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LG X4' 26일 출시

백유진 기자
입력일 2019-04-21 10:00 수정일 2019-04-21 10:00 발행일 2019-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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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LG 베스트샵에서 26일 출시하는 LG X4를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LG 베스트샵에서 26일 출시하는 LG X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가 가성비를 내세운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선보인다.

21일 LG전자는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X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X4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LG X4는 국내에서 30만원 이하의 실속형 스마트폰 중 하이파이 쿼드 DAC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하이파이 DAC’은 24비트 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지원하는 장치다. LG X4에는 4개의 하이파이 DAC이 탑재돼 현존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kHz(킬로헤르츠)까지 지원한다.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도 적용됐다.

후면에는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 기능을 포함한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에는 인물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추가돼 더욱 예쁜 셀카를 연출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LG페이, 구글 어시스턴트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LG페이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결제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온라인 사용도 가능해졌다. 제품 좌측의 별도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을 부르면 알람, 구글검색, 문자 메시지 보내기, 기기제어 등을 말로 제어할 수 있다.

LG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