰도 충전 가능하다.특히 패키지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스트랩을 장착하면 가방처럼 어깨에 맬 수도 있어 휴대가 편리하다.상황에 따라서는 오프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1m 깊이의 물에서 30분 이내 일시 보호가 가능한 IPX7 등급의 강력한 방수로 물 속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루 1종이다. 가격은 42만원.◇ LG전자 ‘퓨리케어 미니’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 (사진제공 = LG전자)시도 때도 없는 미세먼지 공습과 봄철 심해지는 황사에 대비한 휴대용 공기청정기도 야외 활동의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의 ‘LG 퓨리케어 미니’는 다양한 장소에서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휴대용 공기청정기다.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해주는 ‘포터블 PM1.0 센서’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는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했다.특히 퓨리케어 미니의 필터는 수명이 2000시간에 달한다. 이는 하루 12시간 사용 기준 6개월 동안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필터에 비해 수명이 5배 이상 길다. 필터 가격도 타 제품 대비 절반 가량 저렴해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무게도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에 불과해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어 휴대도 편리하다. 차량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름이 81mm 이상인 컵홀더에 쏙 들어간다.청정표시등은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9000원. 필터는 3개 한 묶음 기준 3만원.◇ 캐논 ‘EOS 200D II’캐논 ‘EOS 200D II’. (사진제공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처럼 봄철 나들이에 카메라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하나뿐인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는 성능이 좋으면서도 휴대하기 가벼운 카메라가 적절하다.캐논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초경량 DSLR 카메라 ‘EOS 200D II’를 선보였다.기존 EOS 200D와 동일한 초소형 바디 사이즈에 무게는 402g로 더 가벼워졌다. 그러면서도 캐논 독자 규격의 라이브 뷰 촬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8’과 약 2410만 화소의 APS-C 센서를 탑재해 성능은 더 개선됐다.5가지 단계로 피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예쁜 피부 효과’ 기능이 추가됐고, EOS DSLR 최초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라이브 뷰 촬영 시 원하는 효과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스위블 회전형 풀터치 LCD를 채용해 다양한 구도로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와이파이,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으로 타 기기와 연결을 통해 간편하게 결과물을 공유하는 등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5월 초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후지 ‘인스탁스 미니9’후지 ‘인스탁스 미니9’. (사진제공 = 한국후지필름)행복한 순간을 바로 출력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후지의 ‘인스탁스 미니9’은 기존 ‘인스탁스 미니8’ 제품에 기능과 컬러를 보완한 아날로그 즉석 카메라다. 전면에 셀피 미러를 추가해 셀프 카메라를 보다 쉽게 찍을 수 있을뿐 아니라 접사 렌즈를 통해 최대 35cm까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4가지 노출 모드 중 노출 정도에 따라 적합한 촬영 모드를 설정하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카메라 조작이 가능하다. 하이-키(Hi-Key) 모드를 사용하면 보다 밝고 경쾌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봄철 나들이에 적합한 △코발트 블루 △아이스 블루 △스모키 화이트 △플라밍고 핑크 △라임 그린 총 5가지 트렌드한 컬러가 있다. 가격은 9만9000원.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8 07:00 백유진 기자

G8 부진에 V50 출시 연기까지…LG전자 '엎친데 덮친격'

LG전자 V50 씽큐와 듀얼스크린.(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8과 V50이 서로 다른 난관에 봉착하며 올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 실적에 또 한 번 ‘적신호’가 켜졌다. 5G(5세대 이동통신) 먹통 논란으로 ‘V50 씽큐’ 출시를 연기한데 이어 지난달 공식 출시된 ‘G8 씽큐’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예측까지 나왔기 때문이다.지난 16일 LG전자는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G 스마트폰의 완성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V50 씽큐 국내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시작한 후 끊임없이 이어지던 5G 서비스 품질 논란의 불똥이 LG전자까지 튄 셈이다. 실제 초기 5G폰 사용자들은 서울·수도권에서도 5G 접속이 어렵고 데이터가 자주 끊기거나 먹통이 되는 현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LG전자 측은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소프트웨어), HW(하드웨어),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여기에 더해 지난달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의 출하량이 G시리즈 역사상 최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며 상황은 더 악화되는 분위기다.LG G8 씽큐. (사진제공 = LG전자)실제 업계에 따르면 G8 씽큐 부품 초도 공급 물량은 약 3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추가 발주분을 포함해도 출하량은 100만대보다 적다. G시리즈 중 출하량 10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G8이 처음이다. 이 같은 G8 씽큐 판매량 부진은 5G폰 수요를 기다리는 고객 수요 영향과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 S10’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결국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미미해 올해 상반기에도 MC사업부문의 실적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지난해 LG전자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082억원, 영업손실 3223억원을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연초 LG전자는 V시리즈와 G시리즈 투트랙을 통해 5G시대 개막에 빠르게 발맞춰간다는 청사진을 세운 바 있다”며 “그러나 불안한 5G 통신망 때문에 다소 억울하게 V50 씽큐 출시를 미룬데다, G8 씽큐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연초 LG전자가 내세운 전략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7 16:20 백유진 기자

과기정통부, 유연근로제 도입 사례 공유 세미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52시간 노동시간단축 제도 정착 지원을 위해 주요 기업의 유연근로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주52시간 노동시간단축 제도는 주간 최대 노동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제도다. 300인 이상 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을 시작했으며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2020년 1월1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은 2021년 7월1일부터 전격 시행된다.발표에 참여한 기업들은 유연근로제도 도입을 통해 노동시간이 단축됐으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함께 생산성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부터 포괄임금제 폐지와 함께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란 근로자가 1주 40시간, 1일 8시간의 근로시간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결정하는 제도다.SK텔레콤도 작년 4월부터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2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작했다. 또 RD 등 특정 조직의 유연성과 업무몰입도 향상을 위해 지난달부터는 4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한다.우아한 형제들은 월요일에는 오후 1시에 출근하는 등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팀별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함께 재택근무, 임신기 자율선택근무 등도 운영하고 있다.직원수 70여명의 중소벤처기업인 밸런스 히어로의 경우 선택적 근로 시간제 방식의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함으로써, 외국기업과의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토록 했다.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유연근로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모범 사례가 널리 확산돼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 모두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4-17 15:21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